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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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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집에서 배양하시는분...?

궁금 조회수 : 14,602
작성일 : 2013-04-04 19:28:37

며칠전에 유산균을 분양받아왔어요.

우유 붓고 실온에 두면 배양되는거요.

우유를 10배를 맞추어 부어야하나요? (10배 맞추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좀 길다란 프라스틱 물통에서 배양시켰어요.

중간에 층이 생기면서 물이생기는데...이거 정상인건지요?

그리고 그 물은 먹는게좋은건지...? 버리는게 좋은건지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4 7:55 PM (125.130.xxx.252)

    이 많이 생겼나요?
    조금씩은 생기더라구요~
    담번에 하실땐 프라스틱보다 유리로 만든 그릇을 이용하시고 다 만들어 지면 냉장보관하시면 돼요.
    덜어내실때도 되도록이면 나무수저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 2. 원글
    '13.4.4 7:58 PM (125.178.xxx.145)

    냉장보관하면 균이 죽지 않아요...?
    냉장보관 하다가 ...다시 또 배양하고 그러는건가봐요...?

  • 3. sun7
    '13.4.4 8:29 PM (59.16.xxx.47)

    배양된 균을
    새로운 우유에 부어 놓고
    그리고 냉장 보관합니다

  • 4. 샌디
    '13.4.4 8:42 PM (125.182.xxx.25)

    저도 묻어가는 질문하나 할게요..왜...저지방우유는안된다고하는건가요??

  • 5. 원글
    '13.4.4 8:52 PM (125.178.xxx.145)

    저지방 우유로 하고있어요. 처음에는 물이 많이 안생겼는데..두번째는 물이 좀 많이 생겼어요.
    계속 저지방으로 하고싶은데 안될라나요...? 세번째는 심지어 무지방으로 했는데...

  • 6. 음..
    '13.4.4 8:59 PM (115.140.xxx.66)

    우유는 원액100% 우유로 하시구요.
    저지방이나 칼슘우유같은 가공우유 말구요
    우유양은 10배 이하로 할수록 잘 됩니다.
    다 만들어지면 냉장 보관해서 계속 발효되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적정수준을 넘어 발효되면 너무 시어지고 냄새도 역해집니다

    우유속에 생긴 물은 당연히 그냥 건더기부분이랑 드시면 됩니다
    각종 영양분이 분해되어 녹아있어요

    유산균은 냉장보관해도 잘 죽지 않습니다
    1-2주 동안 별로 변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시 꺼내서 적당한 온도에 발효시키면 발효가 됩니다

  • 7. 도담소담엄마
    '13.4.4 9:24 PM (115.136.xxx.132)

    위에 생기는 맑은 물은 유청이라고 하는데, 몸에 좋은 겁니다.
    먹기 불편하시거나 걸쭉한 유산균 부분만 드시고 싶으시면 그 맑은 부분은 따로 떠서 세안하실 때 우유 세안하는 요령으로 써보세요.^^ 맑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꾸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그리고, 유산균은 배양하실 때 멸균우유나, 저지방, 무지방 등의 가공우유로 하시면 일반 우유로 하실 때보다 잘 되지 않으실 겁니다.
    가공 우유에는 유산균의 먹이인 유당이 일반 저온 살균 우유보다 적게 들었거나, 혹은 가열로 인해서(멸균 우유류) 변성되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가 마시기에는 아무 문제도 없는 거지만, 유산균이 크기에는 먹이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니 적당하지 않은 거죠.^^
    끝으로,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굳이 따뜻하게 해주실 필요는 없지만, 우유와 섞어주실 때 우유를 살짝..... 그러니까 손가락을 넣었을 때 적당히 따뜻하구나 싶은 온도로 데워서 유산균을 섞어주시면 배양 시간이 단축됩니다. 하지만, 팔팔 끓인 우유와 섞으시거나, 내가 느끼기에도 뜨겁다 싶은 온도의 우유와는 섞으시면 안 되요. 약 6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유산균이 사멸한다고 기억하고 있거든요.
    배양 후에, 냉장고에 넣는 이유는 과도하게 배양되어 먹기 역해지는 것(시큼을 넣어서 쓸 정도로..... 역해지기도 하며, 과도한 배양으로 유산균 자체에서도 변종이 발생하여 다시 배양했을 때 좋지 않은 균이 생길 수 있음)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유산균은 8도 이하에서는 휴면 상태와 같이 증식을 잘 하지 않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많은 양을 배양했을 때 몇번에 걸쳐서 먹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배양을 거친 유산균은 균 자체에 변성이 오기 쉽기 때문에 7. 8회의 배양 이상은 하지 마시고 이후에는 종균을 새로 구해서 배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 말이 많아지는데, 정말 마지막으로 배양하는 용기나 사용하는 도구는 깨끗하게 세척이 되어있기만 하다면, 아무거나 크게 상관이 없답니다.
    많은 분들이 스텐 같은 집기를 쓰면 유산균이 죽는다는 오해를 하시는데요.....^^
    유산균을 대규모로 배양하는 우유 회사의 유산균 배양 시설은 모두 스텐 재질이랍니다. 그러니 집에 나무 재질의 수저나 유리 재질의 그릇이 없다고 해서 굳이 따로 구매하실 필요가 없어요.
    제가 잘 모르는 티벳버섯 종균은 쇠 종류에 닿으면 변색이 되고 혹여는 죽기도 한다는 얘긴 들었습니다만, 이 버섯 종균은 유산균과 섭취했을 때의 효과(배변 활동을 도와주고, 대장암 등을 예방하며,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등.....)나 배양했을 때에 생성되는 하얀 빛깔의 걸쭉한 액체 같은 외양이 비슷하다네요.
    하지만, 티벳버섯의 종균은 시중에서 구하기가 힘든 편이니 마트에서도 종균을 싸게 파는 유산균을 배양해서 드시는 게 여러모로 편하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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