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딸아이의 외출 어디까지 허용해주어야할까요?

의견구해요...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3-03-31 20:39:43

오늘 중1 딸아이가 입학후 가입한 동아리 선배와 친구들 5명이서 외출을 다녀왔어요.

새로 사귄 선배,친구들이랑 자기들끼리는 나름 꽃놀이를 간다고 들떠하길래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1시에 나가서 늦어도 5시까지는 돌아오고, 중간에 전화 한번 하는 것으로 약속하구요.

 

그런데 7시에 들어왔습니다!

중간에 전화가 없어서 3시쯤 제가 전화를 했는데 ,

재미있게 잘 놀고 있냐고 물었더니 재미는 있는데 엄마 전화 받아서 재미없어졌답니다^^;;

 

저희는 동네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명관광지인 곳에 가서,

사진찍고, 카페가고, 밥먹고, 노래방까지 다녀왔더군요.

5시 되기 전에 조금 더 놀고 싶어하길래 6시까지 늦춰주었는데 결국 7시를 찍었네요...

 

제가 답답한 것은 다른 아이들은 그시간까지 놀면서 아무도 집에 전화한 사람이 없고,

부모님들도 전화가 없으셨답니다...

저는 그동안 아이가 친구들끼리 놀러나갈때에는 행선지를 정확히 하고,

귀가 시간을 정해주고 가능하면 그 시간을 지키라고 해왔었고,

아이도 비교적 약속을 잘 지켰었어요.

그런데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아이가 좀 달라진건지

오늘은 아무도 연락하지 않는데 본인만 엄마 전화를 받는 것이 좀 싫었나봅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이들 안전이 걱정이 되는데,

이 정도쯤은 이해하는 쿨한 엄마가 되어야하는 걸까요?

 

 

 

IP : 122.25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빛
    '13.3.31 8:45 PM (121.162.xxx.205)

    음....걱정하시는거 당연한데요 세상이 위험하니까요.
    근데 7시정도면 괜찮지 않나싶어요

  • 2. 전 미혼이지만
    '13.3.31 8:46 PM (220.119.xxx.40)

    여자애들끼리 영화관가고 시내 놀러다니는건 모르겠는데
    노래방이나 남녀 같이 돌아다니는건 못하게 할거 같아요 노래방 자체가 지하에 있고 불날수도 있고
    뭐 노파심이지만요..
    그리고 부모밑에 자랄땐 부모님 보호하에 있는거니까 약속시간을 정하면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애들끼리 놀러갔다고 하더라도 어두워지기전까지 허락할거 같아요
    오후 6시까지..

  • 3. .....
    '13.3.31 8:59 PM (219.251.xxx.183)

    장소바뀔때마다 문자남기기..이거 꼭 시킵니다
    약속 안지키면 담에 외출금지다~약속했어요..
    잘 지키고 있네요
    그리고 중1이면..이리저리 휩쓸리다?? 사춘기 더 깊어지면..
    첫 외출인데도 저렇게 반응하는건 좀 그런데요..
    약속을 안지킨거잖아요
    약속은 꼭 지키라고 하세요

  • 4. 산들강바람
    '13.3.31 9:05 PM (59.14.xxx.245)

    제가볼때는 늦은거보다는 약속시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녁 7시는 그렇게 늦게 온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근데 부모님과의 약속은 꼭 지키는거를 습관들여놔야 된다봐요....

    7시에 들어오기로 하면 7시에오고 5시에 오기로 했으면 5시에 와야된다봅니다.

    한두번 어기면 나중에는 부모와의 약속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제가 어디서 이런충고할 자격은 없는사람인데....

    저는 자식새끼랑 약속같은거 안합니다. ㅠㅠ

  • 5. 원글..
    '13.3.31 9:18 PM (122.254.xxx.197)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야기 좀 나누고 다음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선을 더 분명히 해야겠네요..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 6. 네..강압적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13.3.31 9:20 PM (220.119.xxx.40)

    좋아하는 음식 해주면서 엄마가 너무 걱정되서 그런다 사람간에 약속은 중요한거다
    시간약속하면 전화하기 그럼 문자나 카톡을 중간에 한번 주고 엄마가 믿는만큼 제시간에 안전하게 집에 왔음 좋겠다 이렇게 말씀해보세요(아 진짜 미혼이지만 애 키우는건 정말 끊임없는 고행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낳아줘 키워줘 달래야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102 아래 세탁조 토할뻔한 글 읽고 1 점열개 2013/04/01 1,739
236101 집주인 사업장 주소가 세입자 집? 3 궁금 2013/04/01 1,263
236100 소고기 중의 이 부위 좀 알려주세요. 20 어리버리 2013/04/01 1,714
236099 콜드플레이 케이블에서 공연보는데 2 크리스마틴 2013/04/01 917
236098 입주 (가사, 육아)도우미는 어느 정도 일하나요? 6 코니 2013/04/01 1,538
236097 불만제로에서 어린이집 알러지 문제 방송한 적 있다던데 못 찾겠어.. 1 불만00 2013/04/01 738
236096 배가종일아픈데 맹장일수도있나요? 3 혹시 2013/04/01 1,536
236095 자녀를 기숙사에 보내신 분 9 .. 2013/04/01 3,075
236094 정글의 법칙에서 무지개송어 잡던 거... 1 타이먼 2013/04/01 1,280
236093 하나투어로 부모님 여행 보내드렸다가 완전 낭패봤어요. 14 요술콩 2013/04/01 6,983
236092 세입자는 집주인이 세금 체납했는지도 확인해야겠군요. 6 전세 2013/04/01 1,730
236091 제라르 다렐 아울렛 어떤가요? 멀어요 2013/04/01 1,641
236090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들만 보셔요~ 1 참맛 2013/04/01 587
236089 박시후씨 내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네용 7 기소??? 2013/04/01 2,994
236088 베이킹소다+구연산+락스 세탁조에 넣고 돌렸더니. 37 ..... 2013/04/01 75,693
236087 상대의 이런 고단수 수법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3 ..... 2013/04/01 3,430
236086 알츠하이며.....예방할수 있긴 잇는건가요? 4 ........ 2013/04/01 1,365
236085 핸드폰 고장났어요.... 갤럭시노트 사고싶은데 6 핸드폰 2013/04/01 1,651
236084 강원도 태백쪽 3 일욜날 2013/04/01 816
236083 수술용장갑끼고 빵만들기 정도의 요리 할 수 있나요? 3 .. 2013/04/01 1,166
236082 이런 미칠것같은 어리버리한 성격 고칠수 있나요? 12 e 2013/04/01 19,880
236081 코세정기 스위퍼...4살도 사용가능할까요? 1 내인생의선물.. 2013/04/01 1,290
236080 자꾸 물건을 사게 됩니다. 5 지름신 2013/04/01 1,967
236079 sbs 스페셜보세요 9 ㅅㅅ 2013/03/31 4,619
236078 박통의 탄생은 97년 디제이의 당선부터 출발하네요 1 기묘 2013/03/3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