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너무 행복해요. 언젠간 죽는게 잊는다는게 견딜수 없네요.

기우 조회수 : 10,692
작성일 : 2013-04-02 22:15:39
아이 셋 카워요. 너무 힘들지만 견딜만하고 또 너무 행복해요. 아이들 자는데 옆에서 보고있으니 행복하네요...
아이들 6,4,2세에요.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이렇게 좋아도 되나요?

저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어떻게 제 속으로 낳았나 싶을 정도로 저보다 마음도 넓고 깊네요.

그냥 너무 좋고 행복한데 나중에 죽으면 이런 마음 이런 기억 다 사라지겠지... 서로 이런 잊겠지... 이런생각하니 사무치게 슬프네요. 저 바보같죠?

낮엔 지지고 볶느라 생각할 시간도 없는데 밤되서 애들자니 이러네요. 인생선배님들 저 왜이런가요?
IP : 112.169.xxx.8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우
    '13.4.2 10:19 PM (112.169.xxx.83)

    ㅎㅎ 그소린 낮에 제가 자주해요~ 자면 왜이리 이쁜지요.

  • 2.
    '13.4.2 10:23 PM (218.50.xxx.30)

    나도 집에서 애랑 있고 싶네요 부러워요

  • 3. ㅡㄷㅡ
    '13.4.2 10:31 PM (39.7.xxx.238)

    어릴적 이쁜 그 시기가 바로 효도하는 시기라죠
    칠십 넘은 제 엄마도 세 살 이전에 효도 다 핬다 하셨죠
    지금 ,한창 예쁠 이 순간을 즐기세요

  • 4. ㅎㅎㅎ
    '13.4.2 10:32 PM (211.178.xxx.248)

    아이들은 잘 때가 가장 이뻐요.

    아..이미 한참 전 일이네요.

  • 5. 기우
    '13.4.2 10:33 PM (112.169.xxx.83)

    네 감사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겨야 후회없을듯해요. 지금 이쁜거 많이 담아뒀다 나중에 정떨어질때 꺼내서 위로받아야겠네요~^^

  • 6. ...
    '13.4.2 10:35 PM (59.15.xxx.61)

    아기들 자는 얼굴...
    그 맑고 예쁜 천사 얼굴...
    아이가 셋이나...정말 부럽네요.

  • 7. 그럼요
    '13.4.2 10:38 PM (1.247.xxx.247)

    애들 셋 재우고 옆에 누워있네요.
    역시 잘때가 젤 이뻐요. 근데 큰애 학교가니 챙겨야할게 많아서 힘들어 지네요.
    지금 많이 즐기세요.~

  • 8. 정답입니다
    '13.4.2 10:38 PM (175.118.xxx.55)

    애들이 자니까요ᆞㅎㅎ
    저도 애들이 잠들면 막 행복해 미치겠어요ᆞㅋㅋㅋ

  • 9. 중딩맘
    '13.4.2 10:45 PM (119.198.xxx.116)

    애들... 중고등학교 가보세요.
    머리 터져 나가실걸요.

    애들 과외비에 학교성적에 사춘기에 사고치고... 어휴 좀 더 있어보삼

  • 10. 기우
    '13.4.2 10:53 PM (112.169.xxx.83)

    이래서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 하나봐요 ㅎㅎ

  • 11. ^^
    '13.4.2 10:59 PM (1.243.xxx.49) - 삭제된댓글

    20년전 제가 하던 고민하고 똑 같네요.
    저하고 딸은 침대서 자고 남편하고 아들은 요 깔고 바닥에서 잤는데
    매일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며 너무 행복해서 부르르 몸을 떨곤 했어요.
    죽을까봐 병원도 수시로 가서 그만 오란 소리까지 듯고^^
    이젠 주먹이 부르르 떨려요ㅠ

  • 12. 저는
    '13.4.2 11:25 PM (183.102.xxx.20)

    갓난아기들 키울 때
    방에 들어가면 훅 하고 풍기는 촉촉한 분냄새 아기냄새가 좋았어요.
    하루종일 틀어놓았던 가습기도 남다르게 느껴졌어요.
    그 때가 제 인생의 봄날이 아니었을까.

    물론 지금도 행복합니다.
    그 야들야들하던 녀석들이 소도둑같은 장정들이 되어
    젖병 대신 머슴밥을 먹고 있긴 하지만요.
    지금은 또 소도둑들의 거대한 교복이 사랑스럽습니다.

