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언니 어떤 사람일까요

해떴다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3-03-28 01:41:17
제가 30대 초반이니 20년도 더 전에
같은 유치원 다녔던 언니가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했어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유치원..을 잠깐 같이 다니고 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거든요. 그 이후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그 언니가 싸이월드 통해서 제게 쪽지를 보내왔어요.
그때 거기 살던 누구 아니냐며. 맞다고 하고 반갑다며 옛날 일들을 떠올리며 서로 쪽지를 몇번 더 주고받았고 그뒤로 그 언니가 굉장히 자주 장문의 안부글을 남기는데 이게 앞뒤설명도 없는 일방적인 자기 이야기인거에요.
그 언니가 유치원 교사가 되었다는데 유치원과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어놓고 가거든요. 이번에 유치부 무슨 공연을 맡아서 뭘했는데 사람들이 반응이 넘 좋았다라던가 뭐 이런.. 어찌보면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죠.. 저에 대한 질문은 별로없어요. 그냥 오로지 본인의 이야기만 잔뜩 써놓고 가는데 맞장구를 쳐주기에도 뭔가 어색하고..그러네요..
한동안 좀 뜸하다가 오늘은 카톡으로 수다 떨자며 본인의 전화번호까지 남겼는데 어째야하나 싶어요..저는 좀 이 언니의 행동이 부담스러워서 그동안 그냥 형식적인 대답하거나 아님 답을 안하고 몇번 넘어가거나 했는데 이 언니가 넘 적극적이라..ㅡㅜ
제가 이상한건지..아님 지금정도로 적당히 거리 유지하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나름 스트레쑤 받는중에여.. ㅡㅡ
IP : 180.71.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8 1:57 AM (175.223.xxx.201)

    본인이 스트레스받는 인간관계는 필요없죠; 무엇보다도 별로 친한 사람도 아니고 애초에 잘라낼 수 있는 상황이니 더 결정하기 쉬우실텐데

  • 2. 45
    '13.3.28 2:14 AM (209.134.xxx.245)

    그냥 카톡 씹으세요

  • 3. 카톡
    '13.3.28 7:37 AM (125.180.xxx.204)

    대화 싫어한다고 하세요
    저도 메달려 있는거 엄청 피곤해서
    잘 안해요
    그냥 싸이에서 가끔 안부 전해주서요~
    요렇게^^

  • 4. ..
    '13.3.28 7:43 AM (1.241.xxx.27)

    그냥 카톡 자주 안한다 하세요. 전 그냥 카톡 온거 보고 선별적으로 확인해서 답장 보내는데 사실 왜 보내는 지 모를 글들 보내는 용도로 쓰이는 카톡.. 좋은글 좋은노래 좋은 영화.. 공해라 생각될때가 많습니다.
    카톡을 그런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잘 안하셨었던 분이라 그게 한바퀴 돌아온거란걸 잘 모르는듯요.
    그래서 잘 안써서 톡 잘 안한다. 그냥 쪽지가 편하다. 이렇게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255 우리마트는 전설의 진상이 있습니다... 19 진상조사 2013/04/30 8,826
246254 글루코사민제제 효과 있을까요? 5 궁금해 2013/04/30 1,029
246253 근로자의 날에도 안쉬게 하는 회사. 9 짜증 2013/04/30 1,534
246252 봉하 올레 길.... 1 우고 2013/04/30 538
246251 비정규직 비애 2 .. 2013/04/30 1,083
246250 아발론샴푸 코스코에 있나요? 7 봄날 2013/04/30 1,933
246249 jnc 알로에 써보신분 계신가요? 1 해피엔딩 2013/04/30 915
246248 애 잡으면서 공부 시키는 엄마밑에서 자란애들 보면 39 .... 2013/04/30 12,062
246247 좋은 가계부 어플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2013/04/30 427
246246 나인 16회 예고 1 나인 2013/04/30 1,229
246245 운동을 6 ㅇㄹㄴㅇㄹㄴ.. 2013/04/30 1,074
246244 저왜이렇게 게을러졌을까요..ㅠㅠ 15 꼼짝싫어 2013/04/30 3,381
246243 통영 여행코스 좀 짜주세요 부탁해요 1 여행가요 2013/04/30 1,071
246242 이 정도 인테리어 하면 얼마나 들까요? 2 흐음 2013/04/30 1,180
246241 으헝헝.... 침대 매트리스가 딱딱해서 잠을 못자겠어요. 5 아기엄마 2013/04/30 1,675
246240 아이들 내복 벗기셨나요? 12 육아 2013/04/30 1,683
246239 지금 서울 날씨? 3 그린 티 2013/04/30 769
246238 또 ... .> 2013/04/30 310
246237 국정원 111콜센터로 댓글알바 고용 의혹 6 .... 2013/04/30 1,030
246236 게으름... 어떻게 고쳐야할지 3 창피 2013/04/30 1,048
246235 학생 책상의자 1 누누 2013/04/30 547
246234 황당했던 일.. 10 코스트코.... 2013/04/30 1,793
246233 샤넬 CC크림 좋은가요 5 킹맘 2013/04/30 3,752
246232 장독에 된장넣으려는데 쿰쿰하고 썩은 냄새가납니다. 2 도움주세요 2013/04/30 4,740
246231 가슴위의 가슴뼈는 살찌면 가려질까요? 7 ... 2013/04/30 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