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이 손이많이가는것은 맞는것같아요
일부러 여자들 부려먹을려고 만든음식같음
결혼해서 음식해보니 힘들어요
맛이 개량화 되있는것도아니고 그노무 손맛
우리도 일식이나 서구식처럼 단품요리가
많으면 좋겠어요
칠면조요리 카레 스시 등등
1. 진짜
'13.3.30 6:27 PM (220.119.xxx.40)시간낭비라 생각해요 나물한가지하면 설거지장난아니구요
2. 신둥이
'13.3.30 6:50 PM (14.54.xxx.127)지금 한식이라는게 궁중요리에 뿌리가 있으니...
3. 카레나 스시도 간단하지 않아요
'13.3.30 6:59 PM (121.145.xxx.180)인스턴트화 되었거나 반조리 식품을 사용하니 간단하게 느껴지는거죠.
한식이든 중식이든 양식이든
어떤 음식도 손이 한번 더 가면 더 간만큼 맛이 더 좋아집니다.
어느 한 단계를 생략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사소한 단계를 모두 생략하면 맛이 확 달라져요.
한식도 인스턴트화 되었거나 반조리된 재료를 사용하면 간단해요.
마트가면 물만 붓고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반조리 제품 많아요.
신선한 재료로 제대로 만든 한식의 맛을 아니
그 맛에 만족을 못하는거죠.4. ...
'13.3.30 7:26 PM (222.108.xxx.252)전 그래도 우리 음식이 좋아요.
미국 나갔을때도 주말에 한번 꼭 멀리 있는 한인마트가서 장을 봐왔거든요.
미국 교포들 집 내놓을때 부엌 싱크대 새로 개비해서 보여줘야 한단 말도 있듯 우리처럼
과정 복잡하고 부엌 많이 쓰는 음식 없긴 해요.
하긴 외국 친구들 우리 음식 먹으면 맛있다곤 해도 레시피 알려주면 머리 아픈 표정 지어요.
제 미국 친구 하나는 부엌이 진짜 깨끗하죠. 맨날 전자렌지 돌리고, 가끔 오븐 돌리고 끝이래요.
후딱 후딱 요리하는 거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끔 다른 나라 음식으로 외식을 해도
배만 부르고 또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집에서 우리꺼 먹는게 더 좋아요.
오늘은 쑥국에 취나물 무치고 두루치기 조금해서 쑥갓이랑 무채에 싸서 먹었어요.
지금 배부르고 행복합니당.5. 음식은다힘들어
'13.3.30 7:38 PM (124.53.xxx.203)한식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음식이 손 많이 갑니다
세상은 맛있다 프로 보면 인도서 카레가루 뽑아내는거 보니 여자들이 서넛 달라들어서 하루종일 땀흘리고 허리통증 참아가며 만들어야 하더군요 오뚜기카레가루 대용량 보내주고 싶더만요
빵만드는 것도 얼마나 손 많이 가고 실패율 높은지ᆢ
양식 중식 일식같은 음식도 정식으로 만들어내려면 녹아 날겁니다6. 헉
'13.3.30 7:50 PM (175.114.xxx.118)칠면조요리는 간단한 요리가 아닌데 예를 잘못 드셨어요;;
크기에 따라 해동만 온종일 걸리고 몇시간을 구워대는지 몰라요.
그것도 그냥 넣어두고 하하호호하는 게 아니라 꺼내서 계속 육즙 발라주고
완전 노동집약적인 요리에요. 게다가 사이드 디쉬는 한 두개인가요. 에효.
그나마 남자들이 칼질한다고 달려들지 굽는 건 대부분 여자몫이랍니다.
대도시에서는 다 되어있는 거 주문해먹기도 하지만요.
남의 나라 요리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에요.
이웃나라 일본도 새해 맞이 오세치 료리는 엄청 복잡하고 준비할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요.
다 되어 있는 거 맞춤은 당연히 비싸고요.7. **
'13.3.30 8:05 PM (122.34.xxx.131)하지만 대부분 일년에 딱 한 번 칠면조 굽는다는 거... 그나마 요리 한다는 집에서 칠면조 사다가 스터핑해서 굽는 거구요. 저도 해보니까 오븐에서 오래 구어지는 거지 그걸 계속 지지고 볶고 하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한국 명절에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집에서 온종일 아님 며칠을 장보고 음식하죠.
