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의 진정하라는 문자가 기분나뻐요..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13-03-31 11:53:54
토요일날 남자친구가 대학교 동창을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한달에 두세번 정도 만나요)
평소에는 저랑 바쁘다고 주말에 한번 만나는데 3시간 정도 밖에
안만나면서 대학교 친구랑은 하루종일 만나는게 좀 짜증나서
장난스럽게 친구랑 하루종일 데이트 하니깐 좋아? 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무응답이 이더라구여. 몇시간이 지나도 무응답이길래 진짜 왜이렇게 답이없어!! 하구 문자를 보냈거든요.
그랬더니 진정하라는 문자가 오네요. 그래서 뭘 진정하냐고. 그리고 진정하란 말좀 하지말라고 그말을 들을때마다 꼭 내가 무슨 너한테 난리치는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진정하고 진정되면 낼 문자해. 라고 문자가 오네요....


이 문자 받고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제가 오버하는 건가요?
진정하라는 문자도 기분나쁜데 진정되면 문자하라니...

IP : 99.251.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31 11:55 AM (110.70.xxx.196)

    재수 없네요.

    폭풍 전화 하세요.

  • 2. 그는
    '13.3.31 11:55 AM (118.216.xxx.135)

    님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아님 권태기거나....

  • 3. ...
    '13.3.31 11:56 AM (222.235.xxx.24)

    너나 진정하라고 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 4. 페렌토
    '13.3.31 11:59 AM (180.71.xxx.87)

    진정해라 = 날귀찮게하지마라 인듯요.. 친구랑 노느라 정신없는데 자꾸 연락하니까요.. 게다가 낼 연락하라니.. 이런 취급 받으면서 꼭 만나야해요? 화창한 주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다니며 살아도 인생 짧아요..

  • 5.
    '13.3.31 12:05 PM (99.251.xxx.67)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제가 이런 남자랑 뭐하는건지...

  • 6. 페렌토
    '13.3.31 12:07 PM (180.71.xxx.87)

    그리고 평소 원글님하고는 3시간 친구와는 하루종일 이라니 저런 투정부리는 문자 보낼만 하잖아요.. 남자친구가 원글님 별로 사랑하는것 같지 않구요.. 이런식이면 원글님은 연애하는 내내 뭔가 불만족스럽고 안달복달 하게 되겠죠.. 충분히 사랑받고 있지 않으니까요..

  • 7. ....
    '13.3.31 12:08 PM (1.241.xxx.27)

    다른데 집중해보세요.
    남자들이란 나만 바라보고 있으면 싫고 내가 다른거 하고 싶으면 나만 바라봐.하는 어떻게 보면 여자보다 더 고양이 같은 종족이랍니다.

  • 8. 참나
    '13.3.31 12:13 PM (123.248.xxx.242)

    웃기는 남자네요 뭘 자꾸 진정하래? 그냥 뻥 차주고 딴 남자 만나세요

  • 9. 한마디
    '13.3.31 12:14 PM (118.222.xxx.82)

    좋아하는 여자에겐 아무리 바빠도 없는 시간 만들어내는게 남자
    일주한번 3시간 안나고
    진정한후 연락하자는둥
    지극히 이성적인걸로 보아
    원글님이 돈이 많거나
    아니면 섹파던가 둘중하나로 보입니다.

  • 10. 더 나은 옵션을 향해갈때
    '13.3.31 12:16 PM (67.87.xxx.133)

    님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22222

  • 11.
    '13.3.31 12:16 PM (99.251.xxx.67)

    답변들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헤어져야겠어요.
    그리고 남친 사귀면서 취미생활과 운동도 소홀히 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조언과 답변들 감사합니다

  • 12. ...
    '13.3.31 12:17 PM (1.233.xxx.45)

    그 남자는 원글님 마음을 헤아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보여요.
    " 뭐 이런일로 닥달을 하고 그래. 이런 시덥지 않은 문제가지고 옥신각신 하기 싫어. 너 지금 쓸데없이 감정소비하고 있는거야. 진정하고 나중에 얘기하자. "

  • 13. 님은
    '13.3.31 12:24 PM (211.234.xxx.140)

    중요치 않은 존재네요.
    버리세요 먼저!

