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에서 여자 둘이 수다 떨면서 먹을만한곳 추천 좀 해주세요

신영유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3-04-04 09:29:23

점심시간에.. 여자 둘이서... 대화하면서 맛있는거 먹을 집 추천 좀 해주세요..

몸이 아팠던 친구라.. 면역력에 좋은 메뉴이면 더 좋구요...

11시부터 2시 정도에 있을텐데..

일산 인근에 살지만...  잘 모르겠네요...

미리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요  ^^

IP : 124.50.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삐에디 폴
    '13.4.4 9:55 AM (221.165.xxx.216)

    완전 오래 수다떨고 부담없는곳 소개해드릴께요!
    재료도 완전 신선하고 (이곳때문에 단골임 ㅎㅎ)맛은 더 환상!
    선한 남매들이 하는곳이라고 데려간 친구들마다 다들 좋아해요.

    정발고등학교 뒤쪽, 암센터 대각선 건너 골목에 있구요. 아삐에디 폴이란 파스타가게입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예쁜데 점심시간에 바리스타 커피까지 공짜~!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라고 추천할수있어요.
    리필도 되구요. 물도 따뜻한 메밀차를 제공해줍니다.
    제가 워낙 미각을 까다롭게 해놔서 ^^; 나름 단골집 선정이 까다로운데 7번 정도 갔는데 실망한적이 없는 맛과 재료였어요.
    아삐에디란 의미가 천천히~~란 이태리어 라는 뜻이라고 바리스타 아주머니^^; 께 들었어요.
    서너시간 식사와 수다로 앉아있어도 즌~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구요.
    이렇게 구구절절 추천하는 이유는 그곳 쉐프의 재료에 대한 깐깐한 고집을 전해들어서 일산오는 분들에겐 꼭 추천한답니다.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또 먹고싶네여... 츄릅 ㅎㅎ

  • 2. 아삐에디 폴
    '13.4.4 9:56 AM (221.165.xxx.216)

    이렇게 긴 댓글을 쓴줄 몰랐네요 ㅎㅎㅎ 제가 먹는거에 좀 목숨거는 엥겔지수 높은 사람이라 ㅋㅋㅋ

  • 3. 윗님
    '13.4.4 10:48 AM (1.236.xxx.69)

    가격대는 어떤지요 메뉴도 좀 ~~~;;부탁드려여

  • 4. 아삐에디 폴
    '13.4.4 12:51 PM (221.165.xxx.216)

    생각나는데로 적어볼께요. 파스타(130000~16000) 종류는 크림, 토마토, 올리브 베이스에 해산물 이나 채소종류 들어간거 여러가지 있었구요.
    얇은 도우에 서너종류의 피자가 있구요. (15000~20000원 이었던거같아요. 종류별 가격이 차이) 피자도 맛있어요 ㅎㅎ
    메뉴중 젤 가격이 비싼(샐러드 커피 식전빵포함 45000원) 안심스테이크는 한우 ++인데 진하지 않은 소스에 사이드로 나오는 버섯이랑 감자 아스파라거스가 아주 맛있게 구워져나옵니다. (지난주에 이 메뉴를 먹어서 ㅎㅎ)
    신선한 샐러드가 발사믹과 오리브오일만으로 드레싱되서 나오구요.
    제가 소스에 민감해서 발사믹에 대해 물어봤는데 유명백화점에서 매우 비싸게 팔리는 품질좋은 제품을 사용하더라구요. 수입처에 직거래방식으로 단가를 조금 낮춰 들여온대요. 별거 다물어봄 ㅎㅎ
    스테이크가 어떤날은 일찍 끝이나길래 물어봤더니 한우를 직거래 하는거라 매일 들어오는 양이 한정되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단골이라고^^; 이거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동네언니처럼 이야기해주시는게 좋았어요 ㅎㅎ
    혹시 가게되면 주인 3남매를 보시면 참 선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이라는걸 느끼실 꺼예요. 전 너무 장삿속 있는 집은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숫자에 좀 약해서 가격이 조금 차이는 있을거같구요 ㅎㅎ

    아~ 에이드 넘 맛잇어요. 탄산수에 신선 과일 레몬 자몽이 뙇~~ 또 하나있었던거같운데 가물거림 ㅎㅎ 에이드가 6000~7000원이고
    커피는 진하게 연하게 주문 가능하구요. 아포가토에 아이스크림도 나뚜르급 쓰시는거 확인 ㅎㅎ

