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성적인 내가 싫다?좋다?

월요일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3-04-01 11:29:44
저는 넘 감성적,감정적 또 섬세하고 예민하고 그래요
아이 학교보내고 폭풍청소하고 그겨울보고 있거든요
음악만 틀어놓고도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하는데..
거미,더원 ost나오고
예쁜영상에 서로 넘 사랑사고..여튼 가슴이 먹먹하고
막 괜히 슬프고 엉엉 울고싶고 그래요ㅠ
불행한 삶을 살고있진않고
나름 감사하고 행복하거든요.
눈물이 많아서 딸아이가 울면서 얘기하면 따라 울기도 잘 하고ㅠ
애가 숙제하다 힘들어하면 혼자 몰래 눈물 훔지고그래요
아이 1학년인데 작은손만 어루만져도 넘 작고 이뻐서 눈물이 왈칵왈칵ㅠ
감정기복이 심한편이죠..

드라마 보며 음악들으며 눈물 흘리고 가슴이 싸~~해지고
그러는거 비정상은 아니죠?
대신 이성적,논리적 이런거에 참 약해요.모질지 못하고 따지는거못하고ㅠ 남의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받아서 속상해하고..
저도 남에게 상처주지않으면서 살려고 늘 노력해요
IP : 1.231.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4.1 11:32 AM (220.90.xxx.179)

    책보구 많이 그러네요..
    가슴아프고 슬프고 신경쓰는 제가
    좀 번거롭네요
    82하면서도 감정이입 많이 되어서 힘들어요~~

  • 2. 공감능력이
    '13.4.1 11:33 AM (180.182.xxx.109)

    탁월하신것 같은데요.
    남의 일에 공감해주는게 얼마나 힘든건데요,
    그게 대인관계의 기본이에요.
    대인관계 원만하지 않으신가요?역지사지가 되면 대인관계 힘들거 없잖아요.
    그 힘든 역지사지가 님은 되는것으로 보여요.

  • 3.
    '13.4.1 11:33 AM (58.236.xxx.74)

    좋은 면이 많죠, 다른 사람 내면을 빨리 캐치하거든요,
    근데 추진력이나 역동성은 떨어져요,
    일에 모든 신경이 집중된 사람과 코드가 좀 안 맞기도 하고요,
    감성적인 영역 충족도 나에겐 나름 절박한데, 그 사람들에겐 배부른 소리 한다고 느낄 수도 있고요.

  • 4. ㅜㅜ
    '13.4.1 11:33 AM (175.119.xxx.37)

    싫어요..성격 냉정하고 이해타산적인 성격으로 태어나지못한게 너무 한스럽답니다.
    너무 감성적이고 눈물많고 동정심도 많고..
    마음약하고..이렇게 살면서 손해만보고살고 마음 다치는 일투성이였어요.
    나이드니 스스로가 바보같아요

  • 5. 그게 싫어서..
    '13.4.1 11:36 AM (115.126.xxx.100)

    정말 노력 많이 하고 했어요.
    지금은 평상심 유지하는게 쉬워졌어요.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감정낭비였다 싶어요.

    지금 내 모습이 훨씬 좋아요.
    대신 동요가 적어지니 좀 심심하긴 해요..ㅎㅎㅎ

  • 6. 월요일
    '13.4.1 11:38 AM (1.231.xxx.42)

    동정심 많아요ㅠ
    길에서 물건파시는 할머니들 뵈면 혼자 눈물 글썽하고ㅠ
    82덧글보다가도 혼자 울고..
    감동적인 기사봐도 줄줄 울고..
    친정다녀와서 어릴때 아빠한테 못되게 한거 생각나서 울고.시부모님 뒷모습봐도 눈물나고

    여튼 아름다운 걸 봐도 눈물이 나고..
    저도 강해지고싶어요
    외유내강도 아니고 저는 ㅠ

    문자주고받다가도 잘 울어요..ㅠ
    다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7. 전 방금
    '13.4.1 11:38 AM (220.90.xxx.179)

    야단맞았네요ᆞ
    남 일에 감정낭비 그만하라구요ㅠ

  • 8. tt
    '13.4.1 11:39 AM (121.148.xxx.165)

    나도 감정과 감성이 지나치게 풍부한 내자신. 싫어요
    좀 더 시크하고 무던해지고 싶어요
    그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예요

  • 9. ㅜㅜ
    '13.4.1 11:43 AM (175.119.xxx.37)

    감정 풍부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병신취급받는 세상이에요..살면서 뼈저리게 느껴요.
    똑부러지고 앞가림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냉정하고 철저해요..일단 인생사는데는 그게 첫째인것같다는 생각이..

