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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분석 VS 분석심리

알려주세요~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3-03-31 22:19:22

상담을 받을려고 합니다.

일단 정신분석 상담을 알아보고 있는데...

한국정신분석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정신분석보다는 융의 분석심리가 더 나을꺼라는 의견이 있어서 ....

혹시 이 분야에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한국정신분석학회에 등록된 정회원이라면 실력면에서는 인정을 받은 거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2. 정신분석 상담 VS 분석심리 상담 중 어떤 게 일상생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IP : 125.182.xxx.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31 10:27 PM (89.204.xxx.14)

    보통 정신분석은 10년 정도 걸려요. 단기간 치료가 아니라는 거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치료라면 인지행동치료가 더 효과가 빠를거예요.

  • 2. 전공자
    '13.3.31 10:27 PM (1.237.xxx.177)

    둘 중 어떤게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심리학으로 좀 유명한 학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는데
    정신분석 강의는 좀 개설되지만 융학파의 강의는 들어본적이 없어요.
    나름 이유가 있지않을까싶구요.

    정신분석은 교대에 있는 정신분석연구소 분들이 가장 정통하신거 같고,
    교대가 너무 멀거나 불편하시면
    그쪽에 전화해보시면 될거같아요.

  • 3. 전공자
    '13.3.31 10:34 PM (1.237.xxx.177)

    찾아보니 정신분석상담연구소 로 검색하면 되구요.
    맨 윗분 말씀처럼 시간이 다른 접근에 비해 오래걸리고 상담비가 좀 비싼편이지만,
    요즘은 10년씩 하지는 않는거같아요
    선배들보니 한2년 정도?

  • 4. 원글
    '13.3.31 10:44 PM (125.182.xxx.17)

    윗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정신분석가 라고 공인된 사람들은 한국정신분석학회에 공식 정회원 등록 된 사람이 아닌가요??

    그리고 정신분석상담연구소로 검색해보니 ... '서울정신분석상담연구소' 등등의 개인이 운영하는 연구소가 검색되는데... 이게 맞는 지요?

    제가 지방이여서 그러는데..전주입니다..
    지방에는 없는지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 5. 한국정신치료학회
    '13.3.31 10:45 PM (218.232.xxx.66)

    상담을 하는 분들은 먼저 자신이 마음을 비우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정신치료학회는 자신을 계속 성숙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식 선생님 책들을 먼저 보시고 알아보세요

  • 6. ....
    '13.3.31 11:00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도움받고 가요 고마워요

  • 7. ..............
    '13.3.31 11:19 PM (175.253.xxx.232)

    본인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뭔지는 모르지만요.
    전주시라니 우석 전북 전주 동신대에 심리학과 있죠?
    거기에 전화 해서 좋은 심리상담 선생님 추천 부탁한다고 물어보세요. 경력 많은 분으로요.
    교수님들이 대부분 클리닉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서 본인의 문제점을 오래 많이 다룬 가장 경력이 일치하는 분을 찾으세요.
    석사 이상이고 상담 경력 5년은 되는 분 찾는다고 하세요. 박사에 경력 5년 정도면 더 좋구요.
    그럼 알려줍니다.
    무턱대고 정신분석은....아니라고 봐요.
    가짜도 많고요.

  • 8. 전공자
    '13.3.31 11:23 PM (1.237.xxx.177)

    제가 알기로는 정신분석이나 융의 분석심리학이나 수련기간이 아주 길어요.
    아마 정신분석학회 정회원이시면 수백시간에 달하는 분석과 수련을 받으신 분들일거에요.
    저희 선배들이 주로 상담을 받는 곳이 (다들 심리학 전공자들이니까 나름 잘 알아본 결과겠지요)
    서울정신분석상담소라, 권해드린거랍니다.
    소장님으로 계신 윤순임 선생님은 독일에서 정신분석을 공부하셔서
    미국을 거치면서 왜곡된 정신분석적 접근과는 상당히 다르게
    프로이드 이론에 정통하시다고 알고 있어요.
    그쪽 분들이 서로 잘 알고 지내셔서
    서울이 아니어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거라 여겨져서 말씀드린거구요.

    융학파 역시 정신분석과는 다른 측면이 있지만,
    오랜 수련을 받으시는 걸로 아는데, 제가 융학파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요.
    정신분석과 이론적인 차이점은 분명하지만,
    실제 상담에서 전문가들이 어떤 수련을 거치시는지, 공인된 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저 역시 상담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
    하루아침에 약먹듯이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실제 그렇게 느끼신다고 해도, 곧 더 큰 좌절이 오고 상담이 무용하다가는 느낌이 들기도 할거에요.
    원래 마음이 변하는 과정은 그냥 손바닥 뒤집듯 어느날 갑자기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아지면서도 지난 갈등들이 자꾸 반복되는데,
    차차 그 갈등의 기간이 짧아지고 강도가 약해지면서 나아지는 거라고 배웠어요.

