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정말 올만에 지하철을탔어요
근6년간 항상 제 차로다니다가
요즘 살이 좀 찐것같아서
일부러 대중교통이용하는데
넘 편리하고 다 좋은데요...
오늘 지하철타고 통로쪽을 지나다가
어떤 중딩들이;; 장난치다가 밀려서 저를 밀게되었고 그 과정에 제가 좌석에앉아있던 어떤 남자핸드폰을 쳤나봐요
그 남자는 허리를숙여서 핸드폰을 통로쪽으로빼고 엎드린?자세로 하고있었구요
제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려는찰나에
아이 씨x......하고 큰 소리로 욕하며
저를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이런 상황이 지하철의 보통 상황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인상도 무섭게 사나운 남자였어요
진짜 한대칠것같은 그런표정
제 원래성격같았음 "뭐라구요? 어디다대고 욕이에요?"할거였지만
요즘 워낙 분노조절장애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뉴스에 많이나와서
구냥 참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다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저를노려보더라구요
1. ...
'13.4.3 1:25 PM (110.70.xxx.240)넘 무섭네요
그냥 다시 차로다니고싶은...후2. ...
'13.4.3 1:25 PM (115.90.xxx.59)상대방이 저한테 와서 부딪혀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요...
어려운거 아니니까,3. 그래서
'13.4.3 1:25 PM (67.87.xxx.133)%을 드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4. ...
'13.4.3 1:25 PM (59.15.xxx.245)그만큼 우리사회에 분노가 만연하는거 같아요... 부정부패하는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니..
불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요.5. ..
'13.4.3 1:28 PM (39.7.xxx.98)안부딪히는게 상책이라니깐요
뚜벅이인생 별일 다 당해요
그리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손 해봤다면 상대고뭐고없어요6. 피해야 상책
'13.4.3 1:40 PM (182.219.xxx.24)그럴때는 따지지 마세요. 괜히 봉변당해요.
요즘 상대방이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도 정말 따지더라고요. 정말 요즘 넘 무서워요.
몇달전에 출근하는데 3호선에서요. 어떤 60대 아저씨가 젊은 남자랑 몸이 좀 부딪혔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왜. 열차가 움직이니까 또 중심을 못 잡고 부득이하게
또 몸이 부딪혔어요. 그러더니 그 젊은 남자 기분나쁘다고 왜 3호선 갈아타려고 하는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옆에서 가면서 따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다들 쳐다만 볼뿐 말리지 않더라고요. 괜히 말리다가 도리어 말리는 사람한테까지 봉변당할까봐서요. 물론 저도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고 소리만 들었지요. 괜히 쳐다봤다고 한마디 할듯해서요. 하도 젊은 남자가 그러니까 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리셨어요.
이봐요. 젊은 양반 어르신이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좀 넘어가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하냐고.
정말 요즘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일가지고 그러는거 보면요.7. 그냥
'13.4.3 3:20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지나가시기 잘 하셨어요. 미친개는 건드리지 마시구요.
아마도 그 미친개는 오늘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이런 식이었을지도요. 끝까지 노려보고 있었다니 무섭네요.
요즘 고딩 여자애들 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ㅈㄴ, ㅆㅂ ... 버스 안에서 소음공해를 듣다 보면, 참 기가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