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인상을 좋게 만드는 면접 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3-03-29 11:49:10

사람들은 나폴레옹을 보고 키가 작다고 놀렸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굴하지 않고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땅에서 부터 재면 당신들이 더 클지 모르지만 하늘에서부터 재면 내 키가 당신들보다 더 큽니다."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다. 그러나 그 약점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면 당신은 바로 그 순간 강자가 된다. 기억하자. 당신의 부족한 점을 가장 멋지게 채워줄 수 있는 것, 바로 유머이다.

면접시 유머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69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유머가 강력한 플러스 요인이 된다" 는 대답이 83%를 차지했다. 유머를 겸비한 사람은 직장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도 크기 때문이라는데, 실제로 요즘 면접을 보러 가면 웃겨보라는 주문을 자주 한다고 한다. 웃기지 못하면 취직도 못하는 세상이다.

요즈음 3초안에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 70%의 사람이 첫 인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한다고 했다. 일관성의 오류라는 것에 있어서 첫인상이 좋았던 사람이 다음에 잘못을 하면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첫인상이 안 좋았던 사람이 두 번째 만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어쩌다가 잘 한 것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인사 담당관들이 추천하는 유머 구사법이다.

1 유행어를 외워두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되 남발하지는 말라.

2 솔직해라. 경직된 분위기에서 솔직한 당신의 모습이 웃음을 준다.

3 돌아가는 유머를 구사하라. 면접관이 몰아 붙일 때 당황만 하지 말고 유머로 상황을 풀어 가라,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4 웃는 얼굴은 기본이다.

5 상대의 유머에 적당한 리액션을 하라.

정지영 아나운서

정지영 아나운서가 방송국에 입사할 당시 이야기는 유명하다. 공채 면접을 보는데 면접 문제가 "웃겨봐라"였다. 당황스러운 순간이었지만 정지영 아나운서는 당황하지 않고 면접관에게 되물었다고 한다. "정치인과 정자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인간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만 분의 일이라는 거죠' 참 하게 생긴 그녀가 쏟아낸 대담한 유머에 면접관은 합격점을 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요즘 면접을 보러 가면 웃겨 보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웃기지 못하면 취직도 못하는 세상이다.

대원군과 시골 선비

대원군이 한참 세력을 떨치고 있을 때 일이다. 어느 시골 선비가 대원군을 찾아 왔다. 선비는 대원군을 뵙자마자 정중하게 인사를 했는데, 대원군이 책을 읽는 척하고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선비, 대원군이 자기를 못 본 줄 알고 또다시 절을 했는데 당장 호통이 날라왔다.

'네 이놈. 내가 송장이라더냐? 난데없이 두 번 절이라니!'

선비는 놀랐지만 싱긋 웃고는 기지를 발휘했다.

"아니옵니다. 처음 것은 뵙는 절이옵고 두번 째 것은 물러나는 절이옵니다.

바람

한 밤 중에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소란을 피웠다. 골목길로 뛰어 내리는가 하면 계단을 뛰어 오르기도 하고 지하실로 뛰어 들어가기도 했다.

참다못한 동네 사람들이 강아지 주인집을 찾아가 항의를 했다.

주민 :댁의 강아지가 미친듯이 뛰어 다니고 있어요.

주인 : 네 ~ 저도 알고 있습니다.

주민: 그렇다면 잡아 놓던지 해야지 시끄럽고 불안해서 어디 잠이나 제대로 자겠소!

주인: 조금만 기다리시면 괞찮을 겁니다. 그 녀석이 하도 바람을 피우길래 거세를 했더니 여기저기 다니며 약속을 취하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유머로 통하라 유머공작소 지음 중에서

IP : 211.230.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11:59 AM (211.234.xxx.43)

    잘읽었어요
    정지영씨는
    데모면접을많이했나보네요

  • 2. 블루
    '13.3.29 12:17 PM (122.36.xxx.75)

    잼있게잘봤습니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146 진피 얼마나 끓이세요? 3 죄송 2013/04/03 1,070
237145 정말 젊은 사람들이 도우미분에게 더 깐깐한가요...? 8 정말 2013/04/03 2,392
237144 남자쪽에서 먼저 좋아해서 사귀는 경우, 이거 점점 좋아지나요? 14 2013/04/03 6,557
237143 보수성향이 강한 분당 사람들 민주당출신 이재명시장 정말 좋아하네.. ... 2013/04/03 870
237142 차두리가 이혼 하나봐요! 42 음~ 2013/04/03 18,507
237141 애기 등하원 도우미도 있나요? 5 ..... 2013/04/03 3,652
237140 알집매트 쓰는 분들 확인해보세요. 3 중금속 2013/04/03 9,372
237139 요즘엔 도시락을 싸는게 습관이 됐어요 6 에브리데이 .. 2013/04/03 2,014
237138 엑셀 고수님 도움 요청드립니다! 7 사과 2013/04/03 600
237137 5천원으로 챙길수 있는 한끼 건강식단 뭐가 잇을까요... 11 ㅇㅇ 2013/04/03 1,886
237136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7 어이가없네 2013/04/03 1,267
237135 “창조경제란…“ 말하는 사람마다 제각각 2 세우실 2013/04/03 402
237134 녹색어머니회 신청했는데 버겁습니다.흑 23 어쩔! 2013/04/03 3,734
237133 하루종일 찬송가 7 오! 주여~.. 2013/04/03 1,153
237132 맛있는 과일 고르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10 qqqqq 2013/04/03 1,473
237131 카브인터셉트 4 터푸한조신녀.. 2013/04/03 1,263
237130 82탐정님들...혹 이런것도 알 수 있을까요?? 이런것도? 2013/04/03 681
237129 보험 해약하려면 설계사한테 해야하나요? 4 속썩이는보험.. 2013/04/03 1,066
237128 4주째 기침이 안떨어지는데 10 ... 2013/04/03 1,966
237127 샷시공사했는데 너무 화가 나요. 2 샷시 2013/04/03 20,510
237126 ....주진우, 김어준 “우리가 도망갔다고?” 19 다시 시작 2013/04/03 2,616
237125 82는 시터나 가사도우미 하시는분 댓글많이 다시는거 같음 17 -.- 2013/04/03 2,632
237124 혹시 셰인좋아하시는분들 7 요즘 2013/04/03 1,659
237123 정수정 미모가 빛이 나네요 3 와우 2013/04/03 1,784
237122 몰딩이랑 방문들 페인팅?시트? 4 리모델링 2013/04/03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