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 직접 가르칠 수 있을까요??

피아노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3-03-29 20:27:38

지금 5살 남아, 3살 여아 기르는 엄마에요.

저는 피아노를 정말 잘 치지는 못해요 그냥 체르니 30번,, 정도 치는 수준인데 (아마 요즘은 더 연습하지 않아서 실력이 없을 것 같아요)

여기가 시골이라 피아노 교습소를 나가려면 차 타고 내보내야하고 4,50분 수업인데 다른 아이들 다 기다렸다가 차량 타고 오면,,정말 2시간은 훌쩍 지나가더라고요(이웃 보면)

피아노는 쳐야한다고 기를 쓰고 몇년 이상 학원 보내신 우리 엄마 덕에 그나마 이 정도라도 치는 것 같지만,, 비슷한 연수를 배운 친구들 보단 제가훨 못 쳤거든요. 정말 싫어했었던 것 같아요 피아노 치기를, 저는 강요에 의해서 가르치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가르쳐볼까 하는데,, 집에서 가르치는 것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몇살정도부터 어떤 교재로,,,

지금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은 아니고 디지털 피아노로 매일 놀고 그러긴해요 그런데 그러다 치기 싫으면 그냥 전원끄더라고요 애기들이 초등 들어갈 무렵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줘야겠다 마음으로 생각은 하고 있어요..

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음감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에요.. 이런 경우도 집에서 가르치는 게 가능할까요? 해보신 어머니들~

조언 좀 주세요~

IP : 112.16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9 8:43 PM (180.68.xxx.122)

    전공하지 않을거면 그냥 집에서 가지고 놀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몇년이상 배웠는데 체르니 30이면 님은 정말 싫었던거잖아요
    그게 배움의 의미가 있나요
    배우고 싶으면 유튜브 동영상 보고도 배워요
    자세나 이런건 전공자들에게는 중요하지만 그냥 취미로 노래 정도 칠거면 별 상관 없을거 같아요
    차타고 기다리고 다시오고 두세시간 걸리면서 가르칠건 아닌거 같아요
    나중에 진짜 치고 싶다 그러면 그때는 그렇게라도 보내는게 맞겠지만요
    그냥 우리집도 싼거 디지탈 피아노 하나사서 장난감처럼 노는데
    그러면서 노래 듣고 음 따라쳐보고 뭐 이러더라구요
    음악을 좋아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2.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13.3.29 9:00 PM (61.74.xxx.155)

    피아노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원글님의 상황이 피아노를 학원에서 가르치려면 배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오가는데 보내야 한다는건데 그렇다면 요즘 교재도 잘 나와있으니 집에서 가르치시는 거 시도해보심도 좋겠습니다.

  • 3. 피아노
    '13.3.29 9:10 PM (112.166.xxx.100)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주위에 전공자가 살고 계신다면 개인 과외라도 시킬텐데,
    정말 여긴 한적한 시골이네요 ^^;; 시골이라 좋은 점 많다 하고 사는데 이렇게 교육부분은 정말 엄마표로 해야하나 싶을정도에요~~~

    저도 음악을 전공시킨다 이런 생각까진 가져본 적도 없고 ,,, 듣고 즐기면 된다 생각하거든요..

    혹시 교재는 어떤게 잘 나온 것인지 그것도 조언해주실수 있으세요`~~^^ 부탁드려요

  • 4. 교재추천
    '13.3.29 9:41 PM (61.74.xxx.155)

    저는 음악세계 교재를 주로 씁니다 .(시공사와 같은 계열, 전땡땡씨 아드님이 오너인 곳이라 욕먹겠지만, 교재가 좋은 게 많습니다) 이론은 반올림, 바이엘은 동그라미 바이엘이 심플하고 좋더군요. 서점에 가서 한 번 쫙 훑어보시고 아이가 원하는 교재를 골라오시는 것도 좋죠. 요즘은 정말 교재 홍수거든요.. 한 출판사에서 바이엘 종류만 네다섯가지씩 나옵니다.

  • 5. 사람
    '13.3.30 8:50 AM (180.67.xxx.162)

    홈스쿨하는 부모들 교재로 어드벤처라는 책이 있어요 인터넷으로 구입해보세요

  • 6. 쩜4
    '13.3.30 12:53 PM (175.252.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피아노 30정도 쳤고 지금은 쉬운 악보 보고 칤 있는정도에요. 아이7세인데 집에서 제가 가르쳐요. 사실 가르친다기보다 교재 가이드 해주는 정도. 저는 키즈 프리미어 피아노 교재 선택했어요. 레슨. 연주. 이론. 테크닉 각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주 cd도 되어있어서 아이가 반주에 맞춰 치면 좋아해요. 본인친 단순한곡이 훌륭한 연주곡같이 들리니까요. 그리고 박자맞추기도 좋구요. 자세부터 기초 세세한것까지 다 설명되어 있어요. 전공시킬것도 아니라 많은 고민끝에 결정했어요. 이제 제법 악보도 잘보고 박자개념은 정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95 신하균 웃음에 미치겠어요!!!! 23 균신 2013/05/09 3,528
249394 남편에 대한 화가 풀리지 않을때 ... 2013/05/09 823
249393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15 ·· 2013/05/09 1,860
249392 시판 CJ평양냉면 어떤가요? 2 궁금 2013/05/09 1,388
249391 인천 영어마을 방학캠프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1 쩡돌 2013/05/09 740
249390 박근혜 대통령 영어논란에 대해.... 32 강남분당 2013/05/09 3,084
249389 부동산 관련 아시는분들....도움 좀 주세요 3 짝짝 2013/05/09 716
249388 좋은 연애 강의 김지윤소장이 이털남에 나왔습니다 1 ... 2013/05/09 1,055
249387 기름진머리는 짧은게 좋을까요? 1 유투 2013/05/09 582
249386 엄마에 대한 애증문제 상담드립니다... 10 마인드컨트롤.. 2013/05/09 3,767
249385 지금의 남편과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셨나요? 33 궁금 2013/05/09 8,054
249384 병원검사기록부 발급전에 병원에 미리 전화 안 하고 바로 가도 되.. .. 2013/05/09 312
249383 아기 돌보미를 해보고싶은데요... 4 나는 중년 2013/05/09 1,943
249382 앞코가 짧은 구두들 왜그리 헐떡거리나요 2 왜나만 2013/05/09 1,302
249381 학원 시간대 바뀌는거요.. 1 시간대 2013/05/09 377
249380 일시납 비과세 연금 궁긍해요. 2 연금 2013/05/09 1,048
249379 씽크대 음식물 탈수기 써보신분 알려주세요. 4 물어보기 2013/05/09 2,274
249378 초등고학년은 반바지 입을 때 뭘 같이 입나요? 2 초등고학년 2013/05/09 823
249377 치매 가족 77% 요양원엔 못 맡겨, 믿고 맡길 곳 찾으려면 1 ... 2013/05/09 1,326
249376 백년의 유산에서 백진희요 16 .... 2013/05/09 4,277
249375 고소영의류는 본인이 이름만 빌려주는건지..??아니면 ... 2013/05/09 1,298
249374 대한민국 사회구조는?? 2 정론 2013/05/09 345
249373 30중반 노처녀 백수..비참하네요 30 lll 2013/05/09 30,708
249372 어버이날 고등자녀들 카네이션 주던가요? 12 서운함 2013/05/09 1,538
249371 천재인가봐요 5 우리강쥐 2013/05/09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