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 딸이 아토피네요.. 뭘해 먹어야할까요...아토피 관련 책 이나 정보 좀 알려주세요...
달맞이 종자유 처방받아 먹이려구요..
민간요법으로...자게에 글 써주신..탱자액기스랑...쇠비름 구해서 씻기고 음료처럼 꾸준히 먹여볼 예정인데...
반찬은 어느종류로 해줘야할까요..
들기름 들깨가루 넣은.무나물 콩나물..미역국..달걀찜..
마늘에 알레르기가 있는듯해서 김치는 안먹이거나 마늘빼고 먹이려 하구요 ㅠㅠ
혹시 아토피 관련 정보 자세하게 나온 책있나요?
도대체 아토피 원인이 뭘까요... 마음이 아파요...
1. 아들이 아토피 앓았어요
'13.4.1 11:26 PM (218.38.xxx.50)딱 4살때 이사오면서 페인트 벽지만 했는데도 아토피가 심해졌어요
된장국에 생선 구워먹이고 ㅈ과자 끊고
떡먹였어요 인스턴트 안먹이구요 그랬더니 피나게 긁느라 잠못잤던게 낫더라구요 한달만에2. 아토피맘
'13.4.1 11:37 PM (115.21.xxx.7)저도 아토피맘에요
아기 네살이구요
일단 알러지 검사를 하셧으니 정확히 알레르기 원인 음식이 나올 거ㅔ요
이뮤노캡 검사를 하셨나요?
흔히 하는 마스트 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졍이뮤노캡을 받으세요 하는 병원이 많지 않으니 알아보ㅗ 가셔야ㅜ해요
그리고 적으신 움식 모두 알러지성이 높아요
콩알러지면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메주
깨도 알러지성이 높아요 참기름 들기름 안되고
달걀찜은 물론이구요. 달걀알러지 흔해요
일단 정확한 원인 항원을 찾을 때까진
안전한 비교적 안전한 소고기와 애호박 당근 감자.. 흰살생선 등을 요리해주세요
저희 아인 우유 계란 콩 땅콩 밀가루 깨 등 온갖 알러진 다있어서 극히 제한된 식생활하고 잇어요
당연히 시판 과자 음료수는 안되구요..
근근이 아기 레시피 올리는 블로그도 있긴 한데 요즘 관리를 못해서ㅡㅡ
네이버 요리 코너에도 알러지프리 레시피로 가끔 올렸어요
그런 것들 검색해서 참고해보세요..3. 사탕별
'13.4.1 11:41 PM (39.113.xxx.241)뭐든지 쓰실때 조심 조심 조금씩 해보세요
우리애는 아주 중증 아토피 환자 입니다
지금은 아주 아주 좋아 졌구요
입원만 7`번 정도 했는데
증상이 아주 악화 될때가 있어요
근데 입원할때만다 늘 보는 애들이 민간 요법쓰다가
아주 약한 아토피 였는데
정말 온몸에 화상입은것처럼 하고 오는 애들이 너무 많아요
민간용법들 잘못 쓰면 정말 독이예요
일단 음식은 자세히 하나씩 먹여 보고 안좋아지는걸 찾아내는 수 밖에 없어요
우리 애는 땅콩에 알러지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수박도 씨 주변 빨간 과육을 먹으면 켁켁 거리면서 목안이 가렵다고 합니다
참외도 못먹고 오이도 씨 다 파내고 줘야 합니다
브로콜리도 씨 주면 안되고
고추도 씨 다 빼고 줘야 합니다
견과류에 나오니까 저런 씨들까지도 다 반응하구요
매일 이불 털고 청소기 밀고 닦고 이불청소기 도 밀고
계피 스프레이 뿌리고 환기시켜두고 매일 매일 목욕에 보습에
쇠비름, 유근피.약초 매일 끓여서 그 물에 담궜다가 샤워시키고
로션이랑 샴푸는 직접 만들어서 바르고,,,,,
공기 청정기도 늘 틀어 두구요
제가 하루에 하는 일에 극히 일부 일 뿐입니다
누가 좋다 낫는다는 말에는 극히 경계하면서 조심하세요4. ..
'13.4.1 11:42 PM (211.246.xxx.167)일회성 처방보다는 일반적인 먹거리
자체를 유기농으로 바꾸셔야 할 듯 해요.
