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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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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파스타가격 너무 비싸요

...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13-03-29 23:45:39

 

뭐 전체 물가가 다 비싸고

특히 외식비용이 높은 수준인건 아는데요.

그런걸 감안해도 너무 비싸네요.

가끔 티비 같은데서 이태리 요리 조명하면서 파스타를 한결같이 최고급 혹은 럭셔리 요리인양

너무 고급스럽게만 포장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김치가 전 국민의 음식이라면(혹은 라면? ㅎㅎ)

파스타는 이태리의 국민음식 아닌가요?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하고 가장 많이 먹는 가장 중요한 주식이면서 가장 사랑받는 간식이요. 

아무리 재료, 장소,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수도 있다지만..

특히 이 요린 한국에 들어와서 대접을 받아도 너무 심하게 높은 대접을 받네요.

좀만 서민적인 냄새라도 나면 아주 큰일이라도 날듯 말이죠.

무조건 예쁜게 옳다는 금자씨마냥.. 파스타라면 무조건 럭셔리해야 옳다는 공식이 생긴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파스타 맛이 본토와 그리 비슷한것도 아닌게 사실이잖아요.

우리입맛엔 면발이 완전 덜익었다 싶은데 그쪽?에선 알덴테라며 심이 보이도록 적당히 삶아먹고

소스가 푸짐한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좀 박하다 싶을만큼 조금밖에 안 얹어주고

그곳에서 먹는 맛이 생각과는 많이 달라서 차라리 핏자가 훨 맛있다는 사람들도 많고 말이죠.

 

뭐 파스타 뿐만 아니라 커피값 거품도 정말 심하고..

이것저것 따지고 들자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전 밖에 외식이랍시고 나가서 작게는 9천원 크게는 1만5천 2만원 이상씩 주고

토마토스파.. 라비올.. 까르보.. 어쩌고 사먹느니

그돈 오롯이 투자해서 그냥 집에서 서너끼 입맛대로 해먹는게 더 낫더군요.

(비싼집일수록 양은 왤케 더 적게 주는겨.. ㅡ.ㅡ????)

 

무조건 고급음식 혹은 호화스러운 음식으로 인식되서 무조건 비싸게 팔아야 한다.. 혹은 사먹어야 한단 인식이

전반적으로 팽배해서 갠적으론 좀 그래요.

 

 

 

IP : 14.138.xxx.1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9 11:48 PM (112.149.xxx.3)

    동감1인추가

  • 2. 국자
    '13.3.29 11:49 PM (124.111.xxx.29)

    근데.. 유럽 현지에서도 비슷한 가격 하던데요;;;

  • 3. 프린
    '13.3.29 11:50 PM (112.161.xxx.78)

    여기는 이태리가 아니니까요
    소주나 막걸리도 우리나라에선 가장싸고 보편적인 술이지만 외국나가면 비싸게 혹은 고급화 전략으로 판매 되잖아요
    비슷한 맥락에 우리나라 외식비용 평균치가 높다보니 그런게 아니지 싶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집에서 해먹는건 싸게 먹을수 있으니까요

  • 4. 국자
    '13.3.29 11:53 PM (124.111.xxx.29)

    미국 어느 아시안 각국의 국수요리를 모아놓은 레스토랑에서

    한국손님이 웨이터에게 메뉴판에 없는 특별한거 없냐고 물어보니까 웨이터가 '아주 특별한 면 요리를 들여왔습니다' 하고 갖다준 요리가 ..


    "간장 궁중떡볶이" 35$

  • 5. ...
    '13.3.29 11:54 PM (223.62.xxx.100)

    음식 원재료 값만 가지고 비싸다고 따지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대부분 파스타집은 분식집 인테리어는 아니잖아요 거기다 셀프서비스도 아니구 음식값은 모든 제반 비용이 포함되는거죠.. 제일 싼거는 집에서 해먹는거죠

  • 6. ---
    '13.3.29 11:55 PM (188.105.xxx.169)

    외국가면 한식도 엄청 비싸요...
    소주 한 병 3만원.

  • 7. 보나마나
    '13.3.29 11:57 PM (39.115.xxx.167)

    작년 이탈리아 소렌토로에서 바닷가 경치 좋은곳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사먹었는데 우리돈으로 만이천원이었어요.
    아주 맛있던 기억이...샐러드 곁들인 메뉴였어요.
    우리나라가 좀 비싸구나 했지요

  • 8. 적절
    '13.3.30 12:04 AM (61.102.xxx.19)

    소주나 막걸리가 외국가면 비싸다는것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에요.
    면은 외국걸 사용하는지 몰라도 채소도 그 외 재료들 대부분을 한국에서 만들고 키운걸 사용 하지요.
    파스타 만들때요.

    그런데 소주나 막걸리는 완제품으로 수출수입하는것이니 외국에서 더 비싼것이 당연해요. 세금 문제도 생기구요. 그러니 그건 적절한 비유는 아니에요.

