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그네슘
'13.4.1 3:49 AM
(49.1.xxx.69)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 추천해요...
열 번을 넘게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원래 그 작가를 참 싫어했는데 그 작품을 읽고서(24살에 썼대요@@ 천재 아님?)
그분의 작가적 역량을 존경하게 되었어요.
2. 들판속야생화
'13.4.1 3:56 AM
(221.165.xxx.106)
추산산이 쓴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 이 소설책도 참 좋았던것 같아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두청춘 여자들이 그 광할하고 아름다운 티베트 여행하는 과정에서 엮은 로맨스적인 이야기인데 소설책 내용이 참 아름답습니다
3. 뭐니뭐니해도
'13.4.1 3:58 AM
(119.18.xxx.3)
소심한 자아 일으켜주는 건
버지니아울프의 자기만의 방이겠죠
발자크 책들도 다 훌륭하죠
인생이란 부엌보다 더 아름답지 않으면서도 썩은 냄새는 더 나는 거라네. 인생의 맛있는 음식을 훔쳐 먹으려면 손을 더럽혀야 하네. 다만 손 씻을 줄만 알면 되지. 우리 세대의 모든 윤리가 거기에 있네. ㅡ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
통찰력 끝내주지 않나요?
4. 자기만의 방
'13.4.1 4:13 AM
(183.102.xxx.20)
그 책, 잘 읽혀지나요?
저는 박인환 시에 나오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라는 구절과
자기만의 방이라는 말이 좋아서
몇 번이고 읽으려고 노력했지만
도대체 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어서 번번이 포기했거든요.
분명히 좋은 내용일텐데.. 읽히지 않는 미스테리한 책.
아마도 번역의 문제일 것 같네요.
잘 된 번역서로 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
5. ...
'13.4.1 4:45 AM
(211.226.xxx.90)
어떤 책들을 추천하실지...댓글이 기대가 되네요.
전 조개줍는 아이들 추천해요.
여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6. ㅁㅁ
'13.4.1 5:39 AM
(39.7.xxx.224)
저는 늘 추천하는 릴케의 "말테의 수기"
이런 글은 좀 천천히 읽어야 합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더 느리게 읽어야 합니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더더욱 느리게...)
밑줄을 긋기 위해 연필 한 자루와 15cm 자 하나를 준비하세요~
7. 언제나처음처럼
'13.4.1 6:17 AM
(182.210.xxx.46)
육아서만 읽었는데 다른 분야도 눈을 돌려봐야겠어요
8. 아즈나
'13.4.1 6:34 AM
(222.111.xxx.90)
바이런 케이티의 네가지 질문,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싶으면 강추!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삶,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으시면 강추합니다.
9. 강물에 흐르는 잎
'13.4.1 6:59 AM
(223.62.xxx.10)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추천합니다
10. 이쁜 말테의 수기
'13.4.1 7:01 AM
(183.102.xxx.20)
아주아주 옛날에 제가 1호선 지하철을 탔어요.
제 옆에 정말 예쁜 여자분이 책을 읽고 있었는데
제가 남의 신문 훔쳐보듯이 열심히 훔쳐봤나봅니다.
그 여자분이 갑자기 저에게 이 책 읽으시겠냐고 물어서
얼떨결에 대답하고 책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분이 바로 일어서길래 책을 돌려주니까 저에게 그냥 읽으래요.
제가 놀라서 멍하게 쳐다보았더니 책에 전화번호와 이름을 적어주면서 다 읽으면 돌려달라고.. 그리고 내렸어요.
정말 이쁘고 젊은 여자분이었고
아름다운 인연이 펼쳐질 뻔 했지요.. 만약에 제가 남자였다면.
그런데 그때 저도 이쁘고 ㅋㅋ 젊은 여자라서였는지
나중에 전화연락만 하고 어쩐 일인지 만나서 돌려주지는 못했는데
저에게는 이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말테의 수기.
