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과 극은 통한다고

결혼 조회수 : 572
작성일 : 2013-04-04 10:43:47

어찌보면 아주 부자거나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합리적인거 같아요.

그밑에 중간에 낀 사람들은 뭔가 관념에 얽매이는거 같구요.

물론 부자도 부자나름이고

가난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 나름이겠지만,

제말은,

돈에 자유로운 부자는 결혼을 생계수단으로 안보니까 훨씬 합리적일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결혼형태가 나오죠.

일부다처제도 있고,

아니면 넘치는 돈을 물려줄 자식을 낳기위해 결혼은 하고 나머지 연애나 사생활은 완전 자유인 사람도 있고

여자도 그런 남자가 싫으면 이혼도 자유롭게 하거나

아니면 여자 자신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을 위해 결혼형태는 유지하되 연애는 자유롭게 하거나

이런거보면 결혼에 대해 얽매이지 않고 아주 자유롭게 살죠.

 

아주 가난한 계층도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의외로 현실적이잖아요.

여자가 과거 유흥가에 있었다해도 그런 과거 별 문제삼지 않고 현재 이쁘고 살림잘하면 좋다하고 사니까요.

그외 아내가 돈을 위해 노래방같은 유흥업소를 다녀도 남편이 그냥 직업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더러 있고

부부가 서로 몰래 연애할수도 있고

그니까 기존 사회적 통념에 좀 자유로운거 같네요. 현실적 필요와 현실적 생활에 맞게 산다고 할까요.

이에 반해

중간층은 결혼이나 사생활에 굉장히 보수적인 면이 있죠.

하긴 사회적으로 언론이나 기타 여러 경로를 통해 어릴때부터 그렇게 세뇌받았던 탓도 있겠죠.

여자의 경우는 결혼을 생계수단으로 보는 경우도 많아서 결혼안하면 큰일나는줄 아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나이들면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기도 하죠.

시댁과의 관계나 예물 예단 꾸밈비 기타등등 복잡한 결혼문화도 그렇고,

 

어찌보면

좀 살만한 사람들이 자꾸 그런 문화를 만들면

밑에 계층은 자기형편에 안맞는 문화라도 그냥 따라가야하나부다하고 무작정 따라가게되고

아예 너무 가난해서 그걸 흉내도 못낼 처지가 되면 그냥 그런 문화와는 상관없이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살죠.

아주 상류층은 또 시시하게 꾸밈비니 뭐니 필요가 없으니

그냥 자기맘대로 최대한 돈들여 이벤트를 즐기는 거고

그니까 문화라는게 어느 정도는 중상 정도의 부자가 주도하는거 같네요.

 

저번에 창원의 어느 모텔에서 죽은 접대부얘기처럼

가난한 가정에서 생계를 위해 유흥가로 흘러들어가서

어쩔수없이 돈을 위해 매춘을 하지만

그런 젊은 여자도 남자친구 있었고,

그 남자친구는 사람은 좋지만 형편이 그래서 오토바이 퀵서비스인지 배달인지 하는 형편이라

여자친구 그렇게 돈버는거 어쩔수없이 인정하고

그렇게 살면서도 둘이 돈벌어 같이 살자는 소박한 인생들이었죠.

이상한 변태손님때문에 목숨을 잃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그런 사람들도 우리랑 하등 다를거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

하여간 결혼이니 연애니 하는것도 어느정도는 그 사회의 관념일뿐이니

너무 결혼자체에 자기인생을 얽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결혼이 다가 아닌데...

살아보면 결혼해서 행복한것만은 아닌데 왜그리 기를 쓰고 할려는지...

주위에 남자들 보면 답나오잖아요.

여자나 남자나 대부분은 어딘가 부족하고 평범한 사람들인데

결혼에 대해선 왜그리 환상을 품는지...

 

 

 

 

IP : 115.1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
    '13.4.4 11:38 AM (121.157.xxx.79)

    그래서 유교적 관점에서는 너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을 인간답지 못하다고 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717 조금 서글펐던 하루 3 힘없는 싱글.. 2013/04/10 1,054
239716 [원전]일본 후쿠시마 원전 저수조서 오염수 '줄줄' 2 참맛 2013/04/10 604
239715 6살 아이가 먹을만한 유산균 문의 4 유산균 2013/04/10 1,061
239714 초록마을에서 일반인도 물건구입할수있나요? 5 처음 2013/04/10 1,892
239713 초등여자아이들,귀고리 많이 하나요? 3 날개 2013/04/10 785
239712 너무 부끄러워요 9 ㅠㅠ 2013/04/10 2,345
239711 혹시 과외사이트에서... 6 ^^* 2013/04/10 1,138
239710 허리디스크 수술한사람.맨바닥이랑 라텍스 뭐가 좋을까요? 4 2013/04/10 4,007
239709 차사고후 수리해야할지..폐차해야할지.의견부탁드려요 10 맘이 아퍼 2013/04/10 1,276
239708 마시는 차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분께~ 봉덕이 2013/04/10 483
239707 세금계산서 문의요.. 3 소란 2013/04/10 567
239706 전복 좀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5 비싸다 2013/04/10 1,326
239705 제가 요즘 사고싶은것 8 궁금 2013/04/10 1,777
239704 이혼소송 자작극? 기사예요. 1 드라마? 2013/04/10 2,471
239703 JK 김동욱 좋아하는 82쿡님들 계신가요? 5 미돌돌 2013/04/10 1,063
239702 집에서 친정식구끼리 돌관련 식사 할건데 3 크림치즈 2013/04/10 666
239701 근데,82쿡 분들은 통일.찬성하세요? 71 ,, 2013/04/10 1,997
239700 뉴스보는데 북한이 중국 관광객 입국 거부했다는데요.... 6 SJmom 2013/04/10 1,757
239699 스타우브나 르크루제도 짝퉁이 있나요? 2 진품죠아 2013/04/10 3,334
239698 집 매매시 잔금 전 주민등록 빼줘야하나요? 3 매매 2013/04/10 952
239697 정부관계자 “3·20 해킹, 북한 정찰총국 소행”(2보) 8 세우실 2013/04/10 703
239696 3박4일 수련회 배낭 가져가나요 바퀴캐리어 가져가나요? 5 .. 2013/04/10 963
239695 고영욱.전자발찌 차네요..5년징역,10년 전자발찌 착용선고. 8 ,, 2013/04/10 2,897
239694 lte 옵티머스 공기게 2 ... 2013/04/10 534
239693 연락을 해라~ 2 친구 2013/04/10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