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마음을 뺏겼어요..

휴우...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3-03-30 21:26:22

본방때는 그런 드라마가 있는지도 모르고 바쁘게 살다가

이제사 '발리에서 생긴 일'을 보았습니다

소지섭씨에게 마음이 설레여서,'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찾아보고는

완전히 마음을 뺏겨 버렸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두편의 드라마와 세 편의 영화를 더 보고  10년동안 인터뷰한 동영상, 기사를 모두 찾아 읽었습니다.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 이렇게 마음이 설레일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소지섭씨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세상이 밝아 보이고 기분이 좋아져서

가족들에게 화도 안내고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아주 밝아졌습니다.

오늘은 소지섭씨의 노래를 계속 듣고 있는데요 들어도 들어도 자꾸 듣고 싶습니다

'소풍'이란 노래 가사 중에

'사랑이 내게 오던 날

 밝은 해가 뜨던 날

 너무 그리워'

..라는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이젠 누가 봐도 완전 아줌마인데

마음은 아직 세월을 따라가고 싶지 않나 봅니다.

 

 

 

 

 

 

IP : 116.127.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30 9:33 PM (39.118.xxx.142)

    그 드라마보면서 소간지가 넘 멋졌는데..회사사람은 모두 패셔니스타 조인성에게로..
    첨으로 동지만났네요..ㅋ 어둔 느낌,그늘진 옆모습,살짝 찡그린 심각한 미간..멋있어요.

  • 2. 꿈에
    '13.3.30 9:38 PM (1.232.xxx.254)

    꿈에 두번정도 소간지 병간호도하고
    설레는 데이트도 했더니 이제는 소간지
    얼굴만 봐도 설레네요^^~~
    정말 옛연인같아서요 ㅋㅋ

  • 3. ㅁㅁ
    '13.3.30 11:02 PM (175.223.xxx.201)

    축하해요. 그런 맛에 사는거죠. 아, 내 가슴에 설렘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380 촌사람 길 좀 가르켜주십시요. 4 광팔아 2013/04/06 577
238379 참..좋은 거 같네요 골든아이 2013/04/06 588
238378 혹시 지금 크롬 안열리는거 맞나요? 아무리 클릭해도 안열려요. 1 ... 2013/04/06 807
238377 나이들수록 살이 절대 안빠져요.. 42 .. 2013/04/06 17,397
238376 위즈위드 특가(?) 포트메리온 접시 살까요? 4 지름신 2013/04/06 1,522
238375 애견들 하루 몇끼 먹나요? 11 애완견기르시.. 2013/04/06 2,760
238374 영문학 잘 아시는 분 2 00 2013/04/06 879
238373 이직할 때요. 이전 직장 연봉보다 몇 프로 올려서 불러야 할까요.. 4 ㅎㅎㅎ 2013/04/06 2,363
238372 전쟁 얘기로 뒤숭숭하니 떠오르는 궁금한 점. 2 ... 2013/04/06 958
238371 (급질)유통기한 지난 개봉안한 토마토소스 먹어도 되나요?! 3 급질 2013/04/06 8,201
238370 부산 서면 촌닭 요새도 있나요? 4 하하 2013/04/06 677
238369 요즘 머리카락 빠질땐가요? 1 대머리 2013/04/06 627
238368 문명진 누군지...노래 후덜덜하네요 14 불후의 명곡.. 2013/04/06 3,481
238367 근데 정말 만약 전쟁이 나면.. 12 돌돌엄마 2013/04/06 2,305
238366 기저귀 가방으로 3 키플링 2013/04/06 1,177
238365 된장찌게에 불고기용 쇠고기 넣어도 되나요? 5 배고파 2013/04/06 1,187
238364 선이나 소개팅후 남자들 관심없는 여자한테 이런말좀 안했음 좋겠어.. 17 ... 2013/04/06 12,241
238363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펑펑 울었네요. 11 장편소설 2013/04/06 3,216
238362 저도 왕따당한 경험.^^ 지나고 보니 우꼈지만. 별똥별00 2013/04/06 896
238361 재밌는 영화 두편 마틸다 2013/04/06 817
238360 아직 47살밖에 되지않았는데... 39 할머니 2013/04/06 17,871
238359 뚫어펑기구 물 안넘치나요? ㅠ 4 막힌변기 사.. 2013/04/06 609
238358 머리에 시어버터바른 후기 12 반지 2013/04/06 5,853
238357 초등 수학 질문이요. 1 그리고그러나.. 2013/04/06 497
238356 목동에 다이소 7 2013/04/06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