8. ㅇㅇ
'13.3.30 11:00 PM (180.182.xxx.201)늘생각해왔던문제.. 우리야 늘먹으니까 그려러니하지만, 조리과정도 시간걸리기도 하고 고생해서 나온결과물 비쥬얼도 참 별로죠. 나물류는 고작 한접시, 탕같은것도 좀 오래끓이면 뭉개지고 잡탕ㅇ같아
9. 이어서
'13.3.30 11:10 PM (180.182.xxx.201)보이고 색깔들도 이쁘지가않아요...노력하면 장식할순있지만 또 시간 많이들고, 된장,청국장은 냄새자체가 심하고 모르고보면 뭐 막먹고싶다 이런생각안드는 모양... 차리는덴 한참, 먹는덴 20분이면 끝. 외국 오븐요리같은것도 첨에 다준비해서 ㄱ릇에담아 오븐에 넣기만하면 끝, 그동안 다른걸할수있는데 한식은 계속 손이가야죠
10. 이어서
'13.3.30 11:17 PM (180.182.xxx.201)그렇다고 한식을 주로먹는 한국인이라해서 다른나라에비해 더건강한 편도 아니고...한식이 널리 퍼지기 힘든 이유엔 조리가 번거롭고, 늘 바로해서 먹어야 맛나는 특성, 보기에도 매력적이지 않다는것, 고염도 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11. ...
'13.3.31 8:49 PM (124.195.xxx.91)더 문제는 꼭 김치 밑반찬 국이나 찌개 등등 서너가지 이상되야 상이 좀 그럴듯해 보이는거에요
아이랑 둘이는 일품요리 하나에 김치 정도만 놓고도 먹는데
남자들은 꼭 뭐는 없냐 등등 해서 냉장고에 있는거 다 꺼내게 만든다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717 | 전깃불 켤때 딱!!하는 소리가 나요. 오늘은 지지지직.... 5 | 무섭네요.... | 2013/03/30 | 2,815 |
234716 | 류승용이 멋진가요? 22 | 더네임 | 2013/03/30 | 3,694 |
234715 | 전인화씨 몸매 환상이네요. 21 | 우와 | 2013/03/30 | 16,151 |
234714 | 쳐진 얼굴 13 | 노화 | 2013/03/30 | 4,529 |
234713 | 남편친구 3 | // | 2013/03/30 | 1,668 |
234712 | 검은콩 뻥튀기 할려고 하는데 씻어서 말려서 가지고 가야하나요??.. 3 | ... | 2013/03/30 | 3,205 |
234711 | 예전가요 제목 알수있을까요? 3 | 오래된가요 | 2013/03/30 | 914 |
234710 | 연애의 온도..볼만 했어요 6 | ... | 2013/03/30 | 2,553 |
234709 | 오래서있으면 허리가 넘아파요 5 | ....ㅠ | 2013/03/30 | 4,499 |
234708 | 시끄러워 죽겠어요 8 | 스트레스 .. | 2013/03/30 | 2,568 |
234707 | 아이패드 업데이트 방법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8 | 복잡해-_-.. | 2013/03/30 | 2,257 |
234706 | 재래시장에 안 가시나요? 39 | 왜 | 2013/03/30 | 4,307 |
234705 | 우리나라 성형이 유명하긴 2 | ㄱ나 | 2013/03/30 | 1,111 |
234704 | 가수 조동진씨 아시는 분? 28 | 라디오 듣다.. | 2013/03/30 | 2,655 |
234703 | 고 3 과외 수학 선생님 3 | happy | 2013/03/30 | 1,639 |
234702 | 부모는 나를 버렸는데 왜 나는 3 | 글쎄요 | 2013/03/30 | 1,912 |
234701 | 의외로 실속있는 직업 좀 알려주세요. 7 | 추천부탁드려.. | 2013/03/30 | 4,792 |
234700 | 늙어보이는 남자인데 결혼할수 있을가요? 7 | 루카스 | 2013/03/30 | 2,604 |
234699 | 입 짧고 소화가 금방 되는 남편 정말 힘드네요. 37 | ... | 2013/03/30 | 4,444 |
234698 | 제가 마음을 뺏겼어요.. 3 | 휴우... | 2013/03/30 | 1,958 |
234697 | 요쿠르트 먹고 속이 안 좋으신분도 있나요 5 | 가을 | 2013/03/30 | 963 |
234696 | 백화점에서 산 화장품 선물 받은거 영수증 없이 교환되나요? 7 | ... | 2013/03/30 | 8,261 |
234695 | 선을 봤는데..남자분이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31 | ... | 2013/03/30 | 15,909 |
234694 |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7년이 되었어요 9 | 아버지 | 2013/03/30 | 2,185 |
234693 | 빨래 보통 몇분 정도 삶아요? 11 | ... | 2013/03/30 | 3,6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