    저도 사실 파스타가 넘 비싸게 팔리는거 같긴 해요.
    그런데 외국 나가면 한식당도 제대로 꾸며 놓은곳은 비싸요. 그런 생각하면 외국음식이니까 비싼거지?
    라고 생각 하다가도 파스타는 이미 너무나 대중화 되어 버린 음식인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느낌은 듭니다.
    외국에서 한식이야 찾기 힘들거나 한 음식이니 그렇지만요.

  • 9. 호이
    '13.3.30 12:04 AM (211.36.xxx.81)

    ...님
    브라질에서는 김밥 한줄에 4500원이예요
    아놔~ 저 브라질 가서 김밥장사 할까봐요^^

  • 10. ......
    '13.3.30 12:04 AM (202.47.xxx.8)

    미국에서 파스타먹으면 가격은 비슷한데 양은 2-3배 정도에요. 파스타뿐만 아니라 모든 요리들이 가격은 한국보다 비슷하거나 조금더비싸도 양은 2-3배에요. 게다가 그 가격에 샐러드, 빵도 풍성하게 주고.. 크림새우 파스타면 새우가 무지 많이있구.
    남으면 당연하게 음식 다 싸주고요.
    올리브가든같은데 가면 샐러드 큰 볼에 담아서 원하는 만큼 주고, 음식 양이 많으니까 양 많이 먹는 미국 사람들두 다 못먹고 싸 가지고 가서 한두끼 더 때워요 ㅎ
    한국에서 파스타먹으면 양이 한 젓가락..메인재료도 무지 적게들어있고.. 파스타 곱배기 시키고 싶은 맘입니다 ㅋ

  • 11. ...
    '13.3.30 12:05 AM (14.138.xxx.18)

    울나라서 이태리 음식 먹더라도 한국이니깐 걍 한국식으로 먹는것도 좋지만 ㅎㅎ
    파스타먹을때 왤케 수저와 포크를 같이 쓰는건지.........
    좀........뭐 다 개인 취향대로 하는거지만요.
    전 걍 뭐 집에서 먹을땐 젓가락으로 흡입해요

  • 12. 국자
    '13.3.30 12:08 AM (124.111.xxx.29)

    근데.. 미국은... 원래 이것저것 다 싸더군요;;; 차도 싸고 식음료도 싸고...

    물론 하이클래스로 갈수록 엄청 비싸지지만...

  • 13. ......
    '13.3.30 12:09 AM (202.47.xxx.10)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면종류 음식 중 양, 재료비용, 조리난이도 대비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생각하는 음식은 파스타, 월남국수에요.

  • 14. ----
    '13.3.30 12:13 AM (188.105.xxx.169)

    소주 비유가 맞든 아니든 다 마찬가지. 한식 허접해도 맛없고 비싸요. 후덜덜하게..

  • 15. 왔다초코바
    '13.3.30 12:14 AM (124.195.xxx.137)

    맞아요..저도 동감..
    파스타 사 먹을 때 항상 돈값 못 하는 음식이란 생각 들어요..

  • 16. 가장 어이없는건
    '13.3.30 12:17 AM (121.145.xxx.180)

    베트남 쌀국수요.

    파스타도 쌀국수도 웬만해선 외식목록에서 제외해요.
    쌀국수는 그야말로 제대로 하는 곳도 없으면서 가격은 도무지 이해불가에요.

  • 17. 소주,막걸리 비교하시는분들
    '13.3.30 12:20 AM (121.171.xxx.248)

    생각이 있으신 분들인가요;;;
    소주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공정을 거쳐 배,비행기 타고 넘어가니 당연히 비싸죠
    현지에서 생산되면서 프리미엄 붙는 게 아니잖아요;;;
    파스타가 이태리에서 만들어져서 한국으로 들어오나요? @_@

  • 18. ......
    '13.3.30 12:25 AM (222.112.xxx.131)

    우리나라 평이한 음식도 외국나가니까 금가루를 뿌린건지 엄청 비싸던데요.

    김 한접시에 만원 받고 ;;

  • 19. 그죠
    '13.3.30 12:27 AM (76.105.xxx.48)

    그래서 여행가면 그 나라 음식를 먹어야 몸에도 좋고 가격도 좋은거지요. 한국 다니러가면 한식만 사먹으러 다녀야겠어요. 미국은 랍스터 들어가는 아주 맛난 파스타가 30불 좀 넘는 가격이고, 볼로니즈 소스 제대로 만들어 넣은 파스타도 15불 안팎이면 먹죠. 분위기 좋고 잘하는 레스토랑에서요. 양도 넉넉하고... 한국은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샌드위치, 딤썸, 회전초밥 등등 넘 비싸더라구요. 한국음식은 여전히 싸고도 맛난 곳이 많구요.

