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글이 워낙 많아 그냥 지나가고 싶었는데
그냥 한 마디만 하고싶어서.
힐링캠프 제작진들..참 누구 생각인지는 몰라도
손 편지라니..지금 상황에 손 편지 읽고 줄줄 우는 얼굴 잡을때냐고!
송*아씨 10년 팬질하다 접어버린 나도 눈살 찌푸려지더만
하도 말이 많아 뭐라고 했길래 이 난리인가싶어 유료 다운까지 받아서
보고있자니..참 가관입디다.
그나마 1부랑 2분 중반까진 그런대로...썩 유쾌하진 않았지만..그럭저럭
봐줄만 하더니 급기야 으아~ 손 편지,오글 멘트,부담스런 눈물 크로즈업..헉.
티비에 조금만 아픈 사연이나 슬픈 내용 나와도 눈물 주르륵인 내 감성도
그 손 편지로 강요당하는 눈물엔 그저 헛 웃음만 나더이다.
안그래도 불안한 눈빛,안절부절인 몸짓,억지 미소까지..저늬도 마냥 행복하진 않았나부다싶어
은근 안스러워지려는 찰라에 등장해서 내 맘을 꽁꽁 얼려버린 눈물 콧물 시퀀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