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그릇 음식들 어른들이 보기에는 부실해 보이는 식사일까요? 떡국,볶음밥등...

...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3-04-02 16:37:35

저희 부부는 식사 간단히 해 먹는 편인데요

주말 아침,점심 아니더라도 평일 저녁 식사로 한그릇 음식들 주로 해먹어요

주로 떡만두국,볶음밥,카레라이스,오징어덮밥,참치비빔밥

이런메뉴가 주 예요

그래도 홈메이드 답게 채소 많이 넣고 밥도 현미밥 사용하고 꽤 신경 쓰는 편인데

가끔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통화할때 들어보면

시어머니 - 저녁은 뭐먹었니? 남편- 볶음밥  시어머니 - 그게 밥이되냐? 국이랑 생선도 좀 굽고

해서 먹어야지... 반찬은 뭐 먹었니?... 

우린 볶음밥 먹을때 딱히 반찬 김치 외에는 없는데 .. ㅋㅋㅋ

 

어른들이 보기에는 한그릇 음식들 부실해 보이나 봐요?

떡국에도 꼭 밥이랑 같이 곁들이시더라구요

우리는 밥없이 떡국이 메인이거든요 ㅋㅋ

IP : 125.133.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이
    '13.4.2 4:40 PM (180.65.xxx.29)

    싫어하는 대표 음식이 볶음밥 같아요. 기름 두르고 한 음식 자체를 안좋아 하고
    떡국은 저희 집은 아침에 반찬 없을때 먹는데 시어머니가 그러거나 말거나 두사람이 불만 없으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남편에게는 볶음밥 먹었니 하지말고 식단을 거창하게 적어서 남편 전화 받는 집전화기 옆에 붙여두세요
    뭐 먹었야 하면 그 식단 말하라고 하고

  • 2. 아무래도 그렇겠죠~
    '13.4.2 4:44 PM (115.126.xxx.100)

    야채가 들어가있다손 치더라도 소량이고..
    육류가 들어가있다 치더라도 햄이고..ㅎㅎ

    나물도 하고 생선도 굽고 골고루 먹길 바라는게 부모마음 아닐까요?

    나이 마흔 넘었는데도 친정엄마한테 볶음밥 해먹었어 하면 제대로 좀 챙겨먹으라고 해요^^;

  • 3. 피클
    '13.4.2 4:50 PM (211.115.xxx.135)

    그 시어머님 아들 장가보냈으면 그만 내려놓으시지 식사메뉴까지 일일히 참견하실까요? 며느리타박하는거 아닌가요?

  • 4. ...
    '13.4.2 4:51 PM (180.231.xxx.44)

    한그릇 음식은 솔직히 만드는 사람 편하기 위한 요리 위주라 남편이 외식할 때도 원래 그리 먹는 사람이라면 어른들이 어찌 보시건 상관없지만 아니라면 얘기는 다르죠.

  • 5. 화이트펄
    '13.4.2 4:54 PM (125.133.xxx.106)

    엄마 입장에서 그렇겠죠..
    근데 신랑은 그래요.. 울어머니는 3분카레도 많이 애용하셨었다고 ㅋㅋ
    참, 저희는 햄 싫어해서 사용 안해요 볶음밥에 닭가슴살을 넣습니다 :)
    나름 실속있고 낭비없고 간편함을 추구해서 한그릇 음식 사랑하는데 늘 연구해서 영양도 챙겨야겠네요
    어머니 걱정 안하시게.. 하지만 어른들도 편견은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랄까요

  • 6.
    '13.4.2 4:56 PM (175.114.xxx.118)

    부모님이랑 통화하시기 전에는 그 주에 드신 가장 잘 차려 드신 거나 혹은 잘 먹은 외식 메뉴를 읊어 드리세요.
    먹어본 적 없는 음식도 아니고 걱정 끼쳐 드리는 것 보다야 그 정도 거짓말 하는 거야 괜찮지 않나요?
    전 즉석 떡국에 물 부어 먹고도 떡국 끓여 먹었다고 하는데요 뭐...
    사실 떡국을 끓여 먹은 건 아니잖아요. 물만 끓인 거지 ㅎㅎ;; 라면보다야 낫다고 자부하며 ㅋㅋ
    근데 한 번은 남편을 시켰더니 떡에 들어있는 흡습제? 그런 걸 그냥 넣고 끓는 물을 부었어요...
    왜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니...ㅠㅠ

  • 7. 저녁 뭐 먹었니?
    '13.4.2 4:58 PM (72.194.xxx.66)

    오늘: 저녁 뭐 먹었니? ..... 7첩반상이요.
    낼: 저녁 뭐 먹었어? ...... 한정식이요.
    모레:저녁은? ........ 청요리먹었어요.