  • 20. 사실
    '13.3.30 12:35 AM (61.102.xxx.19)

    한국은 안비싼게 없어요.
    다 비싸요. 물가가 하늘 높은줄 몰라요.
    정말 살기가 갈수록 팍팍해지죠.
    뭔가 이상하게 되어가고 있어요.
    빈부격차는 커지고 물가는 미친듯이 치솟고 임금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
    이제 다들 주머니 부여잡고 살게 되면 다 같이 망해야 할지도

  • 21.
    '13.3.30 12:39 AM (221.141.xxx.48)

    동감이요!양이라도 많던가!ㅋ
    제 6살아이 파스타하나 다먹어도 배안부르답니다.ㅋ
    집에서 한봉삶으면 세식구 배터지게 먹는뎅.ㅋ

  • 22. ㅇㅇ
    '13.3.30 1:17 AM (71.197.xxx.123)

    땅이 비싸서 그런거 아닐까요? 렌트가 비싸니까.

  • 23. ...
    '13.3.30 2:06 AM (219.77.xxx.80)

    근데 그 정도 원래 이태리 음식은 어디가도 그 정도 가격은 합니다.

    저 이태리 살다 왔는데
    이태리에서 먹어도 파스타는 비싸요.
    근데 여긴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니까..

    그리고 울나라 이태리 레스토랑 대부분이 한국식으로 변형된 이태리 음식이긴 한데
    막상 이태리 본토 스타일로 내놓으면 잘 안 먹혀요 -.-

    피클 하나 안 줘도 난리인데..

  • 24. 쩝..
    '13.3.30 2:33 AM (188.105.xxx.169)

    완제품이든 아니든 좌우간 한국것은 비쌉니다; 유럽삽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파스타 만들 면도 수입하니 비싼 건 당연한 거 같은데.

  • 25. 쩝..
    '13.3.30 2:34 AM (188.105.xxx.169)

    그리고 이태리 스타일 파스타 먹고 좋아하는 한국 사람 없을걸요.
    피클 먹는 것도 사실 울 나라뿐. 외국 친구는 피클보고 웃습디다.ㅎ

  • 26. ㄱㄴ
    '13.3.30 2:56 AM (223.33.xxx.126)

    파스타 자체는 얼마 안 할지 몰라도
    파스타집 인테리어가 동네고깃집 같은거 보셨어요?
    플라스틱 아무 그릇에 파스타 담아주는거 보셨어요?
    파스타라는게 먹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라 그 가격일 수 밖에 없어요

  • 27. 유럽서
    '13.3.30 4:46 AM (178.197.xxx.65)

    비빔밥, 김치찌게 일인분에 이만원+밑반찬 리필없이 개당 돈받고 +물값까지 아 공기밥도 추가요금 오천정도 받는 곳 봤네요. ^^;;
    재료비만 갖고 따질 수 없겠지요

  • 28. 외국도
    '13.3.30 6:22 AM (78.52.xxx.249)

    수돗물은 돈 안받아요.
    병에든 물 파는데 돈 당연히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물값 안받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시네요?

  • 29. 파스타
    '13.3.30 7:51 AM (123.248.xxx.187)

    비싼건 둘째치고 양이 너무 적어요 누구 코에 붙이란건지ㅡㅡ 파스타만 시켜먹음 배도 안차요

  • 30. ...
    '13.3.30 10:23 AM (118.208.xxx.215)

    한국 외식가격 정말 저렴한 편이에요~
    여기 호주인데요,,파스타 먹으려면 기본 25불이에요,,
    둘이서 메인두개에 음료두개시키면 기본60불깨져요,, 좀 괜찮은 레스토랑가면 100불이상깨지구요,,
    물론 급여가 그만큼 높긴하죠,,

  • 31. 들은얘긴데
    '13.3.30 11:59 AM (126.65.xxx.253)

    파스타 적량으로 1인분 팔면 남는게 없대요.
    그래서 파스타만으로는 적으니 다른걸 더 시키게끔 하려는 의도라고 들었어요.

  • 32. 파스타같은
    '13.3.30 2:26 PM (211.224.xxx.193)

    요리과정도 단순하고 맛 흉내내기도 쉬운건 집에서 해먹읍시다. 돈내고 먹을땐 잘하는 한식집으로...한식 재료도 무진장 들어가고 요리과정 복잡하고 시간 많이 걸리고 하는거 사먹읍시다.
    제 보기엔 라면보다 파스타가 더 쉬운 요리인듯 한데..라면 맛있게 끓이기 힘듭니다, 근데 파스타는 정말 맛내기 쉽잖아요 특히 크림파스타 이런건..집에서 먹는게 오히려 더 맛나죠. 생크림 더 진하게 들어가서

    제일 궁금한거 외국애들도 파스타 먹을때 그 수저에 돌돌 돌려서 힘들게 먹나요?

  • 33. 여긴 뉴저지
    '13.4.1 5:48 AM (24.0.xxx.78)

    아~ 한국에서 파스타 그리 먹나요? 그럼 제대로 먹네요 ^^ 그게 원래 먹는 방법이에요
    저번에 갔을 땐 젓가락사용하는 사람을 봤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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