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남편아는사람이 저 혼자(자영업)있는데
푸대자루하나 두고가면서 저녁에 해 드세요하고
차타고 휭하고 가버렸어요.
뭔가하고 보니 살아서 푸드덕하는 살아있는 닭ㅠㅠㅠ저걸 어쩌라고ㅠㅠㅠ
밖에 나갔던 남편에게도 말안하고 걍 가져온거였어요.
남편와서 보더니 아놔!!! 이 형님 진짜ㅋㅋㅋ하면서
냄비에 물 끓이라고ㅠㅠㅠㅠ
시골에가서 가끔 해 본 유경험자예요ㅋ
삼계탕을 끓여서 냄비째 집에가서 고딩아들이랑 먹는데
씨암탉속에 보면 계란이 생성과정별로 있는거 아시나요?
노란 알들이 몇개나 있어서 나름 아들생각한다고 먹으라고 했더니
이런걸 처음본 아들 ..............
아빠 나쁜사람 나쁜사람ㅠㅠㅠㅠㅋㅋㅋ
그때 일요일이라 TV에서 개콘 나쁜사람하고 있었어요.
아빠 이 닭이 조금전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잡혀온거야?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
음... 조금 슬픈 이야긴가요?
그런데 암탉이 운동량이 너무 많아 근육질이 대단 했어요.
아빠.. 삼계탕 먹다 얼굴 사각되겠어요. 저 죽먹을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