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어이가없네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04-03 13:24:31

정말 올만에 지하철을탔어요

근6년간 항상 제 차로다니다가
요즘 살이 좀 찐것같아서
일부러 대중교통이용하는데
넘 편리하고 다 좋은데요...

오늘 지하철타고 통로쪽을 지나다가
어떤 중딩들이;; 장난치다가 밀려서 저를 밀게되었고 그 과정에 제가 좌석에앉아있던 어떤 남자핸드폰을 쳤나봐요
그 남자는 허리를숙여서 핸드폰을 통로쪽으로빼고 엎드린?자세로 하고있었구요
제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려는찰나에
아이 씨x......하고 큰 소리로 욕하며
저를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이런 상황이 지하철의 보통 상황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인상도 무섭게 사나운 남자였어요
진짜 한대칠것같은 그런표정

제 원래성격같았음 "뭐라구요? 어디다대고 욕이에요?"할거였지만
요즘 워낙 분노조절장애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뉴스에 많이나와서
구냥 참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다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저를노려보더라구요

IP : 110.70.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25 PM (110.70.xxx.240)

    넘 무섭네요
    그냥 다시 차로다니고싶은...후

  • 2. ...
    '13.4.3 1:25 PM (115.90.xxx.59)

    상대방이 저한테 와서 부딪혀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요...
    어려운거 아니니까,

  • 3. 그래서
    '13.4.3 1:25 PM (67.87.xxx.133)

    %을 드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 4. ...
    '13.4.3 1:25 PM (59.15.xxx.245)

    그만큼 우리사회에 분노가 만연하는거 같아요... 부정부패하는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니..

    불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 5. ..
    '13.4.3 1:28 PM (39.7.xxx.98)

    안부딪히는게 상책이라니깐요
    뚜벅이인생 별일 다 당해요

    그리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손 해봤다면 상대고뭐고없어요

  • 6. 피해야 상책
    '13.4.3 1:40 PM (182.219.xxx.24)

    그럴때는 따지지 마세요. 괜히 봉변당해요.

    요즘 상대방이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도 정말 따지더라고요. 정말 요즘 넘 무서워요.

    몇달전에 출근하는데 3호선에서요. 어떤 60대 아저씨가 젊은 남자랑 몸이 좀 부딪혔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왜. 열차가 움직이니까 또 중심을 못 잡고 부득이하게
    또 몸이 부딪혔어요. 그러더니 그 젊은 남자 기분나쁘다고 왜 3호선 갈아타려고 하는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옆에서 가면서 따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다들 쳐다만 볼뿐 말리지 않더라고요. 괜히 말리다가 도리어 말리는 사람한테까지 봉변당할까봐서요. 물론 저도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고 소리만 들었지요. 괜히 쳐다봤다고 한마디 할듯해서요. 하도 젊은 남자가 그러니까 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리셨어요.
    이봐요. 젊은 양반 어르신이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좀 넘어가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하냐고.
    정말 요즘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일가지고 그러는거 보면요.

  • 7. 그냥
    '13.4.3 3:20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지나가시기 잘 하셨어요. 미친개는 건드리지 마시구요.
    아마도 그 미친개는 오늘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이런 식이었을지도요. 끝까지 노려보고 있었다니 무섭네요.

    요즘 고딩 여자애들 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ㅈㄴ, ㅆㅂ ... 버스 안에서 소음공해를 듣다 보면, 참 기가 찹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010 8월 한달동안 한국에서 방문할 곳 13 도와주세요 2013/06/05 1,110
259009 이번주 일요일 마트 쉬나요 2 ㅏㅏㅏㅏ 2013/06/05 948
259008 좋아하는 사람이 외모나 스타일이 변해서 마음이 식으면.. 20 - 2013/06/05 4,703
259007 옆에 베스트. 고현정 관련 글이 무려 다섯개 1 ㅁㅁ 2013/06/05 3,515
259006 책제목이 도무지기억안나요.도와줘요. 책 제목 기.. 2013/06/05 701
259005 18년 가까이 커피를 마셨는데 6 커피 2013/06/05 3,335
259004 쓰고 계신 분들~~에어컨 2in1이 안 좋아요? 9 레이디 2013/06/05 2,274
259003 원장 친딸은 유학…6살 보호 아동은 방치死 2 샬랄라 2013/06/05 1,271
259002 안철수 라면값모른다고 까는것은 진짜 오버임 55 오버임 2013/06/05 2,788
259001 에휴 지루성두피 샴푸 추천들어갑니다 광고아님!!! 14 Eu 2013/06/05 17,154
259000 간이고 쓸개고 다 퍼주며 사랑했는데 상대가 멀어진경우 어떻게.... 20 부분의합보다.. 2013/06/05 4,388
258999 조지아 그러니까 그루지아 17 rimi 2013/06/05 2,644
258998 수학공부에 대한 조언(4) 72 수학강사 2013/06/05 5,395
258997 집에 있기 너무 힘들어요. 40대네요 4 일자리 2013/06/05 3,389
258996 잔머리잘돌아간다는거 욕인가요? 4 2013/06/05 1,392
258995 '갑의 횡포' 잊혀지나.. 남양유업 불매운동 시들 7 샬랄라 2013/06/05 913
258994 코슷코 니트릴장갑 용량때문에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 4 윤괭 2013/06/05 5,320
258993 지하철에서.... 2 qnfjdn.. 2013/06/05 792
258992 6살아이.. 좀 봐주세요. 6 우짜라꼬 2013/06/05 1,423
258991 EBS 황혼의.반란 2 cyprus.. 2013/06/05 1,842
258990 오늘 어느 스님을 만났어요 42 네버엔딩 2013/06/05 13,718
258989 윤민수 (후아빠) 한테 이런 면이~~^^ 5 더더..좋아.. 2013/06/05 4,723
258988 수족구와 유치원 등원 문제 11 돈니얼미 2013/06/05 3,884
258987 장옥정에서 인현왕후 배우. 10 2013/06/05 4,220
258986 울어머니 담주 칠순이세요 선물하려는데 1 엄마 2013/06/05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