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3040122351428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장병 정신력 강화를 통한 무형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4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국방정신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국방정신교육원' 설립을 토대로 국방부가 정신교육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작성 배포해 군장병 정신교육을 높이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방정신교육원'은 말 그대로 군인들의 정신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유신정권 시절이던 1977년 9월 5일 설립된 '국군정신전력학교'가 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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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시절인 1977년 국군정신전력학교란 이름으로 출발한 국방정신교육원은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인 1998년 조직개편과 함께 시대 조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폐지됐다. 당시 이 교육기관은 정훈장교뿐만 아니라 대대장, 연대장 등 일선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시켰다. 교육 내용의 상당 부분이 공산주의 또는 진보적인 정치 이론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고토 수복론'과 같은 비합리적인 역사교육도 포함돼 있었다.
실제 지난해 일부 야전부대에서는 인혁당 사건과 제주도 4·3 사건 등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이 벌인 일"로 규정하는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하다 논란을 빚었다. 과거 정신전력학교에서 근무했던 한 예비역 장교는 "분단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970~1980년대와 같은 이념교육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며 "차라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했던일을 부활 시키려 대통령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