집 근처에서 가까운 한살림에 가셔서 조합원
가입하세요. 먹거리 종류가 다양하고 질도
좋아요5. 애스비에스 스페셜
'13.4.1 11:43 PM (121.161.xxx.68)세균의 비밀인가 향균의 비밀인가 찾아보세요
아토피 비염 심한아이들 검사해보니 몸 안에 착한 세균이 적어서 면역력이 약하다고 나왔어요. 그래서 실험 참가자들에게 무슨 세균을 가루로 만든 약을 먹게했는데 일정시간이 지나고 많이들 좋아졌어요. 그 가루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일단 아토피이야기도 나오니 한번 보세요. 그리고 저도 정확한 알레르기 검사 추천드리고요. 건조하면 안되니까.. 너무 강한 세안제나 바디샤워 쓰지마시고 수건으로 물기 닦어내지 말고 습기 있는 욕실에서 바디로션 바르고 두드려주세요. 전 성인 아토피인데 진한 보습로션 바르는 갓보다 피부에 수분 남기는 게 더 좋더라구요.
가려운 거 엄청 괴로운데..ㅠㅠ 어여 낫길 바라요~6. 코스코스
'13.4.1 11:45 PM (121.88.xxx.193)음..안타깝네요..아이가 엄청 괴로운데..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죠..
친환경적인 식생활과 환경이 우선되어야해요..
쪽지주시면 나을수 있는 방법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7. 저도아토피애기맘
'13.4.1 11:46 PM (180.229.xxx.142)특별히 뭘 해먹인다보다는 안좋은걸 안 먹이는게 더 중요해요 일단 알러지 음식 막으시고 인스턴트..밀가루 음식 조절 시판음료수.. 이것만 제대로 지켜도 왠만하면 다 좋아져요 집청소 깔끔히~ 환기자주~ 아기 운동 열심히~ 아기세제 친환경으로 바꾸시구...보습제 오일과 로션 섞어서 자주 발라주시고,....흔히 아토피에 무슨 음식...입욕제...영양제...좋다하는데....그것보단 평소 식단과 생활환경이 좋아짐 거의 다 좋아져요~ 현재로선 아토피 환자에게 신빙성있는 효과있는건 유산균 하나예요~ 장건강 중요하니
변비 안오게 신경써주시는것도 중요해요~8. ㅡ
'13.4.1 11:47 PM (221.141.xxx.48)저희애도 아토피.ㅜㅜ
저도 울며 여기다 하소연글적었드랬죠..
흰살생선 떡 유기농주스 유기농콩분유 과일듬뿍.
이렇게 거의 먹고살았어요.
지금은 6살인데 계란도 먹고 통닭도 피자도 먹어요.반응거의 없거든요.
우유랑 쇠고기 불량식품이 좀 안좋고요.
기적적으로 좋아질날이 올거에요^^
저도 달맞이 먹였어요. 3년쯤.9. 나거티브
'13.4.1 11:50 PM (175.223.xxx.199)과자 인스턴트는 먹이다 마시고요. 녹황색채소를 많이 먹이세요. 기름진 건 별로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몇번 먹어서 문제 없으면 될 수 있는대로 골고루 먹이세요.
기름은 질 좋은 것으로 주시고 산패하지 않도록 냉장보관.
침구는 차츰 먼지 안나는 거(집먼지 진드기 못사는 게 있어요) 로 바꾸시되 다바꾸기 힘들면 아이 거라도 바꾸세요.
민간요법은 내아이에게 안맞는다싶으면 바로 중단하세요. 아토피 100% 잡는다는 병원(일부 한의원)은 믿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여행을 가시려면 볼 거리 먹을거리보다 공기 깨끗한 곳, 흙 깨끗한 곳으로 다니세요.
보습은 항상 신경쓰시고, 인공향 진한 합성세제류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는 아이마다 달라서 엄마가 주의깊게 보는 수밖에 없어요. 하다못해 산림욕 좋다고 깨끗한 숲에 놀러 갔다가 무언가에 자극 받아서 병원 달려간 아이도 봤어요. 내 아이에게 뭐가 맞고 안맞는지 찾아가는 게 중요합니다.10. ..
'13.4.2 12:26 AM (124.53.xxx.143)인스턴트는 무조건 멀리하시고..
시골마당에서 제대로 발효된 된장국 심심하게 끓여 먹이는게 약이라 할정도로 좋다네요.
최소 하루 한끼 정도는 된장국을 꼭 먹이세요.11. 숑숑
'13.4.2 12:30 AM (114.200.xxx.248)울아들도요ㅠㅠ
화장품 만든다고 사논 오일종류로 손에 잡히는대로, 일반 시중 저가로숀하고 기저귀 갈때마다 발라줘요.샤워 자주히기보단, 간단히 씻기고난뒤 물기 수건으로 안닦인채로 걍 막 발라줘요. 그러고보니, 흉터없이 말끔히 없어졌어요~ 중단하면 어느덧 생겼던듯... 계속해줘야겟죠.. 시간없어서 천연으로 만들기가 어렵네요..12. 숑숑
'13.4.2 12:35 AM (114.200.xxx.248)울아들은 아토피하곤 전혀 거리가 먼 아이인줄 알았어요.
