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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갔다가 도로 나옴

안타까운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3-03-27 23:49:32
식당에 들어 갔는데 직원이 나와서 뭘 버리는지 볼 일만 보고 못 본 척 무시 ,탁자에 앉아서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 벨을 눌렀어요 홀은 큰데 밥 먹는 사람은 2-3 테이블 밖에 없었어요. . 물이랑 컵 두개 들고 왔는데 뚜껑을 안 닫았는지 물이 줄줄새서 바닥이랑 식탁에 쏟아졌어요. 뭐 먹을거냐고 해서 메뉴판 보자고 했더니 가서 걸레를 들고 와서 메뉴판은 식탁에 획 던지고 걸레로 바닥을 슥 닦고 물 줄줄 흐르는 걸레로 식탁!을 슥 문지르고 가는 거예요 . 황당해서 어쩔 줄 몰라 일단 식탁에 있는 휴지로 상에 흥건한 물기를 닦는데 걸레냄새로  비위가 확 상하고 이정도면 안보이는 주방은 어떨까 싶어 도저히 못 앉아 있겠는거죠.  
더 웃기는 건 나가는 걸 빤히 보면서도 한 마디 말도 안해요.
나와서 한참 토론 했어요 도대체 정체가 먼데 비싼자리에 앉아있는 큰 식당에서 저런식으로 행동 하는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참 기본중에 기본인데. 설마 망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는 주인은 없을텐데 ...안타깝죠 이유없이 푸대접을 받으니 기분도 찝찝해요.



IP : 114.205.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
    '13.3.27 11:55 PM (209.134.xxx.245)

    종업원이 주인한테 앙심 품었나봐요

  • 2.
    '13.3.28 12:03 AM (14.52.xxx.49)

    중국 동포들 중엔 비위생적인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방과 홀 사이의 스탠드(주방에서 다 된 음식을 내 놓으면 홀서빙 직원이 가져가는 곳)를 닦은 걸레로
    음식담은 그룻의 가장자리를 닦는 걸 보고 도저히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먹지 않고 그냥 말없이 나왔어요.
    음식값은 선불로 지불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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