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설경구에 관한 이야기중에...

****** 조회수 : 4,916
작성일 : 2013-04-02 09:30:06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설경구 송윤아는 이미지 회복하기 어렵겠다고..

사람들이 너무 싫어하는데...? 라고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남의 인생에 왜들 그래?

그래서 제가 설경구 전처의 언니가 올렸다는 글에 관한 이야기랑

송윤아가 워낙 여우같은 이미지이기도 하고 설경구도 가식적인것 같고...어쩌고..그랬더니

남편왈

남자들이 자기 여자가 잘생긴 남자를 처다보면 싫어하는건

그놈한테 자기 여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여자들이 바람핀 커플을 용서못하는건

그들이 잘산다는건 불륜을 저질러도 행복할수 있다는 반증.

즉 내 가정의 위협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네요...

그말하고 출근하는데

왠지 얄미우면서도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4.50.xxx.7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4.2 9:32 AM (110.70.xxx.202)

    잠재적 불륜의 피해자가될수있다는 불안감때문에 그런것 같기도해요

  • 2. 신랑분
    '13.4.2 9:32 AM (122.34.xxx.141)

    말이 정답인가요?그저 사람들 기저에 그런게 깔려있다는 뜻으로 들으심 되죠^^

  • 3. ㄴㄴ
    '13.4.2 9:35 AM (39.7.xxx.39)

    남자들도 그런게있더라구요 먼외국배우 잘생겼다 했을뿐인데 기분나빠하더군요

  • 4. ??
    '13.4.2 9:41 AM (114.204.xxx.187)

    세상 사람 생각이 다 하나는 아니죠.
    도덕이 바로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단순히 내가 저런 일을 당할까봐 하는 불안감이라고 생각하신다니요.
    사람들이 그럼 내가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나요?

    바로 어젠가 알려진 몰디브의 친부한테 성폭행당한 18세 소녀가 태형까지 당했다 이런 일에 사람들이 분노하는게 혹시라도 내가 그런 일 당할까봐 하는 불안감에 분노하는 겁니까?

  • 5. ?? 님
    '13.4.2 9:44 AM (210.105.xxx.118)

    도덕이 바로 섰으면 좋겠다면서
    확실하지 않은 개인사를 이리 비난하고 이지매 하듯 하는 건
    님이 말하는 도덕에 부합하는가 봅니다???
    이래서 도덕도 다양한 도덕이 존재하는구나 느끼고 갑니다.

  • 6. 맞는 말 맞는데요
    '13.4.2 9:46 AM (118.209.xxx.34)

    인정하기 싫어도 맞는 말.

    나이와 함께 재력과 지위도 올라간 남자들은 얼마든지 새 여잘 얻을 수 있으나
    나이와 함께 매력도 하락하고 재력도 없는 여자들은 떨어지면 시궁창.

  • 7. 180.230님
    '13.4.2 9:46 AM (220.119.xxx.40)

    말씀에 공감합니다
    남의 인생에 왜 그리 에너지 소비를 하시는지..본인들 인생 팍팍함을 투사하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 8. 맞는 말이고
    '13.4.2 9:55 AM (118.216.xxx.135)

    그게 뭐요?
    그래서 비난 하면 안된다?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난이 가능한거죠.

  • 9. 맞아요..
    '13.4.2 9:58 AM (122.34.xxx.141)

    그렇기 때문에 비난이 가능한거죠22222 그래서 정의가 바로서는 거구요.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양성과 도덕성을 구별하는 능력 키워야지요~

  • 10. gg
    '13.4.2 9:59 AM (121.188.xxx.90)

    남편분 말씀에 매우 동의합니다.
    남의 인생에 왜들 그래?2222222222

    인터넷에서 검색 한 번 하면 82쿡, 불펜, 클리앙 기타 등등 각종 사이트 게시글 검색 다됩니다.
    그 딸래미, 전처.. 인터넷에 거론되는거 자체를 아마 치를떨며 싫어할겁니다.
    제가 그 가정의 딸이었어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거 싫어할거같습니다. 그 사람들 입에 올리지 않는게 그 가족들 도와주는거에요.
    우리는 그 사람들을 모르는데 여기서 불륜이니 아니니 말해도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최진실,조성민 예를 들어보죠.. 조성민이 때려죽일놈이다칩시다. 전국민의 비난하에 그 사람 자살했지요. 본인이 뿌린씨앗 본인이 거뒀다고 칩시다. 근데 우리가 그 사람들 도덕성 심판하는 신(神)은 아니지요.
    최진실 구설수에 올랐을때 인터넷 댓글 한 번 안써봤고, 조성민 기사에도 댓글 안 써봤습니다.
    최진실씨 죽고나서야 무슨 채무관계에서 오해를 받았다는걸 알았지요.
    한 평생 삶에서 사고친 연예인들 다 싸잡아 대중이 심판하면 살아남을 연예인 몇이나될지 궁금하네요.
    나한텐 엄격해도 남에게 하는 말은 조심합니다. 그 말이 비수가 되어 날 찌를까봐 무섭거든요..

