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불편해지는 관계

적당한 거리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3-04-04 10:56:19

이웃 친한분이 있어요.
그런데 조그만 핑게만 생기면 밥사라는 얘기를 너무 쉽게 자주해요.
제가 그리 인색한편은 아니예요.
그분낀 팀들 집에서 밥도 가끔 대접하기도 하고.
만학이셔서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선물도 드리고
시댁에서 주시는 먹거리 나눠 먹고

그런데 밥사라는 얘기를 너무 자주해요.
첨엔 농담인가부다 했는데 자주 들으니 내가 인색한
사람처럼느끼게 행동 했나. 짜증이 날 지경이예요.
전 누구에게도 빚지는 성격이 못되서 밥한번 얻어 먹으면 꼭 갚아야되고 이런 성격이거든요.
머리 했너.. 밥사라 이쁘게 됐어.
아들 경시대회 입상 했다며 밥사
오늘 약속 늦으면 밥사기(늦은적 없음)
전 남편이 힘들게 번돈으로 별이유 없이 밥사기 싫어요. ㅡ.ㅡ






IP : 218.155.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4.4 10:59 AM (72.213.xxx.130)

    알았어 담에 ~ 그렇게 미루세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호구노릇하면 열 받을 수 밖에 없어요.

  • 2. .....
    '13.4.4 11:00 AM (59.15.xxx.212)

    그냥 니가 사라 하세요. -_-; 별 거지를 다 보겠네요.

  • 3. ...
    '13.4.4 11:00 AM (123.199.xxx.86)

    가까이함으로...늘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가족이라면 모르겠지만...이웃이라면...당연히 멀리해야죠...뭐하러. 중요하지 않은 타인 때문에..그런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삽니까../
    저라면...그런 버릇 있는 사람...상종안합니다..
    가족외에 사람은...언제 봐도 마음 편한 사람이여야 해요..서로에게...또는 한쪽에게..조금이라도 찝찝하게 하는 사람은...마음으로나...생활거리에서 떨어트려 놔야 합니다..

  • 4. 장난이라도
    '13.4.4 11:04 AM (121.168.xxx.68)

    계속 듣다보면 짜증나요
    그리고 전혀그런게 아닌데도 마치 내가 저사람에게 빚지고 있는건가 그런 기분도 들고요
    상대는 그냥 막 던지는거에요 100번 찌르면 몇번 넘어가겠지? 이런 심리 ㅎㅎ

    그걸 거지근성이라고 합니다~

    퇴치법-똑같이한다
    형님 밥좀 사주세요 커피좀 쏴요 맛난것좀 해와 밥좀 사줘요 똑같이 해보세요 아마 달라지는게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ㅎㅎㅎ

  • 5. 별똥별00
    '13.4.4 11:05 AM (180.64.xxx.211)

    그냥 인삿말 한턱 내라는 말이죠. 듣고 마세요.
    그럴때마다 밥사도 이상하지 않나요? ㅋㅋ
    냅두시면 다른데가서 고치고 올듯.

  • 6. 거지근성
    '13.4.4 11:10 AM (211.217.xxx.253)

    그거 정말 습관이에요. 한번 던져서 사주면 먹고, 아니면 그만이구요. 자긴 손해보는거 아니니깐요.
    근데.........정말 피곤하죠; 그쪽은 그냥 계속 던지는건데 이쪽은 매번 방어해야하니깐 정말 힘들죠. 처음엔 내가 좀 치사한가 미안한 마음이 들고, 나중에 내가 호구인가 짜증이 나고...
    저는 그런 사람한테 단 10원도 더 안써요. 저는 원래 더치페이 잘 안하고, 네가 사면 다음에 내가 사고, 더 낼때는 더 내고 아니면 말고 신경안썼는데 그 친구랑은 정말 10원까지 따져요. 오히려 친구가 손해(?)입방정만 안 떨었어도 저한테 조금이나마 얻어먹었을텐데.

  • 7. 친구중에
    '13.4.4 11:18 AM (211.210.xxx.62)

    밥 사라는 말이 입에 달린 친구 있었어요.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다른 친구들 밥 사라고 하더라구요.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친구라 신혼여행은 걱정 없겠다 했더니 본인들 경비 대주면 가이드 해주겠다고 하고요.
    여하튼 그 결혼식 이후로는 안봐요. 매번 그러던 친구지만 정말 본인 결혼식에서까지 그러는거 보고
    뭔가 맺힌게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 8. 부담스러워요
    '13.4.4 11:30 AM (125.177.xxx.190)

    좋겠다 부럽다 하면 될걸 왜 밥을 사라고 하나요?
    자기가 뭐 보태나줬나?
    그거 진짜 사람 부담주고 쪼잔하게 만드는거 같은 말투예요.

