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e 조회수 : 19,744
작성일 : 2013-04-01 00:07:03
어리버리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학창시절 선생님이 저보고 잔심부름을 시키셨어요
이거 어디에다 이렇게 해라 그러면 그걸 어떻게 하는지 한 번에 이해 못하거나
선생님이 시키신걸 이상하게 해서 반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커서도 계속 그렇더군요.
대학 다닐때 편의점 알바를 했는데 점장님이 카운터에서 손님이 물건을 취소한 경우 
이걸 이렇게 누르고 이렇게하고 버튼 누르고 하는걸 가르쳐줬는데 이해 못해서
점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손님이 앞에서 짜증내고 있고...
그 이후에도 누가 무슨 일을 시켜도 빨리 이해못하고 ...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고...

이게 사회에 나와보니 심각한 문제가 되더라구요.
회사상사가 이렇게해라 시켰는데 위에 내용같이 되니까
저보고 짜증 많이 내고 일 못한다고 돌려서 표현 많이 하시더군요.
약간의 변수만 생겨도 어쩔줄 모르고 자신도 없고요.
뭘해도 빨리 못알아먹는 내가 너무 싫고 자신감도 하나도 없고
이젠 내가 저주받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결국 회사 그만두고 나와있어요

뭘해도 못한다고 욕먹을것 같습니다.
자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IP : 121.146.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은 모르겠고
    '13.4.1 12:08 AM (220.119.xxx.40)

    업무할때는 업무 확실히 인지해서 신속히 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미쳐버리거든요 ㅠㅠ 전 일터에선 못되도 일 잘하는 사람이 더 좋아서
    어리버리한분들..대충 보면 어찌해야할지 모르시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한두번이지 사람인 이상 화가 나더라구요 ㅠㅠ

  • 2. ..
    '13.4.1 12:10 AM (220.78.xxx.27)

    어리버리하기 보다는 둔한거 같습니다.
    눈치가 없는 거죠...
    제가 그런 타입인데...좀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어요
    눈치가 빠른 사람일수록 사회에서 인정 받더라고요

  • 3. 눈치
    '13.4.1 12:14 AM (59.10.xxx.139)

    눈치 문제가 아니라
    학습효과가 낮은분 같아요

  • 4. ...
    '13.4.1 12:15 AM (39.116.xxx.181)

    그런 사람있어요. 어쩌겠어요.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

  • 5. .ᆢ
    '13.4.1 12:20 AM (211.208.xxx.21)

    제 남편이 그렇습니다ㅠㅠ
    답답하고 속터집니다
    하지만 적군은 많치않더군요
    그냥 냅둡니다. 결혼생활 20여년동안 그냥살고있습니다
    장점을 보려고애씁니다^^

  • 6. 에휴
    '13.4.1 12:36 AM (89.204.xxx.14)

    이건 착하고 어떻고 그런 문제가 전혀 아니구요. 그냥 님이 너무 허술하시네요.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
    내 성격이 어리버리해, 난 저주받았어 라고 회피하시면 안됩니다.
    단순업무라도 하나씩 완벽하게 하겠다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세요.

  • 7. 조용한 adhd같아요
    '13.4.1 12:52 AM (211.246.xxx.71)

    http://brainleader.tistory.com/m/27

  • 8. ㅁㅁㅁㅁㅁㅁㅁㅁㅁ
    '13.4.1 1:22 AM (58.226.xxx.146)

    남들이 안볼때 연습하고 더 노력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리고 모르면 대충 건너뛰지말고 메모를 할지언정 다시 물어 정확하게 일처리하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
    못 알아들으시면 받아 적어서라도 작은 일 하나라도 그 일을 정확히 해결하셔야죠.22222222222222222
    예로 들어주신걸 보니 성격 문제가 아닌 것같아요.

