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사랑으로만 키우는게 가능하긴 한가요?

에휴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3-03-29 21:38:21

이제 두돌인데 왜이리 말을 안듣나요.

정말 교양있게~ 좋은말로 타일르고, 달래고.. 그런 엄마가 되고 싶었고 되려고 노력했는데

번번히 똥고집 부리는 딸내미 앞에서 무너지네요 ㅠ

 

아.. 주변에 보면 태어나서 두돌 세돌 될때까지 소리한번 안지르고 키운 엄마가 수두룩 하던데..

저 정말 절망이에요.

 

참다참다 오늘 또 소리 꽥 지르고, 애랑 기싸움하다가 삐지고.. (제가요 ;; )

조그만 아이랑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책에 써있는데로.. 전문가들이 말하는데로.. 애를 조용조용 자분자분 타이르면서 사랑으로 키운다는게..

대체 가능하긴 한건가요?

 

저만 어려운건가요.. ??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넘넘 어려워요. 공부보다 회사생활보다.. 더더요

IP : 118.91.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둥이
    '13.3.29 10:10 PM (14.54.xxx.127)

    애둘 이제 큰애는 군입대 작은애는 대학2년 입니다.

    애들 성격도 차분하고 어릴때 사람들이 집안을 보고 엄마 화장대며,
    물건들이 그냥 그대로 있으니까 신기해 하더군요.
    성장하면서 큰소리 한번없이 각자 자기공부 알아서 하고 남 먼저 배려하고 대학까지 갔는데..

    지금은 후회 합니다.
    애들이 그런 심성으로 한국사회에서 살아 낼지...?

  • 2. 신둥이
    '13.3.29 11:33 PM (14.54.xxx.127)

    윗님,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3. 한마디
    '13.3.29 11:37 PM (118.222.xxx.82)

    그 나이때 사랑으로 키우기힘들면 대체 언제???

  • 4. 음..
    '13.3.30 9:43 AM (218.237.xxx.14)

    성격 차분하고 순한 아이 키우면 그렇게 키울수 있습니다. 저랑 제 남편이 그랬지요. 전 아기때도 얼마나 순한지 울지를 않아서 벙어리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답니다. 그런 저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 아들..별명이 난동이입니다. 돌 무렵되니 저랑 눈싸움까지..-_-;;; 사랑으로만 키울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식이 순하셨거나 아마 정말 정말 뛰어난 인내심의 소유자이셨을 겁니다. 사랑으로만 저희 남매 키우셨던 제 친정 어머니도 제 아들은 그렇게 못하시던데요. (지금 6살입니다.)

  • 5. ,,,
    '13.3.30 10:15 AM (58.143.xxx.107)

    그나이땐 뭘 몰라서 하는거기때문에 소리는 안지르게되던데요. 의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부러 부모엿먹으라고 반항하는것도 아니고, 세상물정모르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몰라서 그러는거니깐 한겨울에 옷안입는다고 발가벗고 뛰어다녀도 어르고 달래서 옷입혀야하고, 허구한날 팔다리 휘둘러서 엄마 때리고 얼굴에 멍들게해도 그냥 허허웃어야죠 뭐 ㅠ,ㅠ
    우리애는 순한과는 전혀 아닌데, 아직 두돌아짆아요. 말통할때까지는 기다려야줘, 뭔 소리를 질러요, 아기한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4 결국 03:30:16 607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4 독일 02:45:23 864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2 임대인 02:45:00 608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481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3 .... 01:40:59 1,128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1 지나다 01:19:55 2,349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1,955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566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751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597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2 ㅅㅅ 00:49:22 2,663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1,096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484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452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18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21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498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659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182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657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772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27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2 ㅇㅇ 2025/07/31 1,600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3,059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2 40초반 2025/07/31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