11. ^^~
'13.4.1 7:03 AM
(61.77.xxx.37)
저장합니다..
12. 저도
'13.4.1 7:21 AM
(223.62.xxx.72)
저장합니다
13. 그렇다면
'13.4.1 7:30 AM
(88.74.xxx.229)
난쏘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4. 미래소녀
'13.4.1 7:32 AM
(180.71.xxx.114)
다들 고전 위주로 추천하셨는데..
저는 말랑말랑한 현대물로 추천할께요. ㅎㅎ
두근두근 내인생
연을 쫒는 아이들
아직도 가야할 길
15. 아줌마
'13.4.1 7:41 AM
(125.128.xxx.184)
꼭 읽어보라고 추천받은 책인데 아직 읽어보진 못 했어요. 신과 함께라는 책인데 동네 도서관에 없어서 못 보고 있네요.
16. 슬프고 따뜻한 휴머니즘
'13.4.1 8:08 AM
(124.50.xxx.31)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살아간다는 것'
17. 저도
'13.4.1 8:15 AM
(211.58.xxx.125)
위화의 살아간다는 것 추천이요. 전 이 책 읽고 눈물 또르륵이 아니고,,,목놓아 대성통곡 했어요 ㅜㅠ 밖에서 들어오던 남편이 집안에 큰 일난 줄 알고 혼비백산했다 책읽다 운다는 말에 넘 황당해했죠
그리고 우리 이 글엔 저장합니다~ 이런 댓글은 안 달기하면 안 될까요? 책 추천 질문글은 댓글들이 핵심인데 나중엔 저장합니다로 다 도배 ㅜㅠ
18. 인생
'13.4.1 8:15 AM
(60.241.xxx.16)
오싱이요
여자의 일생과 삶에 대해 너무나 잘 묘사된 책이었어요
꾸베씨의 행복여행
19. ^^
'13.4.1 8:36 AM
(112.161.xxx.115)
앵무새 죽이기
스말라의 눈에 대한 감각
작은 것들의 신
추천합니다^^
20. 반갑네요~
'13.4.1 8:36 AM
(220.90.xxx.179)
나쓰메소세키의 그후 좋으셨다니요^^
그분의 ᆞ문 ᆞ이라는 소설도 읽어보세요~
침대맡에 두고 읽고 또 읽는 책입니다
그리구 같은 작가의 ᆞ 소가되어 인간을 밀어라ᆞ
라는 서간집도 추천합니다
21. 푸른연꽃
'13.4.1 8:45 AM
(211.44.xxx.164)
감사합니다 읽어보겠습니다
22. 후요미
'13.4.1 8:50 AM
(121.150.xxx.103)
감사합니다 ^^
23. JJ
'13.4.1 8:55 AM
(119.192.xxx.153)
요즘 읽고 있는 책, 조지프 켐벨의 이라는 책 추천합니다.
사람과 사회에 대한 시각이 더 넓어졌다고 해야 하나?
저는 이 책 읽으면서 행복해지더라구요.
책 속 한 구절, "이 세상의 슬픔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다."
24. 아줌마님
'13.4.1 9:28 AM
(223.62.xxx.141)
신과함께..혹시 웹툰 아닌가요?
눈물 질질 흘리면서 봤었네요.
만화책으로도 나오고, 일본에서 원피스 작가 인가가 일본에서도 냈다는것 같아요.
생각난김에 웹툰이지만 추천입니다
25. 행복
'13.4.1 9:40 AM
(221.165.xxx.239)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지난번에 도움받아서 저도 살짝 추천해봅니다.
연을 쫓는 아이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나의 아름다운 정원
추천합니다^^
26.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13.4.1 9:40 AM
(211.61.xxx.42)
인생 수업 , 상실 수업 추천 합니다.
삶을 진정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라고 느끼게 해준 책들
27. 음..
'13.4.1 9:48 AM
(210.121.xxx.253)
저도 AJ 크로닌 성채.. 감동 받았어요.