  • 13. 잘땐
    '13.4.3 3:19 PM (121.151.xxx.74)

    잘땐 중딩아들도 이뻐요

  • 14. ㅎㅎ
    '13.4.3 3:40 PM (118.35.xxx.27)

    잘땐 고딩아들도 이뻐요

  • 15. ㅎㅎㅎ
    '13.4.3 4:29 PM (210.205.xxx.172)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아 정말 지금 이순간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미쳐요... 우리 아이들때문에 다른 아이들까지 이뻐 보일 지경입니다. ㅎㅎ

  • 16. 저두 셋
    '13.4.3 4:3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댓글들 너무 웃겨요 잘땐 다 이뻐요 ㅎㅎ 지금이 가장 힘들고도 이쁜시기에요 첫째가 중2에요 그 무섭다는...전 잘때도 미운데ㅠ 아래로 철없는 둘째,셋째는 너무너무 이쁘구요 평생할 효도 지금 하고있다생각해요~ 사춘기되면서부터 조금씩 정을 떼는 이기분--; 지금 느끼는행복 맘껏 누리세요~~~~

  • 17. 잘땐....
    '13.4.3 4:40 PM (119.194.xxx.49)

    다 큰 처녀인 딸도 이뻐요.

  • 18. ...
    '13.4.3 5:06 PM (175.123.xxx.29)

    잘땐 큰 아들(남편)도 예뻐요. ㅎㅎ

  • 19. 지금
    '13.4.3 6:10 PM (122.40.xxx.224)

    맘껏 담아 두세요.
    나중에 속상하고 지칠 때 꼭 필요해요.
    가장 이쁠 때 맞아요~~~

  • 20. ㅎㅎ
    '13.4.3 6:24 PM (175.223.xxx.11)

    저는 남자 쌍둥이 키우는데
    잘때가 제일 예쁘고
    뭐가 입으로 들어가서 오물오물 씹는거 보면
    너무 예쁘고
    눈 네개가 한꺼번에 저를 쳐다보고 웃으면
    너무 예뻐서 미칠거 같아요 ㅎㅎ

  • 21. 한마디
    '13.4.3 7:09 PM (118.222.xxx.82)

    현재를 즐기세요.저도 절 내려다보는 아들셋 모두 궁디 팡팡 너무 이뻐요.

  • 22. 아기엄마
    '13.4.3 9:37 PM (121.135.xxx.119)

    저도 18개월 3살 아기 키우고있는데 그 말 해요.. 네가 어떻게 나에게 왔니.. 나에게 와주어 너무 고맙구나.. 어떻게 나같은 사람이 너같이 이쁜 아기를 낳았을까.. 너무 이뻐서 물고빨고 하는데 좀 더 크면 양상이 달라지겠죠? 지금 넘 힘들지만 즐기려구요. 보들보들 통통 이쁜 아기 궁뎅이랑 온몸 주물러터뜨리게 귀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083 의보건강검진 각각 전문병원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1 질문 2013/04/11 732
240082 초등선생페북캡처래요 1 2013/04/11 1,834
240081 괜히 먹고자서 속이 더부룩 해서 미치겠네요. 미련퉁이 2013/04/11 760
240080 식이요법 중인데, 밥만 먹으면 살이쪄요 4 밥.. 2013/04/11 1,406
240079 병원 약국 2~3천원 소액결재 어떤가요? 15 ?? 2013/04/11 2,732
240078 컴퓨터 윈도우 자동업데이트하고 컴퓨터가 이상해요 ㅠㅠ 답답해ㅠ 2013/04/11 1,247
240077 여의도 18 벗꽃 2013/04/11 4,779
240076 하시는 분? 3 밴드 2013/04/11 660
240075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4/11 556
240074 국민TV 조합원 계좌 개설했네요. 2 .. 2013/04/11 581
240073 선배님들~친구 아기가 백일 갓 넘었는데요 4 ㅇㅇ 2013/04/11 694
240072 사립초나 특목중/고 다니는 학생들은 어떤가요? 18 궁금 2013/04/11 3,667
240071 출산 후 뱃살은 정말 어떻게 빼야하나요... 4 이티 똥배 2013/04/11 2,050
240070 출근길 옷차림 풍경 2 ㅁㅁ 2013/04/11 2,342
240069 하인즈 데미글라스소스는 1 궁금 2013/04/11 1,258
240068 이경우 시아버지께 제가 다시 전화를 했어야 하나요.. 36 .. 2013/04/11 4,634
240067 브로콜리의 너마저 라디오 들으며 82하삼.. 2 국민티비라디.. 2013/04/11 570
240066 얼굴에 지진이 나는거 같아요!ㅡ팩트추천부탁드려요! 4 아롱 2013/04/11 1,237
240065 불량자녀 만드는 역설적 교훈과 유머 4 시골할매 2013/04/11 1,511
240064 서울 초등학생들 옷 어떻게 입히실거에요?~ 5 고민고민 2013/04/11 1,373
240063 선생노릇 똑바로해야 27 교권주장마라.. 2013/04/11 2,997
240062 오늘부터 파워워킹하려구요~ 1 나만의쉐프 2013/04/11 1,007
240061 브라를 안하고 출근했어요 ㅠㅜ 34 에구 2013/04/11 18,230
240060 지금일본에선.. 5 .... 2013/04/11 1,626
240059 북한이 대놓고 욕한 사이트가 일베말고 또 있나요 ? 7 .. 2013/04/11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