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대아줌마인 지금

둥둥둥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3-03-31 15:39:37
훨씬 더 좋아요.
그렇다고 현재 큰 부자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명예를 가지지도 않았어요.
질풍노도의 1,2십대,육아로 힘들었던 삼십대를 지나 벌써 사십대에 접어들었네요.
출근할때 애들 어릴때보다 덜 동동거려도 되고 남편과의 의견충돌도 훨씬 줄어든 지금 사십대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청춘으로 돌아가고픈 분들이 많겠지만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도 많으시지요?
남들에게 너그러워지는 것도 나이들어 받게되는 선물같아서 전 과거로 절대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IP : 124.50.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elsea
    '13.3.31 3:41 PM (125.178.xxx.181)

    지금이좋고 오십도 좋을것같은 일인...

  • 2. ^^
    '13.3.31 3:43 PM (121.131.xxx.250)

    저도 이제 막 40되었어요. 약간 제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나이가 된 게 너무 좋아요. 물론 이십대, 삼십대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감사합니다.

  • 3. .....
    '13.3.31 3:46 PM (221.138.xxx.53)

    20대 30대를 떠나 돈많고 경제적 여유 있을때가 제일 좋은거같아요.

    젊을때 화려하고 여유있던 사람이 갑자기 궁해지면 외려 그 시절 그리워하거든요.

  • 4. 저도
    '13.3.31 3:50 PM (118.216.xxx.135)

    지금이 좋아요.
    내년에 50을 찍어야하는게 쪼금 슬프지만...
    힘든 고비고비 잘 넘기고 이렇게나마 살수 있다는게 행운인듯 싶기도 하고

    훌쩍 큰 아이들이 재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 5. 저도 40대가 젤 행복
    '13.3.31 4:02 PM (211.63.xxx.199)

    제 인생은 10대가 가장 힘들었네요.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그리고 20대는 성인이 되었으니 가정사로부터 조금 독립적이 되서 편했구요.
    30대는 10대 다음으로 힘들었네요. 비빌언덕 없이 혼자서 두 아이 키우며 일하려니 넘 힘들었네요.
    40대인 지금은 전업으로 편하게 아이들만 돌봐주고 있어요.
    남편은 해외출장이 잦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커서 저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요.
    경제적으로도 30대 맞벌이시절보다 훨씬 나아졌구요. 물론 그래서 전업이 가능해진거겠죠. 남편 덕분에.
    아이들은 아직 내품에 있고, 30대처럼 고단함은 지나갔고, 경제적으로는 안정되고 아직까지 건강하니 40대인 지금이 젤 행복한듯해요.

  • 6. ㅁㅁ
    '13.3.31 4:24 PM (218.52.xxx.100)

    같은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네요
    저도 사는게 힘들어 막연히 43살이란
    나이를 기다리고 살았어요
    지금 41인데 10년전에 꿈꿨던 나날을
    비슷하게 살고있네요
    사는게 힘들어서 젊음이 가는게 아쉽지도
    않았어요 20대 30대보다 지금이 훨씬좋아요

  • 7. ...
    '13.3.31 4:36 PM (121.166.xxx.26)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어린 시절이 가장 행복했었고, 지금 40대가 그 다음이로군요. 저는 제 2,30대를 너무 바보 같이 보낸 것 같아 무척 아쉬워요. 다시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쉽긴 아쉽네요^^;; 위에 분들은 모두 멘탈이 좋으신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좀 불안합니다.

  • 8. 전.......
    '13.3.31 5:34 PM (182.219.xxx.157)

    저는 갈수록 더 답답해요 10대때야 부모님밑에서 자랐고 20대때 독립을 일찍해서 편하게 살다가
    30에 결혼하고 애낳고 하니 힘드네요
    40이된지금은 결혼한거부터 후회되고 내시간없고
    아이돌보느라 미치겠어요. 일은 계속하고있지만
    남편도 밉고 차라리 혼자사는게 백번 나은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513 오늘 저녁 메뉴 공유해요. 4 주부 2013/04/17 850
241512 부부사이에 밤일이 뭘의미할까요 5 부부사이 2013/04/17 5,169
241511 오늘따라 유난히 출출하네요. ㅠ.ㅠ 4 어휴 2013/04/17 901
241510 가발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1 백발미녀 2013/04/17 1,176
241509 박근혜 불통 리더십은 여성성의 발로? 1 세우실 2013/04/17 463
241508 와이브로 브릿지나 에그 필요한가요? 3 2013/04/17 583
241507 SNL 김슬기 양 ᆢ 12 귀엽 2013/04/17 3,687
241506 올풀리지 않게 오바로크(?)하는 비용 얼마나하나요? 6 123 2013/04/17 3,713
241505 홍준표 진주의료원 청사부지 활용할려고 폐업조치. 개자슥입니다. 3 구름 2013/04/17 1,051
241504 슈클릭 운동화 주문하면 금방 오나요?? 뷰티미인 2013/04/17 1,205
241503 혀짧고 앵앵거리는 목소리 말투 ㅜㅠ 26 mm 2013/04/17 6,906
241502 언니가 친정엄마 돈을 빌려가구, 안 주네요. 2 친언니. 2013/04/17 2,142
241501 유진박 10 에미심정으로.. 2013/04/17 2,786
241500 그루프-이것은 신세계(백화점, 영화 아님~~~!!!) 5 말아보자 2013/04/17 3,028
241499 비교있어요~참여정부내각Vs박근혜정부내각. 3 rrr 2013/04/17 841
241498 부산 동래구에서 괜챦은 레스토랑 알려주세요 2 부산분들 2013/04/17 1,031
241497 강호동씨는 모니터링 안하나봐요 43 ... 2013/04/17 13,121
241496 초1. 수학문제집 한 권만 추천해주세요. 3 신입생 2013/04/17 1,457
241495 송파에 이은재, 최선, 레마, 인피니티, 장학 영어학원 추천바랍.. 7 서율이맘 2013/04/17 2,263
241494 이혼해야 마땅한 경우는...어떤경우일까요 9 갈팡질팡 2013/04/17 2,070
241493 A.H.C 하이드레이션 젠 마스크? 어떤가요? 마카롱~* 2013/04/17 510
24149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0 싱글이 2013/04/17 1,569
241491 아까 미아방지 팔찌 삭제된글 피해를 막기위해.. 3 .. 2013/04/17 946
241490 아무리 봄탄다해도 너무 졸립고 피곤해요 3 피곤 2013/04/17 736
241489 100 일 아기 코막힘때문에 힘들어요... 4 아기 엄마 2013/04/17 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