나쓰메 소세키 좋아하구요.
인생의 질곡에 대한 소설로는..
허삼관 매혈기나, 인생 어떠실지요.
저는 중국현대작가 위화가 묘사하는 "그래도 살아갈 뿐인" 인민들의 모습이 어딘지 굉장히 공감돼요.잘 읽히기도 하구요.
28. 소설 또는 영화
'13.4.1 9:48 AM
(114.29.xxx.137)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9.11로 멘토이자 스승이자 친구를 잃은 11살 소년의 힐링성장기에요
"동물을 먹는다는 것"으로도 아주 유명한,
젊지만 내공이 아주 강한 미국작가지요
소설로 안읽으시더라도 톰 행크스와 샌드라 블럭 나온 영화는 꼭 보세요
29. ..
'13.4.1 10:09 AM
(58.120.xxx.86)
조정래 태백산맥과 한강이요.
30. 은파
'13.4.1 10:09 AM
(203.226.xxx.72)
감사합니다~~~
저장하기 죄송한 마음이지만
사서 읽고싶어서 저진ㅇ해요~~
31. 안티포마드
'13.4.1 10:10 AM
(220.85.xxx.55)
아! 저도 위화의 소설 추천하려 들어왔어요.
허삼관 매혈기랑 형제 읽었는데 지난 주 형제 읽을 때는 거의 통곡을 했네요.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도 통곡..
32. ...
'13.4.1 10:31 AM
(121.134.xxx.22)
추천해주신 책들...감사...
33. 봄밤
'13.4.1 10:34 AM
(14.32.xxx.2)
49일의 레시피, 이부키 유키 - 상처한 남자가 죽은 부인49제까지의 안내서(레시피)를 따라 서서히 치유되는...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 음식으로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 사형제도의 모순에 대한 내용
열세번째 이야기, 다이안 세터필드 - 이야기가 참신하고 재밌어요. 내용은 비밀~ ㅎㅎ
그리고 재밌게 읽으시고 맛있는 파스타도 드시라고 박찬일쉐프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추천이요.
저도 여기서 추천받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꼭~ 첨부된 시디도 같이 빌리셔서 보세요.
시디가 파스타강습인데 그대로만 하신다면 파스타맛은 보장합니다~ ^^
34. 아줌마
'13.4.1 11:03 AM
(110.70.xxx.102)
웹툰 맞아요.^^
읽어보셨나봐요~ 부럽부럽
저는 아직 못 봤지만 아는 언니가 꼭 보라고 강추한 책이라 적어 봤어요.
제가 읽은 책 중에선 연을 쫓는 아이, 빙벽 추천합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저장만 하지 마시고 뭐라도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35. 쉬운책들로 추천할께요
'13.4.1 11:18 AM
(210.205.xxx.195)
고전이나 명작은 어려워서 잘 못읽겠더라구요
제가 읽은 것 중에서 책장 술술 넘어가면서 가슴 찡하고 감동이 있었던 소설들은,
허삼관매혈기 (위화)
인생 (위화)
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연을 쫓는 아이 (할레이드 호세아니)
조개줍는 아이들 (로자문드 필처)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매리 앤 셰퍼)
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사신치바 (이사카 코타로)
36. ..
'13.4.1 11:26 AM
(180.71.xxx.159)
저는 박완서 작가의 책이 늘 아련하고 담백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의 베스트셀러들이 마음에 안드셨다면 고전으로 눈을 돌리셔도 좋을 듯해요.
37. 들판속야생화
'13.4.1 12:14 PM
(211.234.xxx.173)
감사합니다 위 내용 기록하고 한권 한권 챙겨 볼께요ᆢ 책 추천 해 주신분들 너무 고마워요~~ * ^
38. 늦었지만
'13.4.1 12:31 PM
(58.234.xxx.154)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이나
단편집인 '타인에게 말걸기' 좋아요.
