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갔다가 도로 나옴

안타까운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3-03-27 23:49:32
식당에 들어 갔는데 직원이 나와서 뭘 버리는지 볼 일만 보고 못 본 척 무시 ,탁자에 앉아서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 벨을 눌렀어요 홀은 큰데 밥 먹는 사람은 2-3 테이블 밖에 없었어요. . 물이랑 컵 두개 들고 왔는데 뚜껑을 안 닫았는지 물이 줄줄새서 바닥이랑 식탁에 쏟아졌어요. 뭐 먹을거냐고 해서 메뉴판 보자고 했더니 가서 걸레를 들고 와서 메뉴판은 식탁에 획 던지고 걸레로 바닥을 슥 닦고 물 줄줄 흐르는 걸레로 식탁!을 슥 문지르고 가는 거예요 . 황당해서 어쩔 줄 몰라 일단 식탁에 있는 휴지로 상에 흥건한 물기를 닦는데 걸레냄새로  비위가 확 상하고 이정도면 안보이는 주방은 어떨까 싶어 도저히 못 앉아 있겠는거죠.  
더 웃기는 건 나가는 걸 빤히 보면서도 한 마디 말도 안해요.
나와서 한참 토론 했어요 도대체 정체가 먼데 비싼자리에 앉아있는 큰 식당에서 저런식으로 행동 하는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참 기본중에 기본인데. 설마 망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는 주인은 없을텐데 ...안타깝죠 이유없이 푸대접을 받으니 기분도 찝찝해요.



IP : 114.205.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
    '13.3.27 11:55 PM (209.134.xxx.245)

    종업원이 주인한테 앙심 품었나봐요

  • 2.
    '13.3.28 12:03 AM (14.52.xxx.49)

    중국 동포들 중엔 비위생적인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방과 홀 사이의 스탠드(주방에서 다 된 음식을 내 놓으면 홀서빙 직원이 가져가는 곳)를 닦은 걸레로
    음식담은 그룻의 가장자리를 닦는 걸 보고 도저히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먹지 않고 그냥 말없이 나왔어요.
    음식값은 선불로 지불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48 심리학 공부 1 50대 2013/06/07 779
259947 하림 삼계탕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4 삼계탕 2013/06/07 1,807
259946 "남양유업 불매운동 효과 매출 35% 하락" 5 샬랄라 2013/06/07 969
259945 택견이나 전통무술, 혹은 국궁같은거 배우시는 분들 있나요? 취미 2013/06/07 376
259944 100만원 내외의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26 감사.. 2013/06/07 6,472
259943 식혜 만들때 전기밥솥 없이 밥알 삭히는 과정을 어떻게? 4 급질 2013/06/07 4,202
259942 모기 물려 가려워 미치겠어요 10 갠지러워 2013/06/07 1,534
259941 상점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4 ^^ 2013/06/07 1,149
259940 드라마보다 보니 혼란이 꽤 오네요 2 교육생 2013/06/07 1,270
259939 집 천장이 스타벅스만큼 높았음 좋겠어요. 22 룽룽룽 2013/06/07 5,125
259938 전재국 ‘유령회사’ 아랍은행서 특별관리 2 세우실 2013/06/07 700
259937 나이가 30대 중반을 접어드니 더 멋내고 싶어지네요 11 나이가 2013/06/07 3,074
259936 티셔츠 보풀 안나게 어떻게 관리하세요 5 여름옷 2013/06/07 3,923
259935 7시에 먹을 화채 지금 만들어놔도 될까요? 1 급질문 2013/06/07 345
259934 어머!! 홍대여신 요조 얼굴이 이랬네요.이효리남친 전애인이래요... 32 저도입부위가.. 2013/06/07 95,479
259933 단 하나의 파우더를 고르라면 뭐가 좋을까요? 8 맥주파티 2013/06/07 2,095
259932 70대 엄마 샌달이나 슬리퍼 사고 싶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3 양파깍이 2013/06/07 996
259931 남편성이 신(SIN)인데, 아이영문이 아빠와 다르면 어떤문제가 .. 6 여권 2013/06/07 1,837
259930 아이 뇌 정중앙에 낭종이 보인다고 MRI 를 찍자고 하는데요, 5 걱정입니다 2013/06/07 3,804
259929 중1 딸 키가 153 인데 넘 작고 키도 안크고 있다고 울어요 31 으휴 2013/06/07 8,899
259928 에어후라이라는게 뭔가요? 9 ㅇㅇ 2013/06/07 1,921
259927 남의 그림이 맘에들때 저작권...이런경우는 어떨까요? 저작권 2013/06/07 391
259926 시댁유산.... 4 허허허 2013/06/07 2,560
259925 둘째낳아야하나 고민하시는 분 계셔요? 9 윤쨩네 2013/06/07 5,197
259924 캡슐커피, 머신없이도 먹을 수 있나요??ㅠㅠ 6 아아아..... 2013/06/07 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