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졸지 않고 첨부터 끝까지 이 영화 봤는데 참 좋네요. 쓸데없는 이야기없고 꼭 필요한 애기만 그리고 요란뻑쩍지근한 스토리전개가 아니고 주인공들 연애스타일이 일반인 스럽게 소소하게 진행되고
심은하 보면서 역시 미인이구나 싶었구요. 마지막 한석규의 대사가 정말 좋네요. 사랑도 추억이 되어버린다는거 알지만 당신만은 사랑으로 남는다고. 그리고 항상 의문점이 제목이 왜 8월의 크리스마스일까 싶었는데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포스터에 이렇게 써 있네요. 한여름에 찾아온 선물같은 사랑.....심은하가 한석규 죽기직전 여름에 선물처럼 찾아온 사랑이라서 8월의 크리스마스라니!!! 제목 지은 사람 대단한것 같아요. 허진호 감독이 감독이던데 봄날은 온다도 이 분 작품이네요.
작품도 좋지만 한석규, 심은하가 나와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서 심은하가 겨울에 초원사진관 다시 찾아와 쳐다보다 가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때 심은하는 한석규가 죽었다는걸 소문으로 들었겠죠? 그래서 찾아온거겠죠? 옷도 검은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