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들 학원 두개 다니면서 체력 유지 잘 되나요?

학원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3-04-02 18:45:58

딸아이가..초등까지는 영어 하나만..매일 가서 1시간 정도 하고 숙제 없는 곳으로 다녔고..

학교시험 보면 혼자 그냥 문제집 한 권 풀고 보면 전 과목 90 좀 넘거나 1~2점 빠지거나

그 정도였거든요.특별히 공부 닥달 하지도 않았고..5학년쯤부터는 혼자 알아서 공부 조금 했구요.

 

근데 작년에 중1 올라가서는 수학이 형편 없는 성적이 나와서..수학학원도 추가로 다니다가..

학원 사정으로 좀 쉬고..지금 이사 와서 영,수 다니다가 빈혈수치가 넘 떨어져서 오를동안

수학 하나만 다니거든요?주3회인데...두개 다녀도 격일로 배치 하면 하루 2시간 반 수업 하고

오지만...숙제가 또 있고 하다보니..도저히 다시 영어도 다니게 할 생각 하니 엄두가 안나는거에요.

 

이제 2학년인데..학교에서 4~5시에 오면 간식 좀 먹고 쉬면 학원 갈 시간이고..끝나고 오면 저녁

먹고 자기도 바쁘잖아요.물론 12~1시까지 공부 한다면야 시간은 나겠지만..늦어도 11시에는 자는

편이구요.지금 수학학원 하나 주3회 다니고 학원 안가는 날 학원 숙제 해주면 적당한거 같은데..

문제는 영어를 학원 안다니자니..불안하고..인강도 그전에 수학 해보면 별 효과가 없었거든요.

초등때처럼 숙제도 없고 널널한 학원 가면 성적 푹 떨어질거고..시간투자 한 만큼 성적은 나오는거

보면...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학원 두개 다녀도 숙제만 없어도 어떻게 괜찮겠지만..숙제가

또 만만치 않게 해야 되잖아요?

 

오늘 수학학원 가는 날 인데..지금 학교 다녀와서 잠 들어있네요.자라고 하니 안잔다고 막 그러더니

저도 모르게 잠이 든거지요.솔직히 성적이 그닥인 아이들은 대학은 둘째치고 중학내신 안좋아서

고등학교 진학도 안좋게 될까봐 은근 걱정 되다보니..학교생활만 충실하랄 수 도 없고..한과목만

다니랄 수 도 없고..영,수는 그래도 도움을 받아야 하는게 현실이잖아요.다들 어떻게 체력유지 하는지..

저렇게 자는거 보면 안스러워서..맘같아선 학원 다 끊고 학교생활이나 즐기라고 하고 싶어도 그게

아니잖아요 또ㅠ

 

오죽하면 저번에 고등은 홈스쿨 시킬까 하는 글 도 올렸었는데..딸아이..체력은 좀 약해도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등하교때마다 현관앞에서 춤추고 노래 하는 아이라;;어차피 홈스쿨 실현가능성은 없는거 같고...

빈혈수치는 이제 정상 되서 한결 생기 있어졌지만...중간고사 앞두고 영어 학원 추가 하자니...엄두가

안나서 횡설수설 하고 글 써보네요.

IP : 211.207.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 걱정
    '13.4.2 7:06 PM (125.186.xxx.64)

    저도 그걱정 많이 했어요. 애 체력이 달려서.
    저희 애는 이제 중3인데, 일주일에 영어 두번 가고 수학은 과외로 일주일에 두번해요.
    과외 가격이 좀 부담스러우면 친구랑 같이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 2. 원글
    '13.4.2 7:21 PM (211.207.xxx.180)

    학원도 횟수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겠군요.과외는 거의 주2회인거 같던데...비용이나
    믿을만한 선생님 알아볼 엄두가 안나서 아직은 시도 안해봤어요.학원이던 과외던
    아이 상황 봐가면서 횟수조절 가능한 곳 으로라도 알아봐야겠네요.요즘 아이들 참
    안됬다는 마음이 항상 들어요.

  • 3. ...
    '13.4.2 7:26 PM (121.139.xxx.160)

    생각보다 어렵네요.영수학원 일주일 내내 가니까 학교갔다오면
    좀 자고 일어나서 겨우 학원가요.
    주말엔 좀 미리 숙제해두게하고
    평일학원갔다오면 또 담날 숙제 하느라 버겁구요.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늘 힘겹네요.ㅜㅜ

  • 4. 김태선
    '13.4.2 8:41 PM (210.99.xxx.34)

    저희 장남 중3
    영어는 매주 3번
    수학은 매주 3번,기본, 심화 각각
    논술 매주 2번
    학교 방과후 하고 나서 집에 오면 5시

    이때부터 월,수,금은 6시에 나가 10시 30분에 집에 오고
    화,목은 6시 30분에 나가 10시에 옵니다.