    그러니,
    어디서 상담을 받으시더라도
    좋은 상담자 잘 만나셔서 (정신분석학회 정회원이면 신뢰한만한 분이실 거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끝도 없이 막막해보이고, 상담 받아도 별거 없다 여겨지기도 하고,
    결국 내 몫이구나 싶을 때도 있는데
    그 모든 것이 오랫동안 살아온 나의 방식이 여기서 되풀이되는 것이구나, 깨달으시면
    꼭 좋은 성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원글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9. 전공자님
    '13.3.31 11:30 PM (89.204.xxx.14)

    `미국을 거쳐서 왜곡된 정신분석`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여기에 전문가님들 상당히 많습니다.

  • 10.
    '13.3.31 11:39 PM (124.56.xxx.221)

    제가 공인된 융분석가에게 분석 받았네요 ^^;;

    특별히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받은 건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원글님이 어떤 이유로 분석을 받으시려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에요.
    정신분석으로 받던지 융분석을 받던지는요.

    공인된 분석가가 있는 곳이라면 별로 상관없다고 보구요, 분석가와 내가 잘 맞는지 내가 어떤 문제로 얼마나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데 에너지를 쓸 수 있는지 그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 맞으면 바꿔도 되는 거구요 ^^ 좋은 분석가라면, 방어인지 아니면 정말 안 맞아서 그런건지 같이 잘 탐색해주고 더 나은 길을 권해줄거에요.

    정신분석은 자유연상과 꿈 분석 많이 하는데요, 융분석에서는 자유연상은 잘 안 해요. 꿈 분석을 많이 합니다. 꿈 꾸고 적어가느라 고생했다능~;;;
    전 3년 했는데, 사실 더 해야 하는데.... 음.... 융이든 정신분석이든 다 보통 3년은 기간으로 잘 치지도 않아요. 마음 먹고 시작해도 하다보면 좀 힘드실 거에요. 그래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성숙해지고, 편해진 부분이 있더라구요. 원글님도 많은 도움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 11.
    '13.3.31 11:41 PM (124.56.xxx.221)

    아, 공인됐다는 건... 국제적인 융분석가 자격증이 있어요. 국내에는 몇 명 안되는 걸로 알아요.

  • 12. 죄송해요
    '13.4.1 12:41 AM (211.246.xxx.71)

    모르는 분얀데 흥미로워서 저장하려 리플답니다^^

  • 13. 보이지 안는 소중함에,
    '13.4.1 2:00 AM (59.30.xxx.68)

    보이지 않는 분야 현 상황의 결과 까지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꼭 필요 한 정보군요.
    저장 합니다.

  • 14. ...
    '13.4.1 12:00 PM (119.67.xxx.235)

    정신분석!
    유용한 글 저장합니다.

  • 15. 음..
    '13.4.1 2:47 PM (180.65.xxx.149)

    30년만의 외출을 쓰신 전남대 이무석 교수님이 전 최고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가까이 있다면 꼭 한번 가 보고 싶더라구요.

  • 16. 윤순임
    '13.4.1 4:24 PM (112.218.xxx.35)

    선생님 실력있고 좋으십니다. 저도 상담 전공자고 그 분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서 공부하기도 했어요.
    박사 과정 선배 언니가 2년 정도 그 분께 분석 받았는데 많이 도움되었다고 했어요.

    [전공자님이 말씀하신 미국을 거쳐 왜곡된 정신 분석]이라함은 제가 배우기로는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만 독어가 영어로 번역되고 그게 다시 한국어로 번역되어서 이론들이 소개되면서 원래 프로이드의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통찰이 넘치는 정신분석의 향기가 사라지고 성적인 부분이 강조된 동물적이고 이드/에고/수퍼에고의 단순한 구조로 인간이 설명되어서 우리나라에 퍼지게 되었다는 뭐...그런 의미이신 것 같아요. 윤순임 선생님이 강의에서 많이 아쉬워하면서 언급하시거든요. 그 분은 독일에서 직접 수련하신 분이라...
    프로이트가 괜히 프로이트는 아니라는 거죠... ^^

  • 17. 그게요
    '13.4.2 12:32 AM (88.128.xxx.12)

    사실 프로이드는 독일에서 활동하지 않았어요. 그걸 독일 정신분석이 원조라고 주장할 수 없는거죠. 미국으로가서 왜곡도 말이 안되는 주장이구요.

  • 18. 유용한
    '13.11.10 4:28 PM (182.214.xxx.81)

    정신분석 저장합니다

  • 19. 감사~
    '14.6.22 10:56 PM (175.209.xxx.22)

    저도 정신분석 저장합니다

  • 20. ᆞ루미ᆞ
    '17.8.9 3:45 PM (175.223.xxx.228)

    ■■■■ 정신분석 정보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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