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어이가없네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3-04-03 13:24:31

정말 올만에 지하철을탔어요

근6년간 항상 제 차로다니다가
요즘 살이 좀 찐것같아서
일부러 대중교통이용하는데
넘 편리하고 다 좋은데요...

오늘 지하철타고 통로쪽을 지나다가
어떤 중딩들이;; 장난치다가 밀려서 저를 밀게되었고 그 과정에 제가 좌석에앉아있던 어떤 남자핸드폰을 쳤나봐요
그 남자는 허리를숙여서 핸드폰을 통로쪽으로빼고 엎드린?자세로 하고있었구요
제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려는찰나에
아이 씨x......하고 큰 소리로 욕하며
저를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이런 상황이 지하철의 보통 상황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인상도 무섭게 사나운 남자였어요
진짜 한대칠것같은 그런표정

제 원래성격같았음 "뭐라구요? 어디다대고 욕이에요?"할거였지만
요즘 워낙 분노조절장애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뉴스에 많이나와서
구냥 참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다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저를노려보더라구요

IP : 110.70.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25 PM (110.70.xxx.240)

    넘 무섭네요
    그냥 다시 차로다니고싶은...후

  • 2. ...
    '13.4.3 1:25 PM (115.90.xxx.59)

    상대방이 저한테 와서 부딪혀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요...
    어려운거 아니니까,

  • 3. 그래서
    '13.4.3 1:25 PM (67.87.xxx.133)

    %을 드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 4. ...
    '13.4.3 1:25 PM (59.15.xxx.245)

    그만큼 우리사회에 분노가 만연하는거 같아요... 부정부패하는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니..

    불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 5. ..
    '13.4.3 1:28 PM (39.7.xxx.98)

    안부딪히는게 상책이라니깐요
    뚜벅이인생 별일 다 당해요

    그리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손 해봤다면 상대고뭐고없어요

  • 6. 피해야 상책
    '13.4.3 1:40 PM (182.219.xxx.24)

    그럴때는 따지지 마세요. 괜히 봉변당해요.

    요즘 상대방이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도 정말 따지더라고요. 정말 요즘 넘 무서워요.

    몇달전에 출근하는데 3호선에서요. 어떤 60대 아저씨가 젊은 남자랑 몸이 좀 부딪혔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왜. 열차가 움직이니까 또 중심을 못 잡고 부득이하게
    또 몸이 부딪혔어요. 그러더니 그 젊은 남자 기분나쁘다고 왜 3호선 갈아타려고 하는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옆에서 가면서 따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다들 쳐다만 볼뿐 말리지 않더라고요. 괜히 말리다가 도리어 말리는 사람한테까지 봉변당할까봐서요. 물론 저도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고 소리만 들었지요. 괜히 쳐다봤다고 한마디 할듯해서요. 하도 젊은 남자가 그러니까 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리셨어요.
    이봐요. 젊은 양반 어르신이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좀 넘어가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하냐고.
    정말 요즘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일가지고 그러는거 보면요.

  • 7. 그냥
    '13.4.3 3:20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지나가시기 잘 하셨어요. 미친개는 건드리지 마시구요.
    아마도 그 미친개는 오늘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이런 식이었을지도요. 끝까지 노려보고 있었다니 무섭네요.

    요즘 고딩 여자애들 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ㅈㄴ, ㅆㅂ ... 버스 안에서 소음공해를 듣다 보면, 참 기가 찹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929 달리기 하다가 이런 통증 느끼신 분 2 달리기 2013/04/16 972
240928 우후죽순 짓고 있는 쪽방 수준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신축원룸들.... 1 .. 2013/04/16 969
240927 좋은 교육있어 소개합니다 1 에듀머니 2013/04/16 698
240926 강글리오 커피 5 커피 좋아 2013/04/16 1,620
240925 HOT 토니안가 오빠가 16살 어린 걸스데이 혜리와 열애..ㅠ... 3 나홀로요리 2013/04/16 2,714
240924 궁금한데 가사도우미가 손걸레질도 해주나요? 14 ㅠㅠㅠㅠ 2013/04/16 2,994
240923 (계산잘하시는분!~)아이허브 달러계산이 환율계산법과는 왜 다르죠.. 13 계산 2013/04/16 7,789
240922 YG구내식당 훈훈하네요. 친환경에 영양사도 있고 늘 따뜻한 밥... 7 ........ 2013/04/16 3,569
240921 아이 유치원 엄마중에,, 15 ,, 2013/04/16 3,076
240920 방산시장 가면 시트지 저렴하게 살 수 있나요? 1 ... 2013/04/16 2,960
240919 시어머니의 의도? 두번이나 전화하신..이유 뭘까요????? 10 .. 2013/04/16 2,415
240918 반포 고속버스 터미날에서 전주 가는 버스 있나요? 4 터미널 2013/04/16 949
240917 매일 보온병에 음료를 넣어가는데요~뭐가 좋을까요? 6 ... 2013/04/16 1,274
240916 죽고싶어요 5 ... 2013/04/16 1,759
240915 모스크바경유해서갈때요 담배많이사면 검색에 1 담배 2013/04/16 462
240914 아침마다 아들과 싸워요 5 스마트폰 2013/04/16 1,544
240913 'H.O.T.' 토니안-'걸스데이' 혜리, 16살 나이 차 극복.. 21 세우실 2013/04/16 4,860
240912 김치볶음밥 좋아하세요? 12 2013/04/16 2,071
240911 이소파 어떤지 좀 봐주세요 제발~ 15 매의눈으로 .. 2013/04/16 1,517
240910 아이허브서 산 아발론 샴푸요~ 6 너무 2013/04/16 2,801
240909 사주글 저장해두신 분들 링크좀 부탁드려요. 1 사주글 찿아.. 2013/04/16 932
240908 얼큰이 볼터치 추천해주세요 2 외모! 2013/04/16 1,030
240907 김태희를 보면, 류승범이나 정은지.가 떠올라요. 6 재능 2013/04/16 2,336
240906 김태희....안타깝군요... 63 에혀 2013/04/16 21,475
240905 시큼해진 김장김치 고추참치 넣고 볶았더니 쥐기네여 3 맛좋아 2013/04/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