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따님 뒤치다꺼리....에효

페파민트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3-04-03 18:00:56
큰아이가 올해 고딩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랑은 생활패턴이 다르니까
이해하려고또 적응하면 나아지겠지 기다리며 한달이 지났는데
달라지는것도 없고 계속 해주자니 버릇들것같고....
침대정리는 커녕 잠옷도 뱀허물처럼 해서 던져두고
화장실 꼴이란 정말...(긴머리카락 장난아니게 빠져요)
중학교때는 시간여유가 있으니 잔소리도하고
하교하고 와서라도 했는데
고딩이는 집에오면 잠자기 바쁘네요
안스럽고 이해도 가지만 매일매일 반복되다보니....
선배맘님들은 어떠신지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3년동안은 아침먹고 가시는것에 감사해야하는
삶을 살아야할까요??
저는 그러한 삶을 살지않았는데^^
IP : 1.251.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딩엄마
    '13.4.3 6:06 PM (218.38.xxx.50)

    큰딸은 지금도 계속 그래요
    근데 매일 한시 다되서 자고 맨날 집에 오면 졸고 그래서 걍 제가 교복정도는 정리해주구요ㅡ방이 좁아서ㅡ
    이것저것 챙겨주게되요
    제가 어릴때 그런걸 못받아봐서인지 해주게되네요
    졸고 있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 2. ...
    '13.4.3 6:07 PM (114.129.xxx.95)

    저희집아들 고딩2학년
    방이지저분하면 치우라고합니다
    전 절대 안치워요
    하도잔소리했더니 요즘은비교적 깔끔하게 해놓고 학교갑니다

  • 3. ..
    '13.4.3 6:09 PM (211.176.xxx.24)

    한 학기 두고 보다가 여름방학되면 하루 날잡아서 협상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그 동안 원글님은 사건 기록에 집중하시고요. 현장 사진도 찍어두시고. 일단 닥치는 대로 생활해 보다가 한번쯤 전체적으로 생활 리듬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해야 할 겁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에 체계도 잡혀야 공부도 효율적이 되겠죠.

  • 4. 공주병딸엄마
    '13.4.3 6:28 PM (218.152.xxx.206)

    3년간만 봐주심 안될까요?
    고등학교때는 스트레스도 크고 잠도 부족하고 무척 힘든시기 같아요.

  • 5. ...
    '13.4.3 6:45 PM (116.123.xxx.74)

    제 딸방도 가관입니다ㅠㅠ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하니 손녀가 자기 원수를
    갚는다며 예전 제방 청소하느라 늙었다고 하시네요 ㅋㅋ

  • 6. 고1맘
    '13.4.3 6:50 PM (175.112.xxx.3)

    저는 전업이라 내일이라 생각하고 다 해줘요.
    중학생일때는 잔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7시에 나가서 야자
    끝내고 집에오면 10시 또 잠깐 스마트폰 하다 인강 듣거나
    개인숙제 또는 과외하면 12시 됩니다.
    너무 안쓰러워서 치우라고 얘기를 못하겠어요.

  • 7. 고딩 아들
    '13.4.3 6:52 PM (110.70.xxx.92)

    고딩 1아들과 다를바 없군요.
    야자하고 오면 10시반,
    그나마 주중 하루 학원으로 6시귀가 다시 학원 1ㅇ시귀가.
    일주일치 옷들이 방바닦을 점령.
    일희용 렌즈 껍질과 간식껍질 등 이 책상위 산더미.
    일하는 엄마이니 뒤처리가 저도 번거로운지라
    뒤에서 정말 욕이 나오죠
    근데 딸들도 그렇다니 웬 위로~~~.

  • 8. ㅇㅇ
    '13.4.3 6:59 PM (203.152.xxx.172)

    우리집 고2 딸 있는데 그거 수년간 저와 딸의 큰소리나는 이유 1순위에요.
    지만 지 한몸만 깨끗하게 하고 나가기 위해
    온 집안은 개판임;;
    지방은 쳐다보기도 싫음 ㅠ

  • 9. ㅇㄹ
    '13.4.3 7:39 PM (180.65.xxx.130)

    저는 제가 다해줘요. 지금은 제일 힘든 시기이므로... 전업엄마이니 해준다 생각해요..

