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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욕 넘치시는 분들 진심 부러워요

매미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3-04-03 16:08:06
워낙도 먹는것 크게 관심없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긴 하는데요...
정말 혼자 살림하면서 나 먹자고 밥해먹기 너무 싫네요.
그냥 식욕 자체가 없고 먹고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배가 많이 고프지도 않아요.
그냥...계속 굶으면 기운이 없고 늘어지는 정도고
차라리 배가 고프면 그참에 이것저것 먹을텐데.
기본..먹고싶은게 없습니다.
뭐 먹을거 생각하면 귀찮은 생각부터 들고요, 맛에 대해 별로 호기심이 없고...
그러다보니 정말 기운없는게 젤 큰 불편함이네요.
식욕 좋으셔서 이것저것 맛있게 먹고,
또 에너지도 넘치고 그래서 또 요리도 쓱싹 하고 그런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완전 소음인중의 상위 1% 소음인인데...활기넘치게 사는거랑은 정말 거리멀고요.
정말 하루이틀 살다 죽을것도 아닌데
이건 아니다 싶어요..ㅠ.ㅠ
IP : 61.77.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친정엄마
    '13.4.3 4:12 PM (80.202.xxx.250)

    가 거기 가 계시나 했네요. 육십 넘도록 평생 식욕을 모르고 사신 분.. 먹기만 하면 체하고.. 그런 분들은 마구마구 잘 먹는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가 저 가졌을때도 식욕이 없어서안먹고 절 낳으셔서 저는 모태식탐이라죠 ,;;; 나오자마자 먹어대더랍니다. 삼십 먹은 지금도 식욕은 어디가서 빠지지 않아요.

  • 2. ㅇㅇ
    '13.4.3 4:15 PM (58.124.xxx.210)

    진심 부럽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식을줄모르는 이넘에 식욕..

  • 3. *__*
    '13.4.3 4:15 PM (210.95.xxx.175)

    고민중이신데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진심부럽습니다..ㅠㅠ

  • 4. 부러워요
    '13.4.3 4:32 PM (119.64.xxx.179)

    원글님이 정말 부러워요....
    멈추지않는 식성탓에...... 너무부럽네요....... 정말 안먹고싶은데 그게 잘안되요.....

  • 5. 저기요
    '13.4.3 4:35 PM (114.200.xxx.253)

    제가 더 부럽사옵니다
    식욕도 넘치고 식복도 넘치는 저는
    늘 먹을 것들이 가득 차고 넘칩니다.
    이웃사람들이 우리집을 마트라고 부른답니다.
    장을 보러 우리집으로 온답니다.
    혼자 먹는 것보다 같이 먹는걸 좋아해서 사람들도 많아요.
    버리는 것보다 맛있을 때 나누는 걸 좋아해요.
    몸무게도 나눌수 있으면?????ㅎ

  • 6. 원글
    '13.4.3 4:40 PM (61.77.xxx.45)

    다들 부럽네요. 벌써 댓글 자체에서 에너지가 넘치시는거 같아요. 행복한 기운도요. 주위에 봐도 잘 드시는 분들이 에너지도 많고 늘 적극적이고 매사 즐거우시더라두요. 먹는거...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 7. 아 저기요님
    '13.4.3 4:43 PM (121.176.xxx.115)

    댁에 놀러 가고 싶어요 진심으로 저도 음식하는거 너무 싫어하고 워낙 솜씨도 없어서 하면 다 실패해서 버리고 하니까 더 하기 싫어지고 저기요님 같은 이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이곳에 수욕해서 밥 두공기 드셨다는 글들 볼 때 마다 그렇게 맛있나..합니다 저는 사먹는걸 훨 좋아해요

  • 8. ........
    '13.4.3 4:52 PM (59.15.xxx.245)

    갑상선 문제일수도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 9. 운동이답....
    '13.4.3 4:59 PM (125.61.xxx.2)

    저도 그런 편이라 원글님 이해합니다.
    식욕도 없고 저질체력에 먹지 않으니 더 늘어지고 체력은 더 없어지고 할일만 겨우 하고 왠지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고 나는 게으름뱅이인 것만 같고!!!!

