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의 스트레스

어떻게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3-04-03 11:33:58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가 머리가 아프고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고해서

병원가서 진찰받고 며칠 약을 먹게 했습니다.먹었을때는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그런 증상을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런적이 없었고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과한게 몸을 상하게 한듯합니다.

기숙형 특목고에 입학해서 한달 지났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통학을 시키는게 나을런지(아이는 기숙사에 그냥 있겠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에 가서 CT도 찍고 검사를 전반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1등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못해도 괜찮다고 늘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학교 친구 관계,수업의 이해도에는 문제가 없고 시험에 대한 압박이라고 말을 합니다.

봄에 이것저것 시험들이 많은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입학 후 평가에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것보다 아이가 이런 마음으로

내년까지 어떻게 견딜지가 두렵습니다.

학기 초에 이런 아이들이 꼭 있다고  선생님께서는 저를 위로해주셨지만

제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다행히 부모에게 이야기를 잘하는 아이이고 관계성도 좋은편인지라

저는 집에서 잠만이라도 재우고 싶은데 집으로 데리고 올까요?

아니면 당분간만이라도 매일 학교에 가서 잠깐씩 아이를 보고 오는게 도움이 될까요?

전화는 매일 했고 주말에는 집에 와서 지낼수 있으며 집은 학교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8.158.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1:37 AM (222.235.xxx.24)

    저희 아이반에 입학 한달도 안지나서
    전학 온 아이가 있어요.
    특목고는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시험도 많고
    그래서 아이가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특목고에서도 전교8등정도 한 아이인데
    과감하게 전학온 거 보고 놀랐어요.
    자꾸 아이에게 편안한 마음 갖도록 부담
    덜어주고 집에서 당분간 엄마밥 먹으며
    통학하는 건 어떨까요?

  • 2. 우리애
    '13.4.3 12:46 PM (115.143.xxx.253)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울애도 기숙형 학교고 2학년이고 기숙사엔 1학년때는 본인이 준비가 안되 망설여서 집에서 통학을 했고 통학차로 40~50여분거리인데 피곤해하면서도 잘다녔어요 성적도 잘나오고~

    2학년인 지금 2월부터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두달이 다 되가는데도 바뀐 환경탓인지 밤에 잠이 안온다고 체력땜에 힘들다고 힘들어해요~저는 당장나오라고 하지만 일주일중 이삼일은 잘잔다 견디겠다 이려며 욕심을 내네요

    잠만잘자면 기숙사생활이 좋다고 하며 정작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답이 없네요

    잠을 못자는이유가 예민한 기질탓이 있다고 보고요. 운동을 싫어해서 체력은 늘 딸렸어요

    지켜보는 사람으로 미치겠습니다. 저도 절대 공부잘해라 명문대 가라소리 안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잘하고 싶어 안간힘은 쓰고 체력은 안되고 그래서 병이 나나 보네요

    답은 못드리겠고 맘 편하게 해주시고요~ 저 같음 집이 가깝다 면 당연히 데리고 있고 싶어요
    우리앤 집도 멀고 적응기간이 긴가 싶어 그냥 두지만 이번 중간고사 끝나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집으로 왔음하네요.이것도 본인이 있겠다면 할수 없구요.

    기숙사에 눈영양제나 홍삼 기타 챙겨주시고 걱정되시면 당분간 주중에 간식사가지고 얼굴 보러가세요

  • 3. !!
    '13.4.3 12:53 PM (121.148.xxx.165)

    집이 그렇게 가까운데 뭐하러 기숙사에서 사나요?

    저같으면 어서 데리고 나오겠어요

    기숙사학교에서ㅜ일반학교로 전학시켰던 엄마입니다

  • 4. 어떻게
    '13.4.3 6:49 PM (218.158.xxx.209)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오늘 간식들고 찾아가서 아이에게 집에서 다니는것을 다시한번 권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83 지난 토요일 식당에서 새신발을 잃어버렸어요. 12 이런경우 2013/04/06 3,245
237282 신랑이 좀 귀여워 서요 ㅎㅎ 10 뽀로로32 2013/04/06 2,446
237281 카브인터셉트 드시는 분들.. (좀 더러운 내용 有 조심!! ) 1 탄수화물 2013/04/06 4,112
237280 일본도 성형기술이 대단하네요ㅎㄷㄷ(펌) 4 ... 2013/04/06 2,672
237279 이대근처 맛집좀 알려주세요. 영화 2013/04/06 571
237278 '그 못 생긴 애'하셨던 후배 어머니 6 나에게 2013/04/06 2,788
237277 축제나 행사등에서 길거리에서 그림 그려주시는 분들 축2ㅐ 2013/04/06 698
237276 전쟁나면 젤 필요한게 뭘까요? 12 비도오고기분.. 2013/04/06 3,379
237275 저도 왕따였던 적이 있어요. 3 저도 2013/04/06 1,202
237274 체벌부활하고 성적순으로 반 배정해야 일반고 삽니다 25 현실 2013/04/06 3,705
237273 전쟁 안 나요 10 지금은 2013/04/06 3,005
237272 영문법 질문요~ 5 영어. 2013/04/06 517
237271 화장품 샘플 어떻게 쓰세요? 6 오호 2013/04/06 1,197
237270 전쟁 안날것 같네요. 1 흰조 2013/04/06 1,052
237269 정말 챙피했던기억 ㅎㅎㅎ 3 비오는날 2013/04/06 847
237268 집에서 굽있는 슬리퍼 신지 마세요 2 층간소음 2013/04/06 3,235
237267 비 오는 날엔 강아지들도 잠만 자고 싶은가봐요.^^ 6 도도네 2013/04/06 2,083
237266 로또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1 ㅎㅎㅎ 2013/04/06 909
237265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16 페트병도 안.. 2013/04/06 1,658
237264 지금 서울날씨 춥나요? 데이트 2013/04/06 374
237263 압력솥과 무쇠가마솥의 밥맛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6 밥순이 2013/04/06 2,569
237262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겨울 2013/04/06 850
237261 우엉차가 초록색이 됐어요 4 우엉차 2013/04/06 6,026
237260 맞벌이라도 가사분담은 꿈에도 먼일 13 2013/04/06 2,175
237259 4대보험 안해주는곳에 취업하긴 좀 그럴까요? 38에 재취.. 2013/04/0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