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아이랑 경주에 여행가기로 했어요.
벚꽃이 이쁠 때인데, 정작 경주 어디에 벚꽃이 좋은지를 모르네요.
보문호 근처에도 벚꽃이 많이 피나요?
숙소 예약만 해두고,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가야지 하고만 있지, 벚꽃 흐드러지게 핀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경주 사시는 분이나 경주 여행 잘 가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이번 주말에 아이랑 경주에 여행가기로 했어요.
벚꽃이 이쁠 때인데, 정작 경주 어디에 벚꽃이 좋은지를 모르네요.
보문호 근처에도 벚꽃이 많이 피나요?
숙소 예약만 해두고,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가야지 하고만 있지, 벚꽃 흐드러지게 핀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요.
경주 사시는 분이나 경주 여행 잘 가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보문단지, 김유신 장균묘가는 길, 안압지등이 유명하죠.
오늘부터 벛꽃길에 야간조명등 켠대요.
날씨도 무척 좋다는데 좋은 구경 하고 오세요^^
생각나는길이 보문단지,,,그런데 보문단지 가는길 요즘도 막히나요,,
8년전에 갔다가 입구부터 너무 막혀 차 돌려 나온적 있어서
전 다음주에 갈까 하고 있어요.
경주는 가로수가 거의 벚나무로 이루어져있어요. 경주전체가 벚꽃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경주시가지에서 불국역을 거쳐 불국사로 가는 길의 벚꽃나무 가로수가 가장 오래되긴 했습니다. 40년이 넘었을거에요 수령이. 보문단지로 가는 길의 벚꽃가로수는 이중이라 풍성합니다. 보문단지 전역은 말할 것도 없구요.
서천변을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김유신 장군묘 길도 아름답습니다.
교촌마을(최씨고택, 향교) 계림,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 반월성, 박물관, 월정교 코스는 하루로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애벌레 기차도 있고 걸어다닐 수도 있어요.
교촌마을엔 김밥 파는 구멍가게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식당도 나름 쓸만해요. 가격대도 괜찮습니다. 박물관엔 까페도 있구요.
여유가 있다면 황룡사터, 분황사를 거쳐 보문단지를 도는 구간도 추천하구요. 양동마을은 이동거리가 너무 멀어요.
경주는 평소에도 주말엔 길이 막히는데 벚꽃구간엔 엄청납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자전거를 추천해요.
아, 자전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런데 자전거 타고 다닐 길은 있나요?
항상 차로만 다녔기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있는지 보질 않았네요.
경주는 전역에 자전거길이 되어 있어요.
보문으로 가는 길이나 보문단지는 특히 더 잘 되어있구요.
보문으로 가는 자전거길은 강변으로 내려가 있기때문에 차에서는 잘 안 보이구요.. 보문에선 가로수 한칸 지나 자전거길이고 호수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잘 안 보였을거에요.
차를 가져 가신다면 주차는 강변주차장(결혼철이고 주말이라 쉽지 않을듯), 박물관주차장(무료, 여기도 자리 쉽지 않을듯), 천마총주차장(유료,여기도 쉽지않음), 교촌주차장(무료, 자리 힘들듯), 숙소주차장 추천하구요.
벚꽃은 김유신장군묘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강변을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고 벚꽃 외에도 볼만한게 꽤 있어요. 이쪽이 꽃이 빨리 피고 야간에 조명도 설치되어 참 아름다와요.
보문단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 곳이죠.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길이 막혀서) 그렇지 일단 들어가서 걷기 시작하면 한적해요.
교촌마을(최씨고택, 향교) 계림,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 반월성, 박물관, 월정교 코스는 꼭 가 보세요. 그 코스는 경주 토박이들도 외지에 있다 들르면 다시 한번 돌아보는 코스니까요. 정말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볼 것이 많습니다. 교촌마을엔 체험코스도 많아요. 제가 보기엔 양동마을보다 차라리 교촌마을이 더 가 볼만 합니다.
코스는 윗분들이 추천해주신곳들이 다 좋은곳이라 그쪽으로 다니시면 될거 같구요. 지난주말에 보문 차타고 올라갔었는데 차가 많이 밀리더라구요. ㅡ.ㅡ 봄이면 항상 그래요. 그리고 벚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좀 안타깝네요. 아마 다음주부터해서 2~3주 내내 이쁠거 같아요.
아! 중요한 정보! 이번주 토요일 마라톤이 있어서 차량통제가 있을거에요. 스케줄 짜실때 고려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