  • 14. 음...
    '13.3.31 12:26 PM (115.140.xxx.66)

    원글님 댓글에서 남친 사귀면서 취미생활과 운동을 소홀히 하셨다고 했는데
    그게 이유인것 같네요. 취미생활과 운동까지 소홀히 하면서 남친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제가 남친이라도 부담감 느끼고 피하고 싶을 듯해요

    원인은 님한테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남친을 사귈 수록 하던 취미생활 운동 잘 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매력적이예요

  • 15. ..
    '13.3.31 12:42 PM (211.209.xxx.15)

    40대 아짐님 분석 짱이네요.
    그리고 원글님, 남자에겐 좀 쿨한게 더 매력일지도요. 조바심내고 안달내고 그러면 쉽게 지쳐요.

  • 16. 자기 행동은
    '13.3.31 12:46 PM (121.190.xxx.242)

    문제가 없고
    상대가 감정조절을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떠넘기는 자세니까 기분이 나쁜거죠.
    자랄때 그런 방어자세를 배운건지 습관적으로 늘 그런식일텐데
    인정하고 고치는거 어려워요.
    다른 장점이 많다면 내가 마인드컨트롤 해야죠.

  • 17. ..
    '13.3.31 12:46 PM (211.202.xxx.137)

    님과의 연애 생명이 끝난듯 해요.

  • 18. 비정상.
    '13.3.31 12:47 PM (49.50.xxx.237)

    님이 우선순위가 아닌걸보면 헤어져야할 싯점이네요.
    연애할땐 물불 안가리고 그 대상이 먼저 아닌가요.
    우리남편 보니 연애할때
    회식하고 아무리 늦게마쳐도 집앞에 찿아오고 못만나면 안달하고
    연락안됨 짜증내고 매일 만나야 직성이 풀리던데요.
    결혼 25년차
    지금도 별 변함없습니다. ㅠㅠ

  • 19.
    '13.3.31 1:06 PM (99.251.xxx.67)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고칠점들이 많은것 같네요.

    제가 오만정이 떨어진 이유를 121.190 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문제가 있어 대화를 유도하면 저보고 진정하라면서 대화를 중단시키고 제가 감정조절이 안되는것이 문제점이라는 (자신의 행동엔 문제가 없고 제가 과잉반응을 하는것)행동을 종종 보이는 바람에 오늘 터져버린것 같아요.

    제가 되고싶었던 사람은 사회생활도잘하고 연애도 잘하고 자기관리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연애는 참 힘드네요. 이번기회로 다시 내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 20. 괜찮은 남자는 거의 그래요
    '13.3.31 1:19 PM (118.209.xxx.133)

    진정하실 필요가 있네요.

    남자는 친구들과 있을 때ㅡ 그 친구들에게 밀도높게 자신을
    투입하고 싶은가 봅니다.

    근데요
    친한 친구 못 만들고 유지 못하는 남자는
    못써요.
    위기일 때 형제자매 이상으로
    남자들한테는 친구들이 도와주고 도움받는 사이들이며
    그런 친구 없는 남자는 잘 풀리지 못합니다.

  • 21. 윗님댓글엔 동의할 수 없네요.
    '13.3.31 2:21 PM (223.62.xxx.8)

    괜찮은 남자는 무슨...개뿔

    자기 여자친구한테 대하는 자세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놈이 무슨 대단한 사회생활을 해 낼 수 있을까요?

    나를 존중하지 않고 저렇게 나를 매도하는 남자, 버리세요!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저런 것까지 이해하며 인연줄을 붙들고 있어야 합니까?

