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불편해지는 관계
이웃 친한분이 있어요.
그런데 조그만 핑게만 생기면 밥사라는 얘기를 너무 쉽게 자주해요.
제가 그리 인색한편은 아니예요.
그분낀 팀들 집에서 밥도 가끔 대접하기도 하고.
만학이셔서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선물도 드리고
시댁에서 주시는 먹거리 나눠 먹고
그런데 밥사라는 얘기를 너무 자주해요.
첨엔 농담인가부다 했는데 자주 들으니 내가 인색한
사람처럼느끼게 행동 했나. 짜증이 날 지경이예요.
전 누구에게도 빚지는 성격이 못되서 밥한번 얻어 먹으면 꼭 갚아야되고 이런 성격이거든요.
머리 했너.. 밥사라 이쁘게 됐어.
아들 경시대회 입상 했다며 밥사
오늘 약속 늦으면 밥사기(늦은적 없음)
전 남편이 힘들게 번돈으로 별이유 없이 밥사기 싫어요. ㅡ.ㅡ
1. 그냥
'13.4.4 10:59 AM (72.213.xxx.130)알았어 담에 ~ 그렇게 미루세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호구노릇하면 열 받을 수 밖에 없어요.
2. .....
'13.4.4 11:00 AM (59.15.xxx.212)그냥 니가 사라 하세요. -_-; 별 거지를 다 보겠네요.
3. ...
'13.4.4 11:00 AM (123.199.xxx.86)가까이함으로...늘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가족이라면 모르겠지만...이웃이라면...당연히 멀리해야죠...뭐하러. 중요하지 않은 타인 때문에..그런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삽니까../
저라면...그런 버릇 있는 사람...상종안합니다..
가족외에 사람은...언제 봐도 마음 편한 사람이여야 해요..서로에게...또는 한쪽에게..조금이라도 찝찝하게 하는 사람은...마음으로나...생활거리에서 떨어트려 놔야 합니다..4. 장난이라도
'13.4.4 11:04 AM (121.168.xxx.68)계속 듣다보면 짜증나요
그리고 전혀그런게 아닌데도 마치 내가 저사람에게 빚지고 있는건가 그런 기분도 들고요
상대는 그냥 막 던지는거에요 100번 찌르면 몇번 넘어가겠지? 이런 심리 ㅎㅎ
그걸 거지근성이라고 합니다~
퇴치법-똑같이한다
형님 밥좀 사주세요 커피좀 쏴요 맛난것좀 해와 밥좀 사줘요 똑같이 해보세요 아마 달라지는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ㅎㅎㅎ5. 별똥별00
'13.4.4 11:05 AM (180.64.xxx.211)그냥 인삿말 한턱 내라는 말이죠. 듣고 마세요.
그럴때마다 밥사도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
냅두시면 다른데가서 고치고 올듯.6. 거지근성
'13.4.4 11:10 AM (211.217.xxx.253)그거 정말 습관이에요. 한번 던져서 사주면 먹고, 아니면 그만이구요. 자긴 손해보는거 아니니깐요.
근데.........정말 피곤하죠; 그쪽은 그냥 계속 던지는건데 이쪽은 매번 방어해야하니깐 정말 힘들죠. 처음엔 내가 좀 치사한가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나중에 내가 호구인가 짜증이 나고...
저는 그런 사람한테 단 10원도 더 안써요. 저는 원래 더치페이 잘 안하고, 네가 사면 다음에 내가 사고, 더 낼때는 더 내고 아니면 말고 신경안썼는데 그 친구랑은 정말 10원까지 따져요. 오히려 친구가 손해(?)입방정만 안 떨었어도 저한테 조금이나마 얻어먹었을텐데.7. 친구중에
'13.4.4 11:18 AM (211.210.xxx.62)밥 사라는 말이 입에 달린 친구 있었어요.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다른 친구들 밥 사라고 하더라구요.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친구라 신혼여행은 걱정 없겠다 했더니 본인들 경비 대주면 가이드 해주겠다고 하고요.
여하튼 그 결혼식 이후로는 안봐요. 매번 그러던 친구지만 정말 본인 결혼식에서까지 그러는거 보고
뭔가 맺힌게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8. 부담스러워요
'13.4.4 11:30 AM (125.177.xxx.190)좋겠다 부럽다 하면 될걸 왜 밥을 사라고 하나요?
자기가 뭐 보태나줬나?
그거 진짜 사람 부담주고 쪼잔하게 만드는거 같은 말투예요.9. 함께해요
'13.4.4 11:42 AM (112.186.xxx.174)맞아요~ 저도 그런사람 아는데, 거지근성 쩔어요~ 아무일에나, 밥사라고 던지는데... 저도 처음부터 그런말하는사람.. 정말 짜증나요.. 끝도 엄청 안좋았어요~
10. 휴
'13.4.4 11:58 AM (58.236.xxx.74)뭐 사라, 사달리 소리 못하거든요
근데 그 소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우리가 말에 무의식적으로 구속받잖아요
말로 주문 걸어서 의무준 거 같이
그런 기분을 만들어요, 저런 유형은 2222222
근데 원글님 성격이 저랑 비슷한 거 같아서 덧붙이자면요,
너무 깔끔하고 정확한 성격이라 저런 넉살빈대멘트에 민감한 거예요.
살다보니, 내가 괴어둘만큼 크게 의미담아 하는 말은 아니더군요, 그냥 씹으면 됩니다.
사우나가서 누가 오래 버티나 내기와 비슷하거든요.
저런 사람은 님이 듣고 씹어도 자기요구 묵살 된거 신경 안 써요,
그냥 막 던지는 거예요, 던지는데 돈 안 드니까요.
근데 님같은 사람은, 막 던진 말도 신경 쓰이는 거죠,
내가 상대를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같은게 좀 있을 수도 있어요.11. 저도
'13.4.4 12:21 PM (180.70.xxx.72)싫어요 그런사람
똑같이 해주고 싶어도 성격상 안돼요
왜그런지 이해불가예요12. ..
'13.4.4 12:28 PM (110.14.xxx.164)혹시 그분도 님이 하는만큼 나눠 주고 베푸나요
그런분이면 그냥 하는소릴수 있지만 받기만 하는 사람이면 진심일수 있어요
그런 경우면 멀리하고 주던것도 줄이고 싶지요13. 원글님
'13.4.4 2:11 PM (180.70.xxx.235)이동네도 그 거지근성 한명더 추가요~
자긴 커피한잔도 안사면서 매번 밥사라 밥사라
이젠 듣기싫어서 전화피해요..
그런말이 그렇게 쉽게나올까 싶어요 아무리 장난이래두
늘 얻어먹은게 미안하지도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