  • 11. 설송 떠나서...
    '13.4.2 10:03 AM (78.87.xxx.155)

    남자들이 불륜 재혼 이런것들에 좀 더 관대하다고 해야하나요? 남의 인생에 왜 신경 쓰냐. 사랑이 식으면 그럴수도 있지 그럼 불행하게 사는게 맞냐 이런 생각이 더 많은것 같아요.
    반면 이런일이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여자들이 감정이입이 더 잘되고요.

    만일 입장바꿔..
    기러기 하면서 애들 유학 보내고, 부인도 공부도 시켰는데, 공부 마친 부인이 외국에서 스펙 더 좋고 나이 어린 남자와 바람 나서 이혼해 달라, 애는 당신이 키워라 하고 애 보냈다면 그래도 지금처럼 남자들이 남의 인생이라며 여자 이해된다 했을지 아니면 죽어라 하고 욕했을지 궁금하네요.

    하여간 이런거 보면 부부간 희생이란게 의미가 있는건지, 믿은 내 짝도 언제 내 뒤통수 칠수 있으니 정신 차리고 나를 우선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 12. 그럼요~
    '13.4.2 10:07 AM (112.185.xxx.143)

    도둑놈들 왜 욕하나요?
    내꺼 안 훔쳤는데.

    가정폭력 왜 욕하나요?
    내남편 아닌데

    그쵸? ㅡㅡ^

  • 13. 남자들
    '13.4.2 10:09 AM (77.202.xxx.157)

    남자들은 와이프가 바람핀 경우 참고사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일종의 배신감 때문에 더 이상 부부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자식이 있든 없든요.
    참고 사는 남자들의 경우엔 보통 자기 앞길에 자기의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칠까봐 이혼을 안하는 경우입니다. 결국 명예와 돈이 걸린 경우엔 이혼 안해주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의 경우 바람핀 와이프 붙들고 사는 경우 없어요. 그렇다고 해도 남편이 자기와이프와 바람난 남자 찾아가서 죽이네 살리네 머리채 잡고 쌍욕을 하진 않죠. 왜 그러겠어요?

    여자들은 좀 다르죠. 남편이 바람피면 거의 상간녀만 나쁜년으로 몰아가고 남편을 결국 자식때문에 참고 산다며 혹은 이번만 넘어가준다며 붙들고 사는경우가 대부분이죠. 이역시도 돈문제에요.
    이혼을 하고싶어도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없는 경우 대부분 자식핑계대면서 꾸역꾸역 사는거죠.
    그나마 돈벌어다주는걸로 쇼핑하고 스트레스 풀고 다니면서 그걸 위안삼아 사는 여자분들도 많고요.

    부모가 이혼하면 자식한테 상처다? 이거 개같은 소리에요.
    어떤경우엔 이혼하는게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더 좋을수도 있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송커플을 못까서 안달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자신도 언젠가는 남편에게 버려질까하는 두려움때문인거죠.
    안스러워요. 이세상에 남편말고 붙들게 그렇게 없을까 싶은게...

  • 14. 그럼요~
    '13.4.2 10:11 AM (112.185.xxx.143)

    하여간 남자들 이중잣대보면 어이가 실종하다 못해 승천할 지경이네요.

    불륜 갖고는 넘의 인생사에 왜 신경쓰냐고 하면서
    여자들 커피취향이나 (지돈 지가 쓰는데 도대체 왜!)
    옷차림이나 (넘이야 입고다니던 벗고 다니던 왜! 보이면 보라고!)
    그런것 가지곤 가루가 되도록 씹어대죠.

    요는.. 남의 가정사인게 문제가 아니고 그 대상이 [남자] 냐 [여자] 냐 의 차이인겁니다.
    설경구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면 원글님 남편도 가루가 되도록 씹었을겁니다.

  • 15. 설송커플
    '13.4.2 10:14 AM (118.216.xxx.135)

    까이는게 무척 거북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이유가 뭘까....