    진정해? 너나 진정해,이 XX야.
    그냥 아무 문자도 보내지 말고 전화도 받지 말고 잘라 내 버리세요!
    정말 재수 없네.

  • 22. ....
    '13.3.31 4:19 PM (211.246.xxx.154)

    원글님을 미친년 정신이상자로 생각하는듯한 말투네요.관심 신경 다 끄세요.

  • 23. ;;;
    '13.3.31 4:52 PM (121.175.xxx.150)

    주말에 한 번 3시간 만나는게 고작인 연애를 왜 하나요.
    지금 좋은 시간 금방 지나가요. 슬프게도...

  • 24. 쎄쎄쎄
    '13.3.31 5:42 PM (59.24.xxx.65)

    제가 님 입장 같으면 저런분의 남자 못만날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그것도 3시간 만나면서..저런..대우를..

  • 25. 행복하고싶다
    '13.3.31 9:22 PM (118.217.xxx.32)

    남자 왕재수예요.
    이건 웬만한 목석 아니고서는 화나고 서운할 만한 상황인데...
    답문자나 빨리 보냈으면 될 걸, 몇 시간이나 연락도 없었고, 누구나 화나죠.
    근데 진정하라니 헐헐....

    너무 재수없어요. 저라도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목구멍까지 이 새키가...라는 말이 튀어나왔을 듯.
    이런 연애 하느니 차라리 혼자인 게 덜 외롭겠어요.
    얼른 치워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851 전 작은 강아지는 사랑스럽지만 조금만 큰개도 무서워서 죽겠더라구.. 2 2013/03/31 622
234850 의료실비보험 변경 전에 드는게 좋은가요? 8 .. 2013/03/31 1,417
234849 itx열차 이용법 문의합니다. 2 모아 2013/03/31 2,031
234848 오늘 이이제이팀 보러가시는분 없으신가요? 2 이이제이 2013/03/31 565
234847 갑자기 펜글씨가 쓰고 싶어졌어요. 7 펜글씨 2013/03/31 944
234846 아이폰 sk 요금제 아이폰 2013/03/31 659
234845 부산생활 도와주세요. 해운대vs광안역 20 부산 2013/03/31 3,317
234844 나이 들면 많이 드는 돈의 비용은 어느 부분일까요? 9 노후 2013/03/31 2,684
234843 나비부인 넘 웃겨요 3 안티나비 2013/03/31 2,169
234842 아이가 진로선택할 때 돈 많이 버는 거라고 하는데.. 5 중고엄마 2013/03/31 1,234
234841 전주-인문학, 철학 책모임입니다. 13 봄날 2013/03/31 1,442
234840 혹시 안국동 사과나무라는 까페 아시나요? 18 보나마나 2013/03/31 3,033
234839 자습서와 문제집 ᆢ 초4 2013/03/31 488
234838 공부는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6 동기부여 2013/03/31 3,693
234837 코스코 식당?에 스프 드셔보신 분? 9 스프 2013/03/31 1,798
234836 대기!! 전복죽 끓이고 있는데 마늘 넣을까요? 8 2013/03/31 2,932
234835 코스트코는 왜 세일한다하는 걸까요? 7 헐~ 2013/03/31 3,867
234834 꽁치캔, 햄, 달걀이 있는데 고양이 밥 뭘 줄까요? 2 ,,, 2013/03/31 734
234833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나요?? 1 속풀이 2013/03/31 977
234832 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5 ........ 2013/03/31 3,065
234831 아ㅡ놔!점심 먹다가 ~ 2 0__0 2013/03/31 1,361
234830 컨벡스오븐 괜찮은가요? 2 컨벡스오븐 2013/03/31 1,627
234829 개빠가 들려드리고픈 이야기 18 noname.. 2013/03/31 3,224
234828 애견 키우시는 님들께 질문요~~ 3 햇살좋은 봄.. 2013/03/31 627
234827 프랑스인들의 도덕관념이 궁금해요 (결혼과 관계에 대한) 3 birds 2013/03/31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