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까운 창원에 살면서도 축제 기간엔 이십년전에 한번 다녀오곤 두번째 나들이를 했어요. 평소 15분쯤 걸리던 곳이 1시
10여분나 걸려서 정말 차안에서 가깝했지만 만개한 꽃들을 보면서 위로 받았는데 곳곳에 부러진 가지를 보면서 안타까웠어
요. 관광지에서는 흔한 일이겠지만 어제가 축제기간 하루전인데 벌써 그러면 어떡하나요. 연인들 가족단위들 물론 꽃순이
놀이들 하고 싶었겠으나 나 한사람쯤이야 하면서 하는 행동들이 모이면 아휴 여좌천 (일명 로망스 다리)주택가 화분에 먹고
버린 음료수 컵들 꼬치구이 막대등 구석구석 틈새에 무수히 버려지고 제발 이런행동들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혹시 82가
가족분들 진해에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기차를 타시고 창원이든 마산이든 내리셔서 진해 경화역까
지 운행하는 벚꽃 임시 열차가 있답니다) 곳곳이 막혀 차들이 움직이질 못해요. 아주 이른 시간이나 밤 벚꽃놀이는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