  • 10. 중삼딸
    '13.4.3 8:03 PM (222.109.xxx.13)

    댓글님 자녀들 중 최강!(흉좀봐야겠어요 ㅠ)
    제 딸은 서랍이란 서랍은 늘 오픈 화장품 및 뚜껑있는 것들도 늘 오픈 어디서 뭘 하나꺼내면 절대로 제자리에두는적이 없어요 치워라 정리해라 참 많이도 말해도 이젠 딸방만보면 어지러워요
    한번씩 정리랍시고 꼼지락 거리긴 하던데 신은양말이 새양말칸에 들어있질않나 장농속 옷들도 다 쑤셔빅혀있어요 좀 심각해서 어쩔땐 제가 그도민에 새벽에 눈이번쩍 뜨일때도있어요 중요한건 본인은 전혀 불편해 하지않는다는것! 그러니 기본정리및 청소의 필요성을느끼지못하는것 같아요

  • 11. 중삼딸
    '13.4.3 8:12 PM (222.109.xxx.13)

    제가 할말이 많은가봐요 ㅠㅠ 이제는 지쳐서 치워라소리 자주않고 대략 날잡아 크게 한번 정리한후 자잘한건 알아서 하라고 놔둡니다 물론 속이야 ♨♨
    자식 커가니 여러가지 수양하느라 몸속에 순도 높은 사리 배양이 강해지네요 ㅠ

  • 12. 중삼딸
    '13.4.3 8:13 PM (222.109.xxx.13)

    강해→가능

  • 13. ..
    '13.4.3 9:07 PM (121.135.xxx.39)

    고딩 아들..
    지 몸만 깨끗해요. 얼마나 닦는지 반질반질..
    공부방은 가능한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14. ....
    '13.4.3 9:26 PM (175.123.xxx.29)

    매사에 귀찮아하고 이기적인 아들에게
    '엄마는 노예가 아니다'라고 선언하고
    저녁 식사 준비할 때마다
    밀대들고 집안 전체 청소하도록 시켜요.

    처음엔 입 내밀더니
    이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요.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15. 고2맘
    '13.4.3 9:32 PM (116.36.xxx.177)

    잔소리하면 이따가 할께요
    말만...ㅠㅠ
    무슨 허물을 벗는건지 옷들은 몸만 빠져나간 상태 그대로
    각종 과자봉지 음료먹은 컵들은 방치되어 있고
    아들이라면 머리카락이라도 짧을 텐데
    널려져있는 긴 머리카락
    이틀만 그대로 둬도 난지도가 따로 없습니다.
    그러면 따님 저도 지방에 안들어 가요
    냄새도 나는것 같아요
    할수없이 치워주며 욕해요
    대학만 들어가 봐라 부엌살림도 다 시킬거라고
    속으로 다짐해봐요 ㅠㅠ

  • 16. 페파민트
    '13.4.3 9:33 PM (1.251.xxx.3)

    상상이 되서 댓글보며 웃습니다^^
    저도 전업이라 다 해주다가도 울컥할때가 있어요
    너무나 당연한듯할땐...
    그런데 정작 아이는 방이 더러워도 불편없이 잘 지내는데
    보는 나만 미친다는 함정
    다들 비슷비슷하네요

  • 17.
    '13.4.3 9:49 PM (121.188.xxx.90)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는지라 살림하는게 생활이됐습니다.
    고등학생들 바쁘다고하지만 주말에 자기방청소정도 할 시간은 있습니다.
    엄마가 무슨 식모도 아니고 일일이 해주는거 별로 인성에 도움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학생땐 집에왔다가 자취집으로 돌아갈때,
    이렇게 어지르고 그냥가면 이거 다 누가치우냐고 하셔서
    열심히 집에 갈때마다 집청소 저와 제동생이 했습니다. ㅎ
    공부하시는 따님 안쓰럽지만 자기 방청소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오냐오냐하는거 제가 봤을땐 별로 도움안된다고 생각해요.