  • 10. 정말 싫어요
    '13.4.1 11:44 AM (182.209.xxx.113)

    감성적이고 정에 약하고 맺고 끊는거 잘 안되고 독하고 모질지 못해서..강하고 독하고 이성적인 냉철한 사람이 부러워요.

  • 11. .....
    '13.4.1 12:24 PM (118.47.xxx.13)

    감정 풍부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병신취급받는 세상이에요..살면서 뼈저리게 느껴요.
    똑부러지고 앞가림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냉정하고 철저해요..일단 인생사는데는 그게 첫째인것같다는 생각이2222222

    그래서 전 시행 착오를 하면서 저를 많이 훈련시켰어요
    적어도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저의 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새상살이에서 저의 그런 면들을 살짝 뒤로 미루어 두는 연습을
    그렇게 해도 그게 상대적으로 남들 특히 냉정하고 철저한 사람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저의 그런 특성이 어디 가겠어요 ^^) 많이 했어요

    제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했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기질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현실세상 에서 성공적으로 조금은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812 윤창중, ‘막말’로 뜨고 성추문으로 지다 1 샬랄라 2013/05/10 949
249811 강남 8학군 중학교에서 전교1등이면 6 ... 2013/05/10 3,079
249810 포틀럭 파티에... 3 채리엄마 2013/05/10 990
249809 클렌징 뭐쓰세요? 6 내일 2013/05/10 1,825
249808 망초나물 이라고 아시나요 7 .. 2013/05/10 2,725
249807 경락 vs 관리 3 미래주부 2013/05/10 1,571
249806 읍참마속 4 세우실 2013/05/10 1,022
249805 82쿡에 남자가 이렇게 많나요? 12 ㅇㅅㅇ 2013/05/10 1,443
249804 현실에서 슬플땐 눈물이 왜 안나올까요..??? 3 ... 2013/05/10 736
249803 진안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간만의 여행.. 2013/05/10 1,310
249802 키크는 영양제)) 키크는약 그런게 과연 효과가 있을지 7 카페라떼요 2013/05/10 2,321
249801 윤창중 성추행, 국가적경사라네요. 15 진중권트윗 2013/05/10 3,510
249800 가스렌지 후항 비닐을 뜯었는데 끈적끈적해요. 끈끈함을 어떻게 없.. 1 ... 2013/05/10 1,130
249799 용산근처에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3/05/10 3,623
249798 육아고수님들 알려주세요..아이의 취향을 당근을 놓고 바꾸는 거... 5 .. 2013/05/10 758
249797 윤칭중 처단의 모습을 보고 싶다 9 즐기는자 2013/05/10 1,437
249796 갑자기 식은땀이 막.. 왜 그랬을까.. 4 송글송글 솟.. 2013/05/10 1,902
24979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윤창중.. 2 국민티비라디.. 2013/05/10 1,823
249794 연휴에 갑자기 렌트하려니 ㅠㅠㅠ 제주 렌트카.. 2013/05/10 462
249793 SNS '돈 복사중' 사진 올린 중학생 3일 전 경찰에 붙잡혀 .. 2 세우실 2013/05/10 1,270
249792 선배님들 육아질문이요^^ 3 투준맘 2013/05/10 566
249791 찬밥 딱딱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없나요? 7 행복이 2013/05/10 2,107
249790 자꾸 부도나는 회사..운명일까 우연일까요..? 8 심심 2013/05/10 2,027
249789 감자사라다 샌드위치 괜찮을까요? 11 놀러가요 2013/05/10 2,050
249788 유리병에 바로 핸드블랜더 사용해도되나요? 2 보르미올리 2013/05/10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