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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3-04-02 15:55:45

성당 다니시는분들중에 반주하신분 있으신가요?

아이가 고딩2학년인데 성당 반주를 하고 싶어해요

여자아이인데 세례받은지 얼마 안되고 피아노는 체르니40까지 했어요

이제 한창 공부해야하는데 반주하고 싶다하니 저는 말리고 싶은데 한편으론

신심을 키우기에는 괜찮은것같기도해서 하라고 할까말까 고민중이예요

게다가 오르간 연주는 해보지 않았는데,,,공부에 크게 방해되지는 않을런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IP : 219.240.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
    '13.4.2 4:18 PM (125.152.xxx.3)

    제가 11년째 했는데 넘 좋습니다
    그냥 미사 다니는것보다 더 전례에 집중할 수 있고 미사으식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보통 부모님께서 시키고 싶어하고 아이는 시큰둥한 경우가 많은데 잘된것 같은데 그 시간에 공부하기를 원하시는군요
    저같은 경우는 성가대반주도 하다보니 음악성이 대학4년 다닌것보다 더 풍성해짐을 느낍니다
    부디 말리지 마시고 실력은 실력대로 늘고 신앙심도 늘고 봉사의 기쁨도누릴 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시는게 어떨끼ㅣ합니다
    기왕이면 오르간에 관심갖고 진학까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대학입학때 교회음악에대해 알았던게 너무 아숩네요

  • 2. 사랑이
    '13.4.2 4:19 PM (125.152.xxx.3)

    아쉽네요^^

  • 3. 평온
    '13.4.2 4:44 PM (115.139.xxx.205)

    이건 헛소리지만... 제가 아는 저희 성당 반주자분들은 모두 결혼을 엄청 잘 했어요. 아무래도 반주자다 해서 성가대, 신부님, 수녀님, 성당 임원분들이 잘 알게 되셔서 소개를 잘 해주셔서 뻑적지근한 집에 훤칠한 자제들만 만나서 결혼했네요. 잘살더라고요.. 보기좋아요. 따님은 아직 고등학생이시니 먼 이야기 같으시겠지요. 한번 해보고 성적에 지장있으면 대학가서 하자고 해보실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따님 인생 멀리 보면 마이너스는 아닐 것 같아요.

  • 4. 이쁜
    '13.4.2 5:14 PM (221.139.xxx.10)

    따님 이시네요.
    반주를 하다보면 늘겠지만,
    성가를 많이 알고서 반주를 한다면 그 은혜가 더 충만 할 것입니다.
    성악하는 사람으로 항상 아쉬운 부분이기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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