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문제..

잇힝잇힝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3-03-29 05:38:32

위층이 5,7살 남아 두명이 있는 집이에요.

이사올 때 부터 알고 있었기도 하고.. 가격 면에서도 이런저런 혜택이 있어서 참아보자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

전세집이고, 가격도 맞추느라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로 들어왔는데

그래서인지 방음이라는걸 기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청소하다가 잠깐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아래층에서 무슨일이냐고 올라올 정도로

층간소음이 심한데 남아 두명이 뛰어다니니 정말 죽겠네요 ..

 

사실 한번 찾아간 적이 있어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지만 꼭 지금 글쓰는 이시간대에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다른때는 괜찮으니 잠자는 시간만 좀 단속해 주십사 한다고요.

그런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둘 다 adhd라서 통제하기가 너무 힘들고 조금마한 소음에도 쉽게 깨버려서

아이들 아버지가 출근준비하는 소리에 일어나 버린데요.

한번 일어나면 온 사방군데를 뛰어다니고 그걸 제제하는게 너무 힘들대요.

머리를 몇번을 숙이시면서 그러시길래 알겠다 하고 계속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유난히 심하네요..

IP : 119.197.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3.3.29 6:14 AM (111.118.xxx.36)

    두 아이가 다....ㅜㅜ
    너무 안 됐네요.

    안 된건 안 된건데 원글님네는 또 어쩐대요.
    층간소음 이라는것에 대해 말 하려면 꼭 경험해보고 말을 해야...
    집이라는 개념이 정신적 육체적 휴식공간임에도 그 기능에 손상을 입으면 지옥이 따로 없게 되더라고요.

    윗층분은 특히 공동주택에서 거주하시기에 특별한 사정이 있음에도 아픈 아이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양해를 바라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1층소음도 올라온다 어쩐다 하지만 층간에서 거주하시는것보다 1층으로 거처를 옮기는것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위로 드려요.

  • 2. ...
    '13.3.29 6:30 AM (61.105.xxx.31)

    아이들도 안됐지만....
    그집 부모들도 아이들이 그런걸 알면 1층으로 이사를 가야하는거 아닐까요?
    차라리 1층으로 이사가서 애들 마음껏 뛰어 다니게 하겠네요

  • 3. ...
    '13.3.29 7:39 AM (1.241.xxx.27)

    공간매트 두꺼운걸 도배하듯이 깔면 좀 나은데.. 그런건 안하고 말하는것이겠지요?
    최소한의 노력이라는것이 있는데 엄마가 말릴수 없으면 그래야 되는것 아닐까요.

  • 4. 완전
    '13.3.29 7:59 AM (121.165.xxx.189)

    민폐캐릭이네요. 애들 그런거 알면 1층으로 이사가야지 어쩌자고 ADHD이니 이해해달라고...

  • 5. ...
    '13.3.29 8:55 AM (210.124.xxx.125)

    정말 끔찍해요.
    저희도 오래된 아파트..최악을 만났어요.
    몇번씩 찾아가고 이제 포기했는데 완전 피폐해집니다.
    싸이코들 같아요. 아이랑 밤 11시반에 달리기 합니다. ㅎㅎㅎ
    기도 안차요..

  • 6. ...
    '13.3.29 9:05 AM (110.14.xxx.164)

    그 나이에 둘다 그러면 엄마도 힘들겠어요 ㅜㅜ
    매트라도 깔아주시지...
    아니면 아예 1층으로 가는게 서로 좋을텐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34 거위털이불 원래 털날림이 있는건가요? 10 ... 2013/05/08 2,939
248933 김안과 잘 아시면 좀알려주세요. 1 .. 2013/05/08 992
248932 10시25분 tvN에서 나인 18회 재방합니다~ 3 ... 2013/05/08 508
248931 아이 성적 언제뜨나요? 4 나이스에 2013/05/08 1,046
248930 북해도여행 2 북해도 2013/05/08 2,214
248929 초등아이 아침식사 .... 2 초등학생 2013/05/08 1,178
248928 운동한지 한달째...몸무게가 늘었어요 6 휘유 2013/05/08 4,684
248927 초등 인강 홈런 아이스크림 하시는 분 있으신지... 3 고민맘 2013/05/08 8,711
248926 37개월 아이 한글 학습지 하는게 좋을까요? 12 고민 2013/05/08 1,807
248925 GS&POINT 이젠 멤버십서비스 가입해서 사용해 보세요.. 쓔기:) 2013/05/08 497
248924 공중전화 ic카드 어디에서 파나요? 1 로저도 2013/05/08 609
248923 5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5/08 354
248922 노원역 근처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4 토이 2013/05/08 3,326
248921 썬글라스 멋진거 어디서사죠? 2 커피나무 2013/05/08 1,518
248920 현금 주고 받을때 증서? 1 해피해피 2013/05/08 862
248919 한 달도 안된 새차 남편이 주차하다가 박았는데요..자차로? 7 자차 2013/05/08 2,197
248918 초중생부모님,neat시험어떻게되는건가요? 어렵다 2013/05/08 400
248917 등에 종기 (혹) 가 있는데 어느과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강남.. 2 lauren.. 2013/05/08 20,694
248916 양악검사비 병원기록부 발급받아서 소보원에 접수할려는데 미리 병원.. 4 .. 2013/05/08 888
248915 나인의 9라는 숫자 2 나인 2013/05/08 1,242
248914 제가 예민한걸까요? -친정엄마의 말투. 5 힘드네요 2013/05/08 1,607
248913 출근하는 며느리한테 너 회사 좀 대충 다니라는 시모님 44 뭐이런 2013/05/08 12,294
248912 여고생 "교사 폭행 탓에 실명 위기"…교사 2.. 참맛 2013/05/08 1,038
248911 못난자식의 화려한 선물보다 잘된자식의 검소한 선물 9 선물 2013/05/08 3,041
248910 1학년 남자아이 친구문제 좀 힘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5/08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