39. 늦었지만
'13.4.1 12:35 PM
(58.234.xxx.154)
그리고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이란 책도 좋아요.
40. 강추
'13.4.1 12:49 PM
(220.90.xxx.179)
다야마 가타이ㅡ시골선생이란 소설인데요ᆞ
일본자연주의소설의 대표작이에요ᆞ
현실과 타협하지 못한 가난한 20살 청년의 이야긴데요
남자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ᆞ
전 지금도 잠을설칩니다 ᆞ이 책보면요ᆞ
41. ..
'13.4.1 1:06 PM
(211.43.xxx.67)
책추천 저장합니다~~
42. 나쓰메 소세키 ㅡ문
'13.4.1 1:10 PM
(220.90.xxx.179)
그의 앞에는 육중한 문이 언제나처럼 가로막고 서 있다
그는 문을 통과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문을 통과하지 않고 끝날 사람도 아니었다
결국 그는 그 문 아래에 꼼짝달싹 못하고 서서
날이 저물기를 기다려야 하는 불행한 사람이었다
전 주인공이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소소한 잔재미가 있는 소설이라 생각해요
43. ^^
'13.4.1 1:24 PM
(222.106.xxx.84)
여러 추천책들 읽어볼게요.고맙습니다
44. 저는
'13.4.1 1:52 PM
(222.147.xxx.190)
추천책들..감사합니다..파트락쥐스킨스의 콘트라베이스....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이
아니더라도...인간 그 자체로 존재의 가치가 있다..저 자신이 오만해 질 때마다 읽습니다.
그리고 반성합니다.
45. .....
'13.4.1 2:28 PM
(218.48.xxx.157)
전 그럴 때 기욤 뮈소의 소설책 읽어요.
책장 빨리 넘어가고, 심오하지는 않지만, 책장 덮으면서 언제나 해피엔딩이고 마음이 따뜻해져서요.
그 작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지구 저 편에 참 다정한 사람이 하나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아요.
46. Miss Ma
'13.4.1 2:43 PM
(210.118.xxx.131)
제가 몰랐던 좋은 책들이 많이 있네요...^^
책도 유행따라서 봤던거 같아요..전..막상 떠오르는 책이 읍어요.ㅠㅠ
박완서님의 책을 보면..걍 좋았던 느낌이 있어요....^^
47. dma
'13.4.1 3:20 PM
(121.130.xxx.202)
저도 위화 작가의 허삼관매혈기를 김영하작가의 책읽는시간에서 접했는데요
우연찮게 허삼관매혈기만 세번정도 듣게 되었는데 책으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중 하나네요
48. 민정맘
'13.4.1 4:00 PM
(203.235.xxx.129)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개봉영화로도 나왔어여,,
49. oster
'13.4.1 4:39 PM
(61.84.xxx.57)
위에 어떤 분이 쥐스킨트의 ‘콘트라베이스’를 추천하셨네요. 쥐스킨트의 향수, 좀머씨이야기 등등의 책 중에서 저도 콘트라베이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위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얼마전에 그의 에세이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부제가 ‘위화, 열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가 나왔어요. 소설이 아닌 작가의 육성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허삼관매혈기를 아직 안 읽으셨다면 꼭 읽으세요!
50. 야옹
'13.4.1 5:55 PM
(211.201.xxx.218)
책추천
연을 쫓는 아이, 천개의 찬란한 태양 추천합니다.
51. 전..
'13.4.1 6:50 PM
(119.195.xxx.243)
내 심장을 쏴라
두근두근 내인생 좋았어요
52. 전
'13.4.1 6:55 PM
(114.206.xxx.72)
루이제 린저가 좋아요. 완전한 기쁨, 생의한가운데요
53. 저도
'13.4.2 8:04 PM
(223.62.xxx.15)
최근에 빌려읽은
나의 삼촌 브루스리.
54. 소중한
'13.4.21 10:57 AM
(59.15.xxx.184)
로마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