  • 18. 아들
    '13.4.4 1:19 AM (76.105.xxx.48)

    전 다 치우라고 합니다. 버릇들이는게 중요해요. 청소해도 공부 다 할 수 있어요. 자립적인 인간이 되도록 가르쳐야한다고 봅니다. 바쁘면 주말에 한 두 시간 내서라도 치우라고 하세요. 해외여행 민박시 한국 여대생들이 여럿이 쓰는 숙소에서 속옷(그것도 아래) 벗어놓고 버젓이 바닥에 놓고 안치우고 다닌다고 아는 지인이 기겁을 하데요. 정말 그건 아니죠.

  • 19. ..
    '13.4.4 6:51 AM (211.244.xxx.31)

    그런 게으른 여자랑 결혼할 남자가 불쌍하네요.

  • 20. ...
    '13.4.4 9:17 AM (121.127.xxx.26)

    공부한다고 열외시키고 모든걸 해주다보면 끝이 없을겁니다
    매일 대청소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바로바로 제자리에 두고 뒷처리만 하면 되는걸
    안한다는건 바로 지적하지는편이예요
    습관인거 같아요 초딩때부터 일어나서 이불정리 옷갈아입고 정리
    욕실 사용후 바닥에 물한번 뿌리기 밥먹고 자기 먹은그릇 싱크대에 넣기
    당연히 그래야하는지 알고 다 합니다
    사소한 생활습관조차 공부한다고 안쓰럽다고 해줘버릇하면 성인이 되어도 그럴겁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나중에 가정을 이루어도 이건민폐예요
    공부보다 우선적으로 가르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449 객관적으로 볼때,,우리정부가 대응잘하고 있는가요?? 30 ddd 2013/04/09 2,839
239448 날씨도 이상하고 전쟁위협은 더 커지고 몸살은 나고.. 2 아.. 2013/04/09 820
239447 초1남아, 저희아이 반친구가 제게 장난감을 사달라고했다는데 8 초딩맘 2013/04/09 1,407
239446 제 아들 정신과에 가야할까요 심리상담이 좋을까요 56 민트우유 2013/04/09 7,810
239445 급히 컴퓨터를 사야합니다 어디를 가야할까요?(급합니다) 10 깔끄미 2013/04/09 924
239444 셀카 표정은 다 비슷한듯해요.. 3 ,,,, 2013/04/09 958
239443 여중고생 딸들 매일 신는 스타킹 8 스타킹 2013/04/09 2,772
239442 아이허브 기초 화장품좀 추천해주세요 5 아이허브 2013/04/09 6,134
239441 담양에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7 ... 2013/04/09 2,756
239440 지아 완전 귀엽네요 ㅋㅋㅋ 1 무명씨 2013/04/09 2,074
239439 지하경제 양성화 '공포' 2 세우실 2013/04/09 1,231
239438 주식 초완전 초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10 ... 2013/04/09 1,868
239437 전쟁겁나네요. 낼 연천으로 출장가야되는데... 6 123 2013/04/09 1,941
239436 화장품, 헤어 완소제품 82 도움이되려나.. 2013/04/09 7,196
239435 친구 계모임 때문에 고민이에요 3 고민 2013/04/09 3,160
239434 전지전능한 우리정부. 10 .. 2013/04/09 1,814
239433 아들의 요새 걱정거리? 3 초2 2013/04/09 1,031
239432 자궁경부암 주사를 어떤걸 맞아야 할까요? 3 예방 2013/04/09 1,741
239431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면 망고 말린것 파나요? 11 가격은 얼마.. 2013/04/09 2,347
239430 20후반에 대학원,유학,재수능,공무원시험 이런거 준비하려는 애들.. 6 ... 2013/04/09 2,774
239429 새우머리로 육수낼때 익혀서(볶아서) 끓여야 해요?? 1 새우육수 2013/04/09 5,536
239428 정부는 왜 아무런 말도 안하나요? 14 SJmom 2013/04/09 2,279
239427 cd 굽기 4 cd 굽기 2013/04/09 717
239426 집에 한일 대용량믹서기 있는데, 과일쥬스 먹으려고 작은 믹서기 .. 2 낭비 2013/04/09 1,667
239425 분당 샛별마을 쪽에 인테리어 업체 알려주세요~ 8 아기엄마 2013/04/09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