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정하다가 글이 날라갔네요. 경마장 알바와 그냥 넋두리에요

투잡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3-04-04 02:04:23

스맛폰으로 작성후 오타 수정하려다가 글을 다 날려버렸네요

미혼이구요. 앞으로도 결혼 생각 없으니 독신이라고 해야겠죠?

남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거 보면

연애도 할 만큼 한 것 같구요..

동창모임이나 예전처럼 동호회활동도 하지 않다 보니까

한달에 한두번 주로 미혼친구들끼리와 약속이 있을 뿐이구요

언젠가부터 쉬는 날이면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 하는게 좋았는데

요즘 계속 조금씩 우울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주말,평일 구분없이 일주일에 5일 하루 7시간 콜센타에서 일을 하는데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꿈을 꿀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나이가 있다 보니 그만 두질 못하네요..

애초에 전공과는 무관한 일들을 해왔어서

경력이라고 내세울 것도 없고..창업할 돈도 없고...

그래서, 그냥 다니고는 있는데....새로운 활력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뭘 배울까도 했는데, 막상 배우고 싶은 것도 또 없고....

그래서 그럼 투잡이나 할까 해서 금요일 하루 하는 발매 알바를 지원해봤죠

학교 다닐때 설랜드에서 주말에만 매표 알바를 했었는데

전 그 일이 참 좋았거든요 ㅎㅎ

그랬는데, 정말 운좋게 2,3일만에 연락이 왔어요.

이제 이번주 교육 받고 다음주부터 일을 하게 되는데

유니폼까지 입어야 해서 부담스럽고 약간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이네요 ^^

요 근래의 무기력함과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내 생활을 책임져야 한다는게...돈을 벌어야 한다는게..

참 어렵고, 버겁고....그렇지만..견뎌야 하니까요

바쁘게 살면서 축 처지는 기분 지우고 싶어요

IP : 112.144.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13.4.4 2:26 AM (112.171.xxx.124)

    할게요!!
    제일 중요한 건강도 잘 챙기시고, 두 가지 일 모두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 2. 투잡
    '13.4.4 3:24 AM (112.144.xxx.54)

    응원님, 감사합니다~
    오늘 날 무지 좋다는데,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

  • 3. 아줌마
    '13.4.4 7:07 AM (203.226.xxx.82)

    저는 금요일 하루 일해요 발매란게 돈을만지닌까 돈 조심하시구요 아줌마들이 많아서 힘든만큼 재미도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174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요... 2 이밤에 2013/04/09 1,353
238173 오늘 마트에서.. 9 .. 2013/04/09 2,102
238172 롱부츠 사놓고 살뺐는데 봄이네여 6 -.-;; 2013/04/09 1,327
238171 장옥정 눈이 호강하네요 5 ... 2013/04/09 2,942
238170 6세 친구관계.. 조언부탁드려요 2 친구 2013/04/09 2,111
238169 이연희 이쁘네요 18 ... 2013/04/09 3,993
238168 나인 마지막 장면에 진짜 심장이 쫄깃해지네요.. 1 .. 2013/04/09 1,782
238167 게으른 여자의 피부관리법- 기미에 효과본 제품도 올립니다 117 피부 2013/04/09 27,953
238166 여자간호사 직업어떄요? 20 ㅇㅇ 2013/04/09 5,119
238165 직장 다니시는 분들 언제까지 다니실 건가요? 7 힘내자 2013/04/09 1,397
238164 초2아들이 자기머리가 세모였음 3 ㅜ.ㅜ 2013/04/09 941
238163 첨밀밀입니다. 1 첨밀밀 2013/04/09 811
238162 초등생 아들이 걱정스러워요~~~ 3 ㅠ ㅠ 2013/04/09 1,076
238161 출국하는데 가방 무게 좀 봐주세요. 부탁드려요. 9 ... 2013/04/09 1,061
238160 굽없는 힐도 유행이 올까요? 13 ... 2013/04/09 2,227
238159 돈 많이 벌면 애기옷 맘껏 사줄 수 있을까요 19 애기옷 2013/04/09 2,756
238158 19) 리스이면서도 바람핀다는 사실알면 분하더군요 희한하죠 12 사람마음 2013/04/09 6,884
238157 결혼생활 엉망인데 시어머님전화로..화가 더 나요 6 .. 2013/04/09 2,560
238156 남편 피부과 가도 될까요? 1 새살솔솔~ 2013/04/09 523
238155 스카프광고가 사다코같아 하루에도 몇번씩 깜놀 1 다람쥐여사 2013/04/09 630
238154 안녕하세요 어휴.. 저 점믿는 분도 극도로 답답한 분이네요. 3 ㅇㅇㅇ 2013/04/09 927
238153 답답해서 쓰고잘려고요 2 2013/04/09 644
238152 남편이 또외도하려하는거같아요. 9 잠이안와요... 2013/04/09 3,266
238151 게으른 여자의 피부관리법^^;;기초랑 모공관리 추가했어요~ 230 피부 2013/04/09 20,166
238150 와~~~~~나인 이 드라마 진짜 최고네요! 14 베어탱 2013/04/09 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