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 서른이 넘도록
딱히 이길이 내길이다 하는것 없이
그냥저냥 월급쟁이 노릇을 해서 그런지..
(20대때는 주구장창 뭔가 비젼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데..
막상 했다가 그길이 아니면 시간낭비 하는 꼴인데..
하는식으로 생각만 수십번 했따가 접고 실행 못한 스타일..)
내 아이는 일찌감치 적성을 파악해서 진로를 찾아주자 결심했지요..
근데 그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제 친구중에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도 친정아버지 돈으로 풍족하게 생활하는 애가 있는데..
어차피 자기돈 아니라고
7살 아이한테 학원을 열몇개를 보내더라구요..
좀 다니다가 아니면 그만두고 다른거 심키면 되니깐~
하면서요..
그거보면서 젤 부러운게 그렇게 여러가지 경험하다보면
자기 적성에 맞는거 찾기가 쉽겠구나 싶더라구요..
저희집은 그런 여력이 안되는지라
다른 방법을 찾는중인데..
적성검사 같은건 사실 저 어릴때도 해봤찌만..
그게 딱히 맞는거 같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가장 큰 문제는 거기에 나온 직업이랑 제 능력이랑 일치가 안된다는거..ㅋ
선생님 의사 공무원 이런거 나왔따고 해서
제가 공부도 못하는데 그런 직업을 가질순 없는거잖아요..
그러고보면 뭐가됐떤 일단 공부를 잘해야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갖을수 있단 말이 맞기도 한거 같고..
요즘엔 옛날식 적성검사 말고
무슨 무슨 검사들도 참 많던데..
그런건 보통 몇살부터 할수 있나요?
근데 그런 검사결과가 신빙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