    운동을 하세요 운동을~
    저는 운동하고 밥 잘먹어요. 그랬더만 인생이 훨 낫더군요...
    결혼하고 사람됐어요. 살림하려니 체력이 안따라줘서 안아프기로 결심하고 그때부터 운동 매일매일 하며 밥 엄청 열심히 먹었음. (먹는다해도 살찔만큼 먹을수 있는 것도 아님;;;)
    운동하면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운동추천^^

  • 10. 어쩜..
    '13.4.3 5:01 PM (180.224.xxx.37)

    친구가 식욕이 없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할때 깜짝 놀랬어요....
    뭐가 늘 맛있다네요.. ㅠ.ㅠ

    전 그반대.. 정말 식욕이 없어요. 지금 아들 셋키워서 정말 체력이 달리지만.. 그럴수록 더 먹기 싫어져요.
    어쩔땐 ㅇ ㅏ침도 굶고 점심도 굶고.. 네시나 되서야.. 배고파서 뭐좀 먹어볼까 이럽니다. ..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닐까... 싶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매사 의욕도 없어요.. 즐겁지도 않고.. 만사가 귀찮아요.. 밥먹는 것 조차 귀찮아요.
    그러니 나혼자 있음. .차라리 안먹고 말지 그래요.

    제가 만든 음식 정말 먹기 싫구요. 차라리 나가서 먹으면 잘 먹는답니다.. ^^;;

    아이들도 저 닮았는지... 먹는 거에 관심이 없어서.. 먹이는 거에 애태운답니다.. ㅠ.ㅠ

  • 11. 저랑같으시네요
    '13.4.3 5:35 PM (39.7.xxx.50)

    소음인이라 멀미땜에 여행도 싫고
    외식도 맛이 없어요
    먹는게 귀찮네요..

  • 12. ..
    '13.4.3 7:08 PM (180.69.xxx.121)

    저도 그래요.. 아마 애들없이 혼자살면 하루종일 한끼로 때울듯...
    식욕이 너무 없네요..

  • 13. 칼카스
    '13.4.3 7:24 PM (223.33.xxx.225)

    전 애낳구나서 식욕을 잃고 살았어요.워낙 기력딸리고 피곤하니 숟가락하나 들 힘도 없구 그냥 그냥 하루하루 버티다살았어요.저두 상위1프로 소음인이라 생기며 의욕이랑 담쌓고 사니 골골거리고.작년엔 잘 걷지도 못하구 반송장처럼 하루종일 천장만 보구 누워있던적도 있었어요.지금은 살라구 운동하구 운동하니 밥먹게되구 그렇습니다.맨날 먹기만하면 체하구 1년내 역류성식도염이었는데 운동하니 그런거 사라지네요.그리구 억지로라두 보약챙기구 근육키울리구 여전히 식욕은 없지만 세끼챙깁니다.

  • 14. ㅠ.ㅠ
    '13.4.3 7:26 PM (175.114.xxx.118)

    저도 요즘 식욕 부진으로 아주 고통이 커요.
    특히 제가 만드는 건 음식하면서 냄새 5분만 맡으면 먹고 싶은 생각이 딱 없어져서요,
    부엌에서 손 놓은 지 한참 되네요. 게다가 애도 없다보니 아주 날라리 주부에요. ㅠ.ㅠ
    남편은 안 먹는다고 뭐라 뭐라하는데 먹고 싶은 게 없는 걸 어쩌라고요~~ㅜㅜ
    밥그릇에 밥이 안주네 어쩌네~ 아니 안먹히는 걸 어쩌라고요~~ ㅠㅠ
    저도 한 때는 누구 못지 않은 식욕을 자랑(?)했는데 그게 급사그러졌네요.
    어디가서 되찾아오나요...먹는 즐거움이 없는 인생은 참 재미가 없네요...ㅠㅠ

  • 15. 부러운데요
    '13.4.3 10:06 PM (116.41.xxx.233)

    전 식욕이 없는건...기억에 없어요..
    항상 식욕은 넘쳐났던거 같아요..
    차를 타고 다녀도 항상 식당들만 눈에 들어와요..어, 저기 새로운 치킨집이 생겼네..이런 식으로요..
    우리 남편이 신기해해요..넌 어떻게 그런 음식점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니...이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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