  • 16. 솔직히
    '13.4.2 10:51 AM (223.62.xxx.208)

    설송 욕하는게
    사회정의 바로세우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미운놈 흠잡아서 괴롭히고 싶어서인지
    본인 마음 속 깊은 곳 좀 들여다보세요.

    참고로
    학생들 왕따도 제 나름대로의 사연은 있습디다.
    고자질쟁이라서, 선생님한테 알랑거려서, 남의 것 훔쳐서, 친구들 뒷담화해서 등등
    이런 못된 아이를 여럿이 혼쭐을 내줘서 버릇을 고친다고 자기들끼리는 나름의 정의감에 불타 폭력적인 행위도 일삼지요.
    그래봤자 왕따 가해자지.ㅎㅎ

    전 처형 말이 진리예요?
    댁들이 남편이랑 갈등있을 때는 시누이 말이 진리가 되나.

    설송 망하거나 말거나 내 알 바 아닌데
    자기들이 인터넷에 연예인 씹어대는 행위를
    거창한 정의구현이라도 하는 양 포장해대지 좀 마시길

  • 17. 뽀그리2
    '13.4.2 10:58 AM (125.141.xxx.221)

    미혼도 비혼도 불륜 싫어하고 욕해요.
    우린 도둑질하는 인간이 부자로 사는것도 욕하고 아기 버린 부모가 마음 편히 웃으며 사는것도 욕해요. 이건 뭐 파해쳐 생각해서 내꺼 뺏길까봐 혹은 내가 버림받을까봐 일 수도 있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을 배웠기 때문이예요.
    도덕성이요. 일부다처제 사회라면 욕하겠어요? 사회가 정해 놓은 규칙을 어기는 행동은 모두 벌을 받아야 한다고 학습되어서 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전 배운거에 충실하게 설송 불륜 욕할래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51 고양이들이 선물갖다주는거 너무 신기해요. 17 ,,, 2013/05/03 3,519
247450 아프리카 망치부인 소개합니다. 13 아카시아74.. 2013/05/03 2,402
247449 고등학생이 한달만에 영어5등급에서2등급 19 가능 2013/05/03 6,488
247448 흰색쟈켓 관리 어려울까요?-도와주세요 2 린넨소재 2013/05/03 610
247447 식사대용 떡ᆢ추천 바랍니다^^ 8 선물 2013/05/03 1,602
247446 장터에 항아리 나왔네요 41 ,,,, 2013/05/03 7,517
247445 김태희 인터뷰-내가 그렇게 연기를 못하나? 45 ㅇㅇ 2013/05/03 13,435
247444 남편이 몇일 동안 코피를 엄청 쏟았어요. 3 코피 2013/05/03 1,598
247443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는데요? 2 여행 2013/05/03 675
247442 로션 타입의 흑채 // 궁금한 흑채가격 크레센도3 2013/05/03 1,550
247441 오븐에서 구운계란 만든다고 하는데... 4 오븐 2013/05/03 1,869
247440 17주 임산부인데요. 증상 좀 봐주세요 3 사과 2013/05/03 940
247439 檢 국정원 前직원·제보자 집 등 압수수색(종합2보) 3 세우실 2013/05/03 537
247438 [원전]미 La Salle원전서 재가동중 방사능 Core 누출 2 참맛 2013/05/03 503
247437 중1 딸아이가 자면서 늘 웃어요. 3 다방커피 2013/05/03 2,043
247436 이거 중독인가요? 커피 2013/05/03 515
247435 지나가고나니 똥차인걸 알겠네요. 6 2013/05/03 2,289
247434 20대 후반 능력남들은 꽃놀이패입니다 2 꽃놀이패 2013/05/03 1,905
247433 오자룡...오늘도 못가나요? (스포 있네요) 7 답답해 2013/05/03 2,340
247432 시댁에서 뭘 해줬느니 뭘 받았느니 그런글 보면 마음이 답답하네요.. 8 .. 2013/05/03 2,152
247431 헤라미스트 쿠션과 베리떼 비교 1 비교 2013/05/03 10,039
247430 초3아들 1 질문 2013/05/03 579
247429 7세 아이 유치를 세개나 때워야 한다는데요 5 유치 2013/05/03 665
247428 유니클로브라탑 써보신부들 ^^ 11 유니클로 2013/05/03 4,399
247427 휠체어로 지하철 이용하려는데.. 4 아이엄마 2013/05/03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