  • 9. 함께해요
    '13.4.4 11:42 AM (112.186.xxx.174)

    맞아요~ 저도 그런사람 아는데, 거지근성 쩔어요~ 아무일에나, 밥사라고 던지는데... 저도 처음부터 그런말하는사람.. 정말 짜증나요.. 끝도 엄청 안좋았어요~

  • 10.
    '13.4.4 11:58 AM (58.236.xxx.74)

    뭐 사라, 사달리 소리 못하거든요
    근데 그 소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우리가 말에 무의식적으로 구속받잖아요
    말로 주문 걸어서 의무준 거 같이
    그런 기분을 만들어요, 저런 유형은 2222222

    근데 원글님 성격이 저랑 비슷한 거 같아서 덧붙이자면요,
    너무 깔끔하고 정확한 성격이라 저런 넉살빈대멘트에 민감한 거예요.
    살다보니, 내가 괴어둘만큼 크게 의미담아 하는 말은 아니더군요, 그냥 씹으면 됩니다.

    사우나가서 누가 오래 버티나 내기와 비슷하거든요.
    저런 사람은 님이 듣고 씹어도 자기요구 묵살 된거 신경 안 써요,
    그냥 막 던지는 거예요, 던지는데 돈 안 드니까요.
    근데 님같은 사람은, 막 던진 말도 신경 쓰이는 거죠,
    내가 상대를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같은게 좀 있을 수도 있어요.

  • 11. 저도
    '13.4.4 12:21 PM (180.70.xxx.72)

    싫어요 그런사람
    똑같이 해주고 싶어도 성격상 안돼요
    왜그런지 이해불가예요

  • 12. ..
    '13.4.4 12:28 PM (110.14.xxx.164)

    혹시 그분도 님이 하는만큼 나눠 주고 베푸나요
    그런분이면 그냥 하는소릴수 있지만 받기만 하는 사람이면 진심일수 있어요
    그런 경우면 멀리하고 주던것도 줄이고 싶지요

  • 13. 원글님
    '13.4.4 2:11 PM (180.70.xxx.235)

    이동네도 그 거지근성 한명더 추가요~
    자긴 커피한잔도 안사면서 매번 밥사라 밥사라
    이젠 듣기싫어서 전화피해요..
    그런말이 그렇게 쉽게나올까 싶어요 아무리 장난이래두
    늘 얻어먹은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112 허거걱 신하균 얼굴이 달라지긴 했네요 10 .. 2013/04/11 4,691
239111 '악마의 잼'이 뭐기에...독일에서 누텔라 5톤 절도 24 세우실 2013/04/11 4,015
239110 국회의원이라는 직업 말이에요... 2 ddd 2013/04/11 733
239109 통영 충무김밥 기계로 만든다네요... 9 나무 2013/04/11 4,198
239108 맛객 김용철.김보화나온 원형그릴? 파는곳 아시는분?^^ 2 소형원형그릴.. 2013/04/11 858
239107 음취증?ㅠㅠ 질방구 어떻게 없애나요ㅠ? 12 ㅠㅠ 2013/04/11 11,602
239106 아픈아이 학교 보내고 속상해요 5 가슴이 아퍼.. 2013/04/11 1,092
239105 요즘 6살 아들이 정답이나 완벽함에 너무 몰입하는듯하는데... .. 6 정답 2013/04/11 618
239104 발렌시아가 모터백 지금사기엔 늦은거 맞죠 14 ㅡ.,ㅡ 2013/04/11 3,494
239103 화장 지울 때 식용으로 사용하는 올리브 오일로 지우면 피부에 나.. 7 4월의 정원.. 2013/04/11 9,326
239102 일본에도있을까요? 2 24사우나 2013/04/11 397
239101 生주꾸미? 活쭈꾸미? 지금 알 차서 맛있나요? 2 샤브샤브 2013/04/11 630
239100 지금 계신 곳, 실시간 날씨 얘기 해봐요. 16 쐬주반병 2013/04/11 1,430
239099 국민티비...들으면서...82하삼 1 전쟁으로불안.. 2013/04/11 482
239098 MBC 2580 예방주사의 함정 부작용 공포? (4월7일 방영).. 3 호박덩쿨 2013/04/11 1,187
239097 내 머리속 아이생각 지우고싶어요. 11 내인생 2013/04/11 2,069
239096 다이어트 기법으로 생각중인것 하나. 5 리나인버스 2013/04/11 1,300
239095 “연천서 국지교전, 시민 대피?“ 새벽 트위터 유언비어 소동 2 세우실 2013/04/11 928
239094 남편과 저는 서로 떨어져사는게 좋다고 했다네요 2 사주 2013/04/11 1,758
239093 장터 라벤다님 갓김치요 7 갓김치 보관.. 2013/04/11 1,090
239092 수도계량기교체비용. 3 중앙난방아파.. 2013/04/11 2,773
239091 해동한 고기 얼마나 보관가능한지요...? 2 thekar.. 2013/04/11 1,200
239090 이사 고민 중인데 조언 부탁드려요..(일원동 or 판교 or 장.. 5 eofjs8.. 2013/04/11 2,639
239089 1년치 월세가 밀렸는데 세입자는 연락도 안되고 ㅠㅠ 7 괴로워요 ㅠ.. 2013/04/11 1,610
239088 내 생일에 시댁에서 밥먹기.. 이젠 싫어요 23 네코지타 2013/04/11 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