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쉬었다 가요~ 건망증...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3-04-04 01:27:13

지난번에 건망증 일등 먹으신 분 글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근데 설마 그런 일 있을까 싶었는데 ㅠㅠ

오늘 귀가길에 마트 들렀다가 좀 구석진 곳의 매대에서 

야채 포함 이것저것 괜찮은 것들이 쌓여 있길래

집으려고 홱 손내민 순간, 어떤 여자도 옆에서 같이 홱 뛰어들길래 

헉 뭐야 질겁하며 이 여자 놀래키기는 내가 집으려는 게 좋아 보였나 푸석푸석한 머리에 칙칙한 겨울코트 하고는!!!!

........

근데 저였습니다. (깨닫는데 0.5초)

자세히 보니 매대 바로 옆에 두 개의 얇은 기둥을 세워 놓았는데

그 사이가 (2~30cm?) 거울로 메워져 있는 구조였어요. ㅠㅠ  

그 거울에 마트 안 풍경이 비치고 있으니까, 기둥과 기둥 사이는 그냥 저쪽 풍경이 보이고 있는 줄 알았죠. ㅠㅠ  

사람 그림자 때문에 순간 가슴이 철렁한 건 그렇다 치고,

그 짧은 순간에 자기 모습 보고 놀래서 욕을 한 제가 넘 우습고 기가 막혀서 쫌 우울해지던데요.  

게다가 볼일 있어서 오후에 꽃단장 하고 나갔었는데.. 거울에 비친 여자는 참 그랬다는...ㅠㅠ

 

사실 지난번에도요 오래간만에 동창 친구 만나서 밥먹고 수다떨고

같이 백화점 이벤트 매장 구경하는데

각자 취향이 좀 달라서 각자 보기로 하고 돌기 시작했는데   

매대 앞에서 누군가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홱 들었더니

친구가 ''아이고옷 깜짝이야. 난 또 누군가 했네. 아는 사람인가 해서 유심히 봤네 깔깔깔''

헤어진 지 불과 5분도 안 되었는데 너 뭐야...하며 친구 놀려먹었었는데

 

이런 일 앞으로는 자주 생기려나 봐용.^^;; 

IP : 106.18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4 2:19 AM (119.71.xxx.74)

    계속 우울모드였다 웃네요 사실 처음에
    기냥 오싹?? 했어요 거울의 내모습을 흉 봤다는대목에서 그러다 빵~^^

  • 2. 쓸개코
    '13.4.4 3:26 AM (122.36.xxx.111)

    두번째 에피소드가 더 재밌어요^^
    저는 약복용할때도 두번도 먹고
    기초화장품 바를때도 스킨을 두번바른다던지 로션을 두번바른다던지 종종 까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611 한복입을때 귀걸이는 어떤걸로 해야 어울릴까요?? 5 겨울 2013/04/06 4,193
240610 촌사람 길 좀 가르켜주십시요. 4 광팔아 2013/04/06 795
240609 참..좋은 거 같네요 골든아이 2013/04/06 764
240608 혹시 지금 크롬 안열리는거 맞나요? 아무리 클릭해도 안열려요. 1 ... 2013/04/06 1,008
240607 나이들수록 살이 절대 안빠져요.. 42 .. 2013/04/06 17,689
240606 위즈위드 특가(?) 포트메리온 접시 살까요? 4 지름신 2013/04/06 1,836
240605 애견들 하루 몇끼 먹나요? 11 애완견기르시.. 2013/04/06 2,972
240604 영문학 잘 아시는 분 2 00 2013/04/06 1,215
240603 이직할 때요. 이전 직장 연봉보다 몇 프로 올려서 불러야 할까요.. 4 ㅎㅎㅎ 2013/04/06 2,599
240602 전쟁 얘기로 뒤숭숭하니 떠오르는 궁금한 점. 2 ... 2013/04/06 1,132
240601 (급질)유통기한 지난 개봉안한 토마토소스 먹어도 되나요?! 3 급질 2013/04/06 8,950
240600 부산 서면 촌닭 요새도 있나요? 4 하하 2013/04/06 973
240599 요즘 머리카락 빠질땐가요? 1 대머리 2013/04/06 876
240598 문명진 누군지...노래 후덜덜하네요 14 불후의 명곡.. 2013/04/06 3,811
240597 근데 정말 만약 전쟁이 나면.. 12 돌돌엄마 2013/04/06 2,497
240596 기저귀 가방으로 3 키플링 2013/04/06 1,409
240595 된장찌게에 불고기용 쇠고기 넣어도 되나요? 5 배고파 2013/04/06 1,395
240594 선이나 소개팅후 남자들 관심없는 여자한테 이런말좀 안했음 좋겠어.. 17 ... 2013/04/06 12,930
240593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펑펑 울었네요. 11 장편소설 2013/04/06 3,563
240592 저도 왕따당한 경험.^^ 지나고 보니 우꼈지만. 별똥별00 2013/04/06 1,087
240591 재밌는 영화 두편 마틸다 2013/04/06 1,117
240590 아직 47살밖에 되지않았는데... 39 할머니 2013/04/06 18,095
240589 뚫어펑기구 물 안넘치나요? ㅠ 4 막힌변기 사.. 2013/04/06 774
240588 머리에 시어버터바른 후기 12 반지 2013/04/06 6,173
240587 초등 수학 질문이요. 1 그리고그러나.. 2013/04/06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