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 15주년 기념일이였어요.
남편은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 다소 무심한 성격인데
이번엔 케익하고 꽃을 사와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기념일을
보냈네요.
살면서 느끼는건 제겐 남편하고 아들 둘 내 가족이 제일이네요.
남편이 무던한 성격이라 결혼 초엔 다소 실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 결혼 15주년을 맞은 지금은 오히려 남편을 보면 설렐정도로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 주책이죠?
지금 생각해보자면 남편과 전 천생연분인거 같아요.
너무 닭살얘기만 한것 같은데 15년만에 처음으로 기념일
챙겨받고 너무 감동했었나 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결혼 15주년이였어요.
백년해로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3-03-28 02:08:24
IP : 223.62.xxx.1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ㅅㅅ
'13.3.28 2:26 AM (14.37.xxx.183)축하 드립니다.
너무 보기좋고, 이야기만 들어도 므흣해 지네요.
거듭 거듭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2. ㅇ.ㅇ
'13.3.28 3:22 AM (63.145.xxx.34)축하드려요! 저도 15주년 다가오는데 원글님 말씀 공감이요!
3. ..
'13.3.28 3:39 AM (119.69.xxx.48)님은 부군께 받기만 하고 선물은 안 하셨나요?
4. 한마디
'13.3.28 6:06 AM (211.234.xxx.103)결혼기념일은 같이 챙기는 날
5. 14년차
'13.3.28 6:59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저보다 일년선배시네요 축하드려요~~~~저두 살아보니 가족이 남편이 젤이지요 평생 친구같이 때론 애인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길~~~~결혼기념일은 부부가 같이 챙기는거 저두 동의하구요 남편분이 그런성격이면 님이 먼저 계획짜놓으시면 잘 따라주실꺼같은데 님이 먼저 이벤트를 꾸며보시는ㄱ것도~
6. ,,,
'13.3.28 7:41 AM (1.241.xxx.27)결혼기념일 축하해요.
7. 축하드려요.
'13.3.28 9:51 AM (155.230.xxx.55)저도 남편이 무심족이라 님마음 정말 이해됩니다. 무심하긴 해도 일상생활중에 아껴주는거 느낄 수 있고, 그래서 결혼초의 실망들이 조금씩 상쇄되더군요... 요즘은 남편이 건강하게 잘 있는것만해도 감사할 지경입니다... (저는 10년 지났습니다). 님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8. ..
'13.3.28 10:05 AM (175.204.xxx.249)웬지 평온한 가정
뜰썩이지 않는 기념일....
그게 더 멋지십니다
저도 담달이면 13주년이에요
원글님 남편처럼
그냥 저냥 공기같은 제 남편
없으면 눈에 안보이면 막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막 설레지는 않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0058 | 연애..가 아니라 연애감정..상담해주세요. 11 | 바닷가 | 2013/04/11 | 1,905 |
240057 | 베개 베지 말고 똑바로 자는거 효과있네요 !! 12 | 주름방지 | 2013/04/11 | 22,323 |
240056 | 김치담고 싶은데 굵은 소금이 없어요 7 | 어설픈주부 | 2013/04/11 | 3,069 |
240055 | 전기방석 코드 | 라벤다 | 2013/04/11 | 725 |
240054 | 부킹했어요^^ 4 | gmgm | 2013/04/11 | 1,745 |
240053 | 저도 꾸미고 살고싶은데, 자존감이 너무낮아 용기가 안나요. 31 | 001 | 2013/04/11 | 13,141 |
240052 | 한반도에 평화기원 1 | 평화 | 2013/04/11 | 554 |
240051 | 안되는 줄 알면서 갈등하는 4 | 나! | 2013/04/11 | 1,255 |
240050 |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될때.... 6 | 김소남 | 2013/04/11 | 1,502 |
240049 | 시부모님과 한달 같이살게 되었는데 예쁜 홈웨어 추천이요 4 | 나도명색이새.. | 2013/04/11 | 2,587 |
240048 | 광고쪽지를 받았는데요, 1 | 깜짝이야. | 2013/04/11 | 740 |
240047 | 어린이집을 차마 못보내겠어요 12 | 해달 | 2013/04/11 | 2,477 |
240046 | 중2아들 지금까지 집에 안들어오는데요.... 7 | 못난엄마 | 2013/04/11 | 2,274 |
240045 | 박길남 (god671123) 씨 쪽지로 장사하지 마세요! 2 | 짜증나네요 | 2013/04/11 | 2,124 |
240044 | 북한이 남한을 침략 못하는 4가지 이유 8 | 웃어봐요 | 2013/04/11 | 2,075 |
240043 | 지금 허벌라이프먹음 안되겠죠? 6 | 다여트 | 2013/04/11 | 1,838 |
240042 |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는 친정아빠 16 | .... | 2013/04/11 | 2,503 |
240041 | 기혼분들께 여쭤봅니다 10 | ㅇㅇㅇ | 2013/04/11 | 1,892 |
240040 | 테일러스위프트인가 지하철에서 봤다는 기사보고.. 9 | 새옹 | 2013/04/11 | 3,477 |
240039 | 이상한 선생 많아요.. 학부형 노동력 착취 ㅜㅜ 17 | 실값내놔라 | 2013/04/11 | 3,167 |
240038 |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때문에 문 닫았대요 참나. 12 | 유럽의그늘 | 2013/04/11 | 4,742 |
240037 | 초등 체험학습가는데 실내화 가져가나요 2 | ㅁㅁ | 2013/04/11 | 553 |
240036 | 오늘 짝 여자2호 항해사 남자3호가 마음에 안든티 너무 내더군요.. 3 | .... | 2013/04/11 | 2,109 |
240035 | 냥이들 달걀후라이 좋아하네요~ 6 | ,,, | 2013/04/11 | 2,165 |
240034 | 너무 괴로워요 3 | 주책 | 2013/04/11 |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