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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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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bs서 8월의 크리스마스 보신분?

..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3-03-28 16:18:37

첨으로 졸지 않고 첨부터 끝까지 이 영화 봤는데 참 좋네요. 쓸데없는 이야기없고 꼭 필요한 애기만 그리고 요란뻑쩍지근한 스토리전개가 아니고 주인공들 연애스타일이 일반인 스럽게 소소하게 진행되고

심은하 보면서 역시 미인이구나 싶었구요. 마지막 한석규의 대사가 정말 좋네요. 사랑도 추억이 되어버린다는거 알지만 당신만은 사랑으로 남는다고. 그리고 항상 의문점이 제목이 왜 8월의 크리스마스일까 싶었는데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포스터에 이렇게 써 있네요. 한여름에 찾아온 선물같은 사랑.....심은하가 한석규 죽기직전 여름에 선물처럼 찾아온 사랑이라서 8월의 크리스마스라니!!!   제목 지은 사람 대단한것 같아요. 허진호 감독이 감독이던데 봄날은 온다도 이 분 작품이네요.

작품도 좋지만 한석규, 심은하가 나와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서 심은하가 겨울에 초원사진관 다시 찾아와 쳐다보다 가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때 심은하는 한석규가 죽었다는걸 소문으로 들었겠죠? 그래서 찾아온거겠죠? 옷도 검은색이고

IP : 211.224.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8 4:19 PM (112.153.xxx.137)

    심은하는 모릅니다
    정원이 죽은 줄

  • 2. ..
    '13.3.28 4:21 PM (125.128.xxx.145)

    저도 예전에 몇번이고 비디오로 본 기억이 나네요
    참 좋았던 영화고
    한석규가 노래 부른것도 괜찮았고
    특히나 버스에서 한석규가 고개를 약간 젖히면서? 바람 맞으며 가는 장면이랑
    아버지에게 비디오 작동법을 알려주면서 화내는거
    친구와 술먹고 노상방뇨하면서? 입모양으로만,, 나 죽는다.. 이런 대사했던게
    많이 기억이 나요
    한석규의 죽음도 많이 슬펐구요

  • 3. 앗 그럴까요?
    '13.3.28 4:23 PM (211.224.xxx.193)

    전 주차단속요원이 근무하는곳이 구청이고 구청근처 사진관이라서 심은하가 다른곳 구청으로 가더라도 초원사진관에 나머지 주차단속원들이 오가며 분명 사진관 아저씨가 죽었다더라 알게됐을것 같고 그거 심은하도 듣게 될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 4. ..
    '13.3.28 4:30 PM (211.224.xxx.193)

    저도 한석규가 친구랑 술먹고 귓속말로 나죽는다고 하니 친구가 장난치지말라고 술얻어먹으려 개수작한다고 할때 참 슬프더군요
    그리고 영화포스터 장면..둘이 우산쓰고 걷는 장면 첨엔 심은하가 우산들고 둘이 떨어져가다 옷 다 젖자 한석규가 우산을 뺒어 본인이 들고 심은하 앞에 두고 걸을때 심은하 좋아하면서도 숨 죽여 걷는 모습 참 감독이 세심하게 연출한것 같아요.

  • 5. 최고
    '13.3.28 5:11 PM (211.253.xxx.39)

    예전에 그냥 흘려보다가 이번에 제대로 봤는데, 영화 너무 좋던데요~대성 통곡을 하고 봤어요, 포옹씬 하나 없이 그리 담백하고 사랑을 얘기한다는게.....ㅠㅠ 군더더기 없이.. 한석규가 밤에 배게를 입에 막고 울때 밖에 서있던 아버지 신구 옹의 연기하며;; 이렇게 좋은 영화라는걸 이제 알았어요.

  • 6. 중간부터 봤는데
    '13.3.28 5:56 PM (183.102.xxx.20)

    나중에 한석규가 퇴원해서 사진관에 들러 편지들 정리하고
    심은하 찾아가서 커피숍에서 혼자 몰래 바라보는 장면 있잖아요.

    저는 사랑과 영혼처럼
    한석규가 죽은 후 귀신이 되어 심은하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건 줄 갑자기 무서웠어요 ㅋ

  • 7. ....
    '13.3.28 6:06 PM (183.101.xxx.196)

    한석규도 한석규도
    심은하도 심은하지만

    개인적으로 허진호감독이 이때가 피크였던듯...

  • 8. 굴음
    '13.3.28 6:09 PM (58.124.xxx.90)

    그 친구 역할한 사람이 이한위씨였죠. 거기서 태권도 도장하던 친구..

  • 9. ㅈㅈ
    '13.3.28 6:23 PM (180.182.xxx.201)

    허진호감독은 봄날까지만. 이렇게 좋은 영화를만든분이 이후부턴 너무 실망스러워서 안타까워요...심은하는 너무 이쁘더군요..새삼 젊음이 참 좋구나..노인네같은 생각을했네요.

  • 10. 조약돌
    '13.3.28 6:50 PM (117.111.xxx.181)

    슬픈 영화는 절대로 두번 보지않는데. 어젯밤 TV를 못끄고 몰입해 보니. 아침에 참 힘들었어요.
    아름다운 슬픈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다시 해주면 여운과
    감동이 희석될까요?

  • 11. ..
    '13.3.28 6:52 PM (110.35.xxx.199)

    허진호 감독 최고작이에요. 8번 봤네요... 볼수록 좋아지는 영화...
    심은하 아니었으면 그 분위기 못 내죠... 심은하 연기 정말 잘 해요...
    처음 보면 심심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영화 중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어요... 손 한 번 안 잡고 사랑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허진호 감독을 천재라고 칭하고 싶네요...

  • 12. 심은하...
    '13.3.28 7:16 PM (110.35.xxx.199)

    8월도 좋았고 인터뷰(감독 모름) 라는 영화에서도 참 독특한 분위기였어요... 멋진 배우에요...

  • 13. 8월의 크리스마스
    '13.3.28 7:33 PM (124.195.xxx.70)

    개봉 당시부터 언제나 내마음속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영화예요.
    요즘은 연예인 중 누가 좋더라 하는 생각이 안 들지만 심은하는 참 아깝더군요.
    (정치적,개인적 삶은 별개로...박하사탕이나 오아시스의 설경구도 마찬가지로 안타까운..)
    이 영화 이후로 연기가 일취월장했고,얼굴과 목소리가 이영애보다도 스펙트럼이 넓은 느낌...
    제게 아직 최고 미인은 이영애지만요...

    예전에 한 5번은 본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일요일과 어제 두번 연속 틀어놓고 있었어요.
    장면장면들이 아련하더군요.아날로그적인 영상들...
    지금 보니 벌써 세월이 많이 지난 느낌에 여러가지가 떠오르기도 하고...

    엠팍에서 누군가 그러더군요.이 영화는 아련하고 봄날은 간다는 아리다고..
    그런 것 같아요.

  • 14. 봄날은 간다
    '13.3.28 9:18 PM (121.167.xxx.82)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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