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언니 어떤 사람일까요

해떴다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3-03-28 01:41:17
제가 30대 초반이니 20년도 더 전에
같은 유치원 다녔던 언니가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했어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유치원..을 잠깐 같이 다니고 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거든요. 그 이후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그 언니가 싸이월드 통해서 제게 쪽지를 보내왔어요.
그때 거기 살던 누구 아니냐며. 맞다고 하고 반갑다며 옛날 일들을 떠올리며 서로 쪽지를 몇번 더 주고받았고 그뒤로 그 언니가 굉장히 자주 장문의 안부글을 남기는데 이게 앞뒤설명도 없는 일방적인 자기 이야기인거에요.
그 언니가 유치원 교사가 되었다는데 유치원과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어놓고 가거든요. 이번에 유치부 무슨 공연을 맡아서 뭘했는데 사람들이 반응이 넘 좋았다라던가 뭐 이런.. 어찌보면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죠.. 저에 대한 질문은 별로없어요. 그냥 오로지 본인의 이야기만 잔뜩 써놓고 가는데 맞장구를 쳐주기에도 뭔가 어색하고..그러네요..
한동안 좀 뜸하다가 오늘은 카톡으로 수다 떨자며 본인의 전화번호까지 남겼는데 어째야하나 싶어요..저는 좀 이 언니의 행동이 부담스러워서 그동안 그냥 형식적인 대답하거나 아님 답을 안하고 몇번 넘어가거나 했는데 이 언니가 넘 적극적이라..ㅡㅜ
제가 이상한건지..아님 지금정도로 적당히 거리 유지하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나름 스트레쑤 받는중에여.. ㅡㅡ
IP : 180.71.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8 1:57 AM (175.223.xxx.201)

    본인이 스트레스받는 인간관계는 필요없죠; 무엇보다도 별로 친한 사람도 아니고 애초에 잘라낼 수 있는 상황이니 더 결정하기 쉬우실텐데

  • 2. 45
    '13.3.28 2:14 AM (209.134.xxx.245)

    그냥 카톡 씹으세요

  • 3. 카톡
    '13.3.28 7:37 AM (125.180.xxx.204)

    대화 싫어한다고 하세요
    저도 메달려 있는거 엄청 피곤해서
    잘 안해요
    그냥 싸이에서 가끔 안부 전해주서요~
    요렇게^^

  • 4. ..
    '13.3.28 7:43 AM (1.241.xxx.27)

    그냥 카톡 자주 안한다 하세요. 전 그냥 카톡 온거 보고 선별적으로 확인해서 답장 보내는데 사실 왜 보내는 지 모를 글들 보내는 용도로 쓰이는 카톡.. 좋은글 좋은노래 좋은 영화.. 공해라 생각될때가 많습니다.
    카톡을 그런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잘 안하셨었던 분이라 그게 한바퀴 돌아온거란걸 잘 모르는듯요.
    그래서 잘 안써서 톡 잘 안한다. 그냥 쪽지가 편하다. 이렇게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641 가디건색깔..평범한게 좋겠죠? 3 가디건도 비.. 2013/05/07 1,305
248640 아이가 계속 작다가 훅 큰 경우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1 걱정 2013/05/07 889
248639 리빙박스에 겨울옷들 차곡차곡 개어서 둘려는데 제습방법이 따로 있.. 3 .. 2013/05/07 1,221
248638 영어 잘하시는 분들..부탁드려요 1 ... 2013/05/07 472
248637 현오석 경제팀 희미한 리더십 세우실 2013/05/07 358
248636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여성호르몬 요법' 1 ㅇㅇ 2013/05/07 1,033
248635 영어문법책 추천 좀^^...고급 영어... 1 qq 2013/05/07 1,378
248634 어제 딸아이 친구 엄마 때문에 글쓴이인데요... 7 신영유 2013/05/07 2,777
248633 자주 체하는데요. 7 내비 2013/05/07 1,725
248632 아래 폐경 막으려고 호르몬 주사맞는다는 글 보고 4 현미 2013/05/07 2,922
248631 골다공증 주사약은 어떤 약인가요? 4 통뼈부럽 2013/05/07 7,129
248630 애들 문제집 체점하는 것 힘들어요 노하우 전수 부탁드려요 6 .. 2013/05/07 1,104
248629 아델 노래 해석 부탁드려요.-시간 있으신 분...^^;; 4 아델 2013/05/07 1,278
248628 일본어공부요... 4 .. 2013/05/07 1,217
248627 미국 사시는 분들 급해요 질문좀 9 ㅎㅎㅎㅎ 2013/05/07 1,123
248626 건강검진이랑 의보비용이랑 상관관계가 있나요? 1 건강검진 2013/05/07 758
248625 시어른들이 해외 주재원 아들내 집에 놀러 갈 경우 29 여행 2013/05/07 5,114
248624 간단하면서 있어보이는 요리 뭐 없을까요? 어버이날에 엄마께 해드.. 2 됃이 2013/05/07 1,491
248623 김범수 진짜 노래 잘하네요ㅠㅠ 13 대단 2013/05/07 2,275
248622 이사를 가야할지...살면서 고쳐야할지... 7 고민만 계속.. 2013/05/07 1,266
248621 노인 돌보미로 돈벌었는데 세금 내야하나요? 3 세금 2013/05/07 1,465
248620 요즘 아삭이고추 오이고추 맛 없어서 싫어하는 분 계세요? 2 풋고추 2013/05/07 1,058
248619 헐...동네 사는 사람이라고 잠깐 문 좀 열어달라네요 36 ㅇㅇㅇ 2013/05/07 15,552
248618 가출 소녀의 강간 무고에 인생 꼬인 30대 교직원 11 ..... 2013/05/07 3,211
248617 페라가모 소피아백 블랙미듐사이즈 사려는데 금장or은장 골라주세요.. 5 .... 2013/05/07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