  • 9. 빨리 병원가보세요
    '13.4.1 1:34 AM (211.246.xxx.71)

    좋아지실거에요^^

  • 10. e.......
    '13.4.1 2:04 AM (121.146.xxx.172)

    많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11. 혹시
    '13.4.1 4:41 AM (119.200.xxx.70)

    처음 가르쳐줄때 머리속으로 제대로 이해를 못했음에도 겉으론 알았다는 식으로 넘기시나요?
    그래놓고 막상 실전으로 옮길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안 돌아가서 결국 다시 몇 번이고 물어봐야 하고
    물어서 설명을 들어도 또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가면 그걸 다시 묻는 게 아니라 일단 눈앞에선 알았다고 대답하고 돌아서서 막막해 하는 식으로요.
    만약 저런 패턴이시라면 그냥 처음 물었을 때 설명시작하면 좀 모양새가 안 살아도 메모를 차근차근하시고 중간에 모르겠다 싶은 건 바로 스톱하고 그 부분에 대해 다시 물어보시는 게 낫습니다.
    처음 물어볼 때 꼼꼼하게 몇 번 더 물어보는 것과 처음엔 알았다고 대답했으면서 돌아서서 다시 자꾸 물어보는 것엔 상대방 입장에선 느낌이 차이가 커요.
    말로는 알아먹은 척하면서 자꾸 나중에 묻고 또 묻고 하면 뭐하는 건가 싶은거죠. 더 둔해보이고요.
    차라리 처음 물어볼 때 제대로 이해할 떄까지 좀 꼼꼼하게 되물어서 메모도 하고 이해하는 게 낫습니다.
    대놓고 처음 설명듣고 시범적으로 직접 해보시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 거죠? 하면서 확인 받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 12. say7856
    '16.7.31 9:56 AM (110.70.xxx.94)

    저랑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883 강아지 맡아주고 있는데 사료가 떨어졌어요~~ 15 이모야 2013/04/01 1,907
235882 이번에 김연아선수 세선 각국 동영상을 보며 느낀 공통점 5 팬질 2013/04/01 2,607
235881 답정너가 무슨 말이죠? 10 ㅇㅇㅇ 2013/04/01 2,395
235880 항공권 결제 어떻게 하는게 조금이라도 이득일까요.. 3 음... 2013/04/01 956
235879 5세 남자아이 사이즈 문의 3 올리브 2013/04/01 1,187
235878 자녀 입시 치루신 선배님들~! 대학입시 설명회 16 고3맘 2013/04/01 2,187
235877 밴드에 음악어찌올리나요? 꽁알엄마 2013/04/01 2,688
235876 지퍼 장지갑 좋나요? 6 지갑 2013/04/01 2,420
235875 제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13 외로움 2013/04/01 2,148
235874 단어 찾을 때 발음기호 읽는법은 따로 책을 사야 할까요? 2 영어사전 2013/04/01 705
235873 요즘 마치 바람막이(검정비닐수준)천으로 만든 트렌치가 많더라구요.. 2 아주 얇은 .. 2013/04/01 1,248
235872 초등5학년 남자아이인데 유치가 아직까지 있어요. 9 유치 2013/04/01 1,659
235871 홍콩- 마카오 여행 다녀오신 분들 여쭤볼께요~~ 5 여행 2013/04/01 1,921
235870 영화 웜바디스봤는데요.. 2 jc6148.. 2013/04/01 1,070
235869 “마녀사냥에 낙마“ 김종훈, WP에 격정 기고 14 세우실 2013/04/01 2,152
235868 시어머니가 하루종일 집에계서서그냥나왔어요 55 사는게뭔지 2013/04/01 15,820
235867 돌잔치 갔다가 좀..놀랬어요. 2 엊그제 2013/04/01 2,588
235866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1 묘안 2013/04/01 511
235865 900정도 뭐 살까요? 6 쇼핑고민 2013/04/01 2,366
235864 유기견 입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9 강아지 2013/04/01 1,078
235863 남고 여교사입니다. 남자애들 혼내려고 하면... 24 행복한삶 2013/04/01 7,770
235862 백화점내 매장중 77사이즈나 66이라도 좀 크게 나오는 브랜드 .. 13 백화점 2013/04/01 7,631
235861 악어백 원래 이런건가요? 1 dkr 2013/04/01 1,642
235860 광명시에 유기농 반찬가게 2 prisca.. 2013/04/01 1,987
235859 곗돈 먹고 미국으로 도망간 가수 누군가요?? 17 사기조심 2013/04/01 1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