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미세스씨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3-03-30 22:50:11
얼마전 일.

어떤 싱글 여자사람이 말했어요.
자기는 결혼할 사람이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를 결혼할 때 함께 데려올 수 없게한다면 그사람과 가차없이 헤어지겠다고. 강아지를 식구로 생각지 않고, 결혼하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고. 그 말투에는 비애견인에 대한 경멸과 그런 사람은 소위 의식이 없는 사람으로 츼급하는 시선이 깔려있었지요. 주변 모두 그 여자사람 말에 열띤 호응.

저는 요즘 동물복지가 대두되면서, 소위 의식있는척 하는 사람들의 이런 시각이 불편해요. 어떤 남자와 결혼하든 본인 마음이지만, 것과 별개로 반려견을 식구처럼 생각지 않는 비애견인을 마치 무식ㅎㅏ고 수준 떨어지는 사람처럼 인식하는거요. 비애견인은 무슨 죄로 난생 처음 보늣 강아지랑 살아야 합니까? 개키우는ㅅㅏ람에게나 식구지, 그걸 식구라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건 무슨 파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심하게 말하면 그 남자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살기.힘들다며 식구하나와 결혼후에도 함께살길 강요하면 좋을까요. 어찌 인갓으로서 돌보지 않으면 살수 없는 식구를 버리라 ㅅᆞ느냐면서요.
주변에 심한 애견인이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에게는 민ㅂ볘덩어리이고 정작 인권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 이런 사람든ㄴ의 동물사랑을 보면 좀 기분이 묘하더군요.

애견인들의 이런 호들갑스러운 사고와, 비애견인을 덜선진화되었다보는 시선은 참 싫더라고요.

참고로 전 개에 가까운 강이지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IP : 14.4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0 10:53 PM (1.241.xxx.27)

    애견인들은 두종류더라구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강아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런식으로 갈리는거에요.

  • 2. dma
    '13.3.31 12:31 AM (110.13.xxx.114)

    오늘은 온통 개판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785 전에 목욕후 피부가려울때 바르면 좋다는 로숀이 있었는데.. 6 자게에서 2013/03/31 2,427
234784 뉴스타파N 5회 - 국정원 사건 취재기자 겨냥 해킹 공격 外 유채꽃 2013/03/31 582
234783 잠수네 회원 계신가요? 7 혹시 2013/03/31 3,452
234782 국민연금에 대해 여쭤보려고요. 6 ... 2013/03/31 1,431
234781 보그**체 말인데요. 잡지나 책쓰는 사람들은 그런 스타일 선호하.. 4 -- 2013/03/31 2,084
234780 결혼 축의금조로 큰돈 했는데 인사가 없으니 좀 그러네요.. 26 2013/03/31 13,636
234779 왼쪽에 쇼핑몰광고말이예요. 제가 들렸던 쇼핑몰들이 다 나오네요... 3 이상하네.... 2013/03/31 1,239
234778 스마트폰서 음악다운받은거 지워지는데.. 도와주세요 1 스맛폰초보무.. 2013/03/31 551
234777 코스트코 통닭구이.. 살이 많이 남았는데 볶음밥에 넣고 싶어요... 1 볶음밥 2013/03/31 1,088
234776 시골 동네의 봄 소식은. 리나인버스 2013/03/31 493
234775 아직도 계가 있네요(작은 돈 말고 큰 돈) 1 으음 2013/03/31 736
234774 밀라~ 전령사 2013/03/31 488
234773 개를죽인 찜질방주인... 26 ㅏㅓ 2013/03/31 4,322
234772 최고의 요리비결... 1 궁금해요 2013/03/31 1,991
234771 아래 찌질하고비겁하다는 글보고 생각난건데... 6 2013/03/31 1,072
234770 6,8세 아이들과 해외여행 어디로 갈까요? 7 힐링 2013/03/31 2,012
234769 법적후견인 지정 절차 알고 싶어요 1 싱글맘 2013/03/31 1,903
234768 이탈리아 향초 아시는 분? 3 --- 2013/03/31 990
234767 번데기 알레르기가 11 뻔뻔 2013/03/31 6,405
234766 길고 긴 인생, 자기계발하는 게 의미가 잇을까 1 nh 2013/03/31 2,059
234765 아끼고 모아도 이 모양이예요. 13 앞날이 막막.. 2013/03/31 4,605
234764 증산동 잘아시는 분 3 증산 2013/03/31 1,283
234763 손연재가 올림픽 동메달땃다고 했어요? 6 ... 2013/03/31 2,860
234762 핸드폰 사례금 5 지나모 2013/03/31 2,206
234761 사람이 생각하고 움직이는거 보면 신기하지 않나요? 4 ㅎㅎ 2013/03/3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