    유머로 받으니 첨엔 얼척없어 하시다 화내시다 이젠 안물어 보십니다.
    이래서 전 남편을 싸랑해요!

  • 8. ..
    '13.4.2 5:03 PM (125.133.xxx.106)

    신랑 요런거 센스있게 거짓말 좀 해주면 좋겠네요 ㅋㅋㅋ
    7첩 반상 이라고
    어머님 마음이 편해 지신다면 선의의 거짓말이 될수 있으려나 흠..
    그나저나 한그릇 음식 남편도 참 좋아라 하는데요....
    밑반찬과 국 찌개 싫어하는 사람이라...어머니도 알고 계시련만

  • 9. 루비
    '13.4.2 5:12 PM (175.223.xxx.47)

    솔직히 어른들의 생각하는 밥은
    국ᆞ밥ᆞ김치ᆞ최소 3첩 반상 정도인듯 합니다ᆞ
    하지만ᆞ남편이 좋아하면 영양적으로 전혀 부족함 없는
    한그릇 요리잖아요ᆞᆢ

  • 10. 별걸다 참견~
    '13.4.2 5:19 PM (1.246.xxx.85)

    윗세대들은 상위에 빈틈을 못보세요 뭐든 먹지도않는데 채워서 올려놓으시죠~ 한그릇요리에는 정말 김치하나 달랑 올려두고 싹싹 다 비워요 ㅎㅎ

  • 11. 장가를
    '13.4.2 6:14 PM (118.216.xxx.135)

    보내질 말지
    아님 아들이 칠첩반상 차릴수있게 요리를 가르치던지
    아들 굶을까 걱정하는 시에미들이 젤루 미련해보임 요새 못먹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 12. ㅋㅋㅋㅋ
    '13.4.2 6:40 PM (211.36.xxx.141)

    3분카레...
    하여튼 며느리만 생기면 없던 가풍이 순식간에 생긴다니까요
    본인이 대장금이라도 며느리 요리타박하는거 좋아보이지 않을텐데...

  • 13. 웰빙
    '13.4.4 8:17 PM (1.241.xxx.227)

    웰빙으로 따지는 어떤 사람이 생각나네요
    드럽게도 가려먹으면서 음식은 덮밥 종류
    좀 웃기더라구요 저렇게 게을러서야 애고생
    남편이 쫌 불쌍 여자하나 잘못들어와 먹거리 부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81 임신하면 배는 언제부터 나오나요? 6 배는 언제부.. 2013/04/11 3,410
239080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역근처로 출근하기 어때요 5 승형제mom.. 2013/04/11 2,696
239079 4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11 381
239078 급- 아이데라고 동서울종합 터미널에서 4호선 수유역에 가야하는데.. 4 아시는 계실.. 2013/04/11 585
239077 남편 생일을 잊고 그냥 지나갔어요 흑 5 .... 2013/04/11 772
239076 기러기 남편, 카톡을 보게되었습니다. 84 어쩌지 2013/04/11 26,384
239075 인도에서 자전거 타는거 7 2013/04/11 808
239074 시애틀 주거지역 어디가 좋을까요~? 5 포스트잇 2013/04/11 3,730
239073 춥고 습하고 곰팡이피는 이집에서 나가려는데.. 17 ........ 2013/04/11 2,342
239072 고기가 익지 않아요ᆢ 10 동그랑땡 2013/04/11 954
239071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사용방법 질문입니다. 8 감사 맘 2013/04/11 2,763
239070 제빵기 있는데 키친에이*나 캔우* 반죽기 사는게 좋을까요? 5 반죽기 2013/04/11 2,143
239069 한가한 날 2013/04/11 352
239068 얼굴비대층은 양악수술밖에 방법이 없는건가요?? 2 교정.. 2013/04/11 1,267
239067 전업주부가 가정을 위해 의무적으로 9 주부 2013/04/11 2,900
239066 식물고수님들...이 식물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8 행운보다행복.. 2013/04/11 1,204
239065 그래서 제남동생이 그랬던 거군요..(촌스런 친구 글 읽고) 3 흑역사 2013/04/11 1,992
239064 오늘 저녁에 추울까요? 2 날씨 2013/04/11 750
239063 4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1 293
239062 신용카드 사용안해도 연회비 나오나요? 8 카드 2013/04/11 3,512
239061 신하균 나오는 드라마 시청률 32 0.. 2013/04/11 3,444
239060 화곡 초록아파트와 등촌주공3단지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이사 2013/04/11 2,140
239059 먹어도 너무 먹어요 8 정말 2013/04/11 1,547
239058 송승헌 나오는 드라마 너무 재미없네요 23 ... 2013/04/11 3,855
239057 백화점도 오전 환불하면 욕먹나요? 18 무지개 2013/04/11 3,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