    이태리음식이 건강식에 슬로우 푸드라 품질좋은 재료가 추가로, 어쩜 이게 가장 기본이지만 그게 젤 맘에 들었어요.
    지난 가을에 일주일인가 열흘 문닫고 이태리 다녀오셔서 메뉴도 더 다양해지고 하여튼 전 틈만나면 약속을 이곳에서 잡는다지요ㅎㅎ
    아~ 배고프실땐 양 추가도 부탁드려보세요^^

  • 5. 아삐에디 폴
    '13.4.4 1:08 PM (221.165.xxx.216)

    와인도 하우스와인 잔으로 마시면 7000원이가 했던거같은데 급높은 와인입니다. (제가 한때 소믈리에 코스 밟다가 힘둘어 관둔 ㅎㅎ)
    파스타중에 최근에 앤쵸비에 맛들려서.... 지중해식이라 소개글 있구요. 앤초비가 맛없으면 짜고 비리기만 해서 안먹엇는데 여기 맛있어요. 엔초피양파가 좀 순한맛.

  • 6. 아삐에디 폴
    '13.4.4 1:24 PM (221.165.xxx.216)

    가격 지금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ㅎㅎ
    피자도 13000원부터 있대요. 파스타는 13000~17000원까지.
    예약하려고 전화한줄 아셨대요. ㅎㅎ
    디저트포함되는 셋투메뉴는 2인이상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거라 시간이 좀 걸려서 예약 받더라구요.
    스프, 메인, 디저트, 커피 이렇게 포함 해서 파스타나 피자가격 플러스 5000원.
    대충 이정도 물어봤어요 ㅋㅋ

  • 7.
    '13.4.6 12:11 AM (1.236.xxx.69)

    왕친절...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57 장아찌용 매실이 따로 있나요? 3 장아찌용 매.. 2013/06/18 1,013
263756 월세를 기백씩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14 2013/06/18 4,265
263755 웃을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요. 5 .. 2013/06/18 1,208
263754 제습기 어제부터 거의 죙일 틀어놓는데... 14 질문 2013/06/18 5,254
263753 상어 보고 있는데요~ 부활, 마왕도 그랬나요? 7 드라마 2013/06/18 2,211
263752 "작년 서울경찰청장 발표직전 김용판으로 바꿔".. 1 샬랄라 2013/06/18 528
263751 사무실에서 사용할 시원한 방석 알아보고 있어요. 1 느긋하게 2013/06/18 693
263750 [펌] 국정원게이트 간단 요약 1 참맛 2013/06/18 422
263749 유치원생 두 아이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 없을까요? 7 애타는엄마 2013/06/18 1,305
263748 수납도 중요하지만 메인터넌스도 중요한 것 같아요. 3 메인터넌스 2013/06/18 1,354
263747 말투가 왜 저러죠. 4 으으 2013/06/18 1,481
263746 앞니가 부러진꿈이 흉몽인가요? 6 .. 2013/06/18 3,181
263745 휴대폰 구입.. 1 허브 2013/06/18 629
263744 30대직장인이 여름용 가방으로 들기 좋은 거 뭐 있을까요? 2 Cantab.. 2013/06/18 884
263743 초등수련회 비치웨어 따로 샤야할까요? .. 2013/06/18 447
263742 어제 가수 김하정 씨 사연 듣고 너무 우울했네요. 8 도대체 2013/06/18 5,065
263741 노원구에서 수학과외하시는분 좀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3/06/18 665
263740 피부 조언해 주신 말대로 꾸준히 하고 계신지요? 1 효과궁금 2013/06/18 799
263739 스노쿨링 장비 오프라인매장 어디있을까요? 1 어디로 2013/06/18 4,755
263738 신경민 "매관매직 보도 <조선일보>에 민형사.. 1 샬랄라 2013/06/18 591
263737 산정호수 갔다왔쪄요 5 ^^* 2013/06/18 1,851
263736 말린 미역귀 사왔어요. 어찌 해먹죠? 6 해리 2013/06/18 12,465
263735 잘 버리는 지혜 공유해요... 2 버리는지혜 2013/06/18 1,113
263734 동대문구~ 이사 도와주세요 3 밑에지역에서.. 2013/06/18 857
263733 발톱무좀 완치하신분 계세요? 8 ... 2013/06/18 19,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