임신했을때 인스턴트먹은적없고, 시래기국하고 현미밥을 꼭 먹구요. 지금도 과자는 입에 한모금 깨물곤 다신안먹을정도고, 시골서해주신된장국, 김치없음 밥먹기 힘든 아이에요.
게다가 마당있는 주변에 산도 있는 동네 살어요.ㅠㅠ
울부부 피부트러블 전혀없는데.
침구청소며, 이불햇볕에 일주 두번은 최소 말려요.13. 아토피 완치자
'13.4.2 12:46 AM (14.45.xxx.248)저는 제가 아토피가 심한 사람이었는데요.. 정말 안해본게 없었어요 한약 양약 민간요법 -__________-
꽤 심했었어요.
다리 팔 목 접히는 부분은 코끼리 피부같았고.
손도 막 터져서 진물이 났었죠.
얼굴도 눈쪽 부분이 건조하면서 벌건~ 그런느낌이었구요.
나중에는 그냥 이렇게 살다 죽자고 생각했죠..
근데 22살에 제가 어학연수를 미국의 시골로 갔거든요. 정말 시골중에 상시골이었어요 버스도 없는그런데.
그곳에서 일년살다왔는데. 그 이후에 정말 아토피가 싹다 나은거에요. 그리고 재발도 하지 않고요.
음식은 그곳에서 더 정크만 먹었거든요.. 초코렛에 빵만먹고.로션같은거 보습같은거 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그 지역이 사막지역이어서 되게 건조하기까지했는데도 말이죠..
.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공기가 정말 좋은곳에서 산으로 들로 막 다니면서 제가 좋은 세균을 먹고.. 장내 세균이 잘 형성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으로 다시 왔는데도 재발하지 않았답니다. 10년정도 지났어요..
정말 너무너무 심해서 크게 고민이 되신다면 정말 시골(한국이어도) 아니면 애들 어학연수 시킨다고 생각하시고 미국이나 캐나나 호주같은곳에서도 아주 청정지역(도시지역말고) 가셔서 한일년정도만 살다오셔도 좋을거에요. 비용이랑 이런거 좀 들긴하지만.. ㅠㅠ 제가 약이랑 병원에 쏟아 부었던거 생각하면 아깝지도 않아요..
정말 제가 겪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리도 제 동생도 저랑 같은 아토피였는데.. 저처럼 해서 나았답니다. ㅠㅠ14. 모리인마석
'13.4.2 12:59 AM (119.71.xxx.70) - 삭제된댓글윗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 역시 성인아토피로 얼굴은 물론 무릎 뒤 오금이 항상 진물로 젖어 바지가 달라붙어 떼다가 피가 날 정도로 심했답니다
그러다 미국 엘에이로 유학을 갔는데 그 3년간 지어간 스테로이드 약물 한 번도 먹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답니다
전 거기서 달리기, 산책 많이 했구요 식이조절이나 보습조절 이런 거는 안했어요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죠
단 한국 들어와서 일하기 시작하니 아토피가 슬금슬금 다시 올라왔지만 이전만큼 절대 심하지 않아 견딜만 해요15. BRBB
'13.4.2 6:38 AM (223.62.xxx.143)유산균 좋은거 먹이세요
식이조절도 하시구요
Sbs에서 유산균 관련 다큐한걸로 알아요 그거보시고요
대학병원서도 아토피이면 면역력기르라고 유산균 처방해주는걸로알아요16. ...
'13.4.2 9:01 AM (121.144.xxx.82)쇠비름효소나 쇠비름즙도 좋다던데요.
17. ..........
'13.4.2 2:33 PM (58.237.xxx.12)전 거의 10년을 신경썼네요.
6세까지 콩알러지있어서 된장국먹을때 얼굴에 묻으면 벌겋게 되었는데
이젠 괜찮네요.
제 기억으로도 4살때가 제일 심했습니다.
한의원에가면 대부분 장, 폐가 약하다 했고 한약먹었지만 저희 애는 별 차도없었고요
그냥 좋은 유산균, 신선한 야채.과일 먹고
1주일에 한번씩 좋은 공기속에서 신나게 놀렸습니다.
이젠 아토피 졸업했네요.18. 아토피
'13.4.2 4:13 PM (175.253.xxx.249)네살 딸, 두 살 아들 아토피예요.
피검사로 알러지 확인 했는데
딸만 계란에서 경미한 반응
그냥 보습제 열심히 발라주고 있어요.
댓글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