    작은 아들 초6
    종합학원 매일 2시간
    영어 매일 2시간
    태권도 1시간하고 집에 오면 9시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아이들
    삼시 세끼 밥과 면 등을 골고루 해주고
    계절마다 보약, 홍삼 등을 먹이니
    아이들이 체력이 좋아 그런 지 아직은
    잘 다녀줍니다.

    제 승진은 포기하고 남편이랑 아이들에게
    올인하는 생활을 택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저보다 늦게 공뭔 시작한 남편은 벌써 사무관 바라보는데
    저는 6급 근속승진으로 올 7월 승진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자라주고
    문제 일으키지 않고 건강하니
    제 출세욕심 버리고 대신 제 생활에 만족하며
    내년 대학원 석사준비중입니다.

  • 5. ,,,
    '13.4.3 2:13 PM (110.14.xxx.164)

    영수 다 다니며 학교 영재수업 받는 애도 있고
    겨우 하나 다니며 힘든애도 있고 그렇더군요
    우리애도 두개는 힘들어서 하나만 학원 하난 과외해요

  • 6. ,,,
    '13.4.3 2:14 PM (110.14.xxx.164)

    아 근데 과외는 혼자 하는게 나아요
    둘이 하니 좀 저렴하긴한데 시간대비 진도나 내용에서 많이 떨어지대요
    묵묵히 하는 아이들이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자꾸 떠들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758 딸랑이무가 많이 시어서 물에 씻어서 들기름 두르고 볶다가 물부었.. 4 딸랑이무 2013/04/12 1,060
240757 덴비 임페리얼 블루 색깔 어떤가요? 2 ... 2013/04/12 2,318
240756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수 없다면... 딱 이것만이라도 5 믿는많큼자란.. 2013/04/12 1,816
240755 부도난후 집으로 방문한다는데 2 채권단 2013/04/12 1,596
240754 갈은 소고기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1 .. 2013/04/12 1,052
240753 족발삶았는데 털이 많아요. 먹어도 되나요? 12 족발도전 2013/04/12 10,273
240752 아마존에서 주문을 했는데요 정구댁 2013/04/12 603
240751 수학문제 계산기로 풀고 있는 아들래미 어떡하죠? ㅠ.ㅠ 8 아이쿠 2013/04/12 1,133
240750 나이 들어도 팔자주름 걱정 없으신분.. 10 궁금해요 2013/04/12 4,103
240749 강릉가려고해요 추천부탁드려요^^ 8 강릉 2013/04/12 1,365
240748 월세입자가 이사오면서 세탁기가 크다고 문뜯는 비용달라는데.. 34 .. 2013/04/12 5,306
240747 죄송하지만 중국어를 몰라서요 3 중국어 2013/04/12 897
240746 뒤로가기하면 새로고침 불편해요 2013/04/12 552
240745 천안호두과자 어디가 맛있나요? 6 .. 2013/04/12 1,835
240744 뉴스보는데 미국무장관의 말 한마디에 우리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9 으이그 2013/04/12 1,698
240743 파리여행.. 저도 가보고싶네요ㅠㅠㅠ 4 공기와물 2013/04/12 1,619
240742 지금 쪽지 보기, 보내기 안돼요 5 양파 2013/04/12 501
240741 치킨 먹고 싶어요. 10 -.- 2013/04/12 1,464
240740 초등남아 소변검사에 [잠혈]이란 결과 받아 보신 분 계신가요? 12 걱정 2013/04/12 8,957
240739 루프 부작용 경험하신 분 계세요?ㅜ 10 .. 2013/04/12 60,145
240738 100만년만에 집보러 온다는 연락이!!!! 5 집매매 2013/04/12 2,258
240737 친언니가 엄마한테 제가 도우미일한다고 말했어요 37 언니미워 2013/04/12 14,311
240736 예쁜것과는 다른 압도적 카리스마 18 -_- 2013/04/12 13,266
240735 남친이 너무 자주보자고 해서 힘들어요 ㅠㅠ저같으신분 계시나요? 4 ... 2013/04/12 3,269
240734 북한관련 간단 코멘트 - 뽐뿌 참맛 2013/04/12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