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만나는 것도 참 힘든 일인듯 해요

seduce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3-03-27 20:36:31
한동안 독거총각 생활 하다가 
어제오늘 여자랑 오랜만에 데이트하고
제 방으로 데려와서 같이 자고 했는데요...

휴 ..정말 피곤하더군요
하루종일 혀짧은 소리로 징징거리고
나 얼만큼 좋아하냐 수시로 묻고
모든 결정은 다 남자가 하고 책임도 남자가 지고
심심하면 웃겨줘야하고
진로상담 해줘야하고
심리상담 해줘야 하고
좀만 걸어도 될 거리를 택시타고 가고
과자 초콜릿 같은 군것질 거리도 잔뜩사고 
밥사주고 밥해주고 평가받고 설거지하고
물떠다주고 과일 깎아주고 
똥눌때도 민망하고
잘때는 또 이불을 혼자 돌돌 말고 잠 ㅎㄷㄷㄷ
게다가 자다가 가위눌리고선 내방에 귀신있다 드립...ㅡ.ㅡ
보일러 뜨끈뜨끈하게 틀어서 땀나고 찜질방 같은데도
춥다고 하고 ㅎㄷㄷ
방은 완전 먼지에 머리카락 투성이에 엉망진창되고
하루 사이에 쓰레기도 엄청 나왔네요

와...정말 녹초가 다 됐습니다
갓난아기 키우는 것 같았어요

솔로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가요?
전 그냥 혼자가 편하네요...휴...
IP : 111.118.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심
    '13.3.27 8:40 PM (175.198.xxx.129)

    나도 남잔데.. 댁 같은 사람 보면 솔직히 불쌍합니다.
    이런 글을 여기 올려서 반응 보고 낄낄댐으로서 스트레스 푸는 건가요?
    이런 쓸 데 없는 짓이나 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건지...
    좀 정상적인 일을 하면서 사세요.

  • 2. ㅇㅇ
    '13.3.27 8:40 PM (203.152.xxx.172)

    그러시는게 나을듯 ㅎㅎ
    원래 연애란 남들이 보기엔 피곤해보여도 본인은 좋아야 하는건데

  • 3. 신둥이
    '13.3.27 8:42 PM (14.54.xxx.127)

    http://jjalmoa.com/data/file/flv/aYPOlF8J19700101090000.swf

  • 4. 꾸지뽕나무
    '13.3.27 9:18 PM (175.223.xxx.155)

    그런여자를 만난 안목탓이지요.

  • 5. ..
    '13.3.28 1:19 AM (117.111.xxx.88)

    응? 저기 윗 댓글 두심이라 쓰신 분 글 아주 정상적인 거 같은데 지나가다님 웬 악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958 미싱에 대해 잘 아시는 분~~~ 8 뽕개굴♥ 2013/04/10 1,156
239957 라이프오브파이. 진짜 별로네요 23 허탈 2013/04/10 3,758
239956 아니 무슨 밥을 하루에 몇번을 차리는지.. 3 중딩맘 2013/04/10 1,762
239955 새누리 “'어나니머스'에 부탁해 北정찰국 폭격해야“ 58 세우실 2013/04/10 1,899
239954 다른 집 공유기 비밀번호 알아낼 수도 있나요? 2 비번 2013/04/10 2,331
239953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문장인데 해석부탁드려요. 3 .. 2013/04/10 725
239952 필리핀에서 화장품이나 세안제 5 홀리데이 2013/04/10 1,155
239951 한의원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4 탕전실 2013/04/10 2,096
239950 아이가 케릭터디자이너 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다는데.. 5 .. 2013/04/10 1,238
239949 엄마들은 반성하세요. 42 ... 2013/04/10 15,486
239948 줌인줌아웃에 폰으로는 사진못올리나요? ... 2013/04/10 664
239947 상습적 협박 후 신나는 ... 2 이게 뭐하는.. 2013/04/10 947
239946 몇일전에 약속을 해놓고 당일날 3 약속 2013/04/10 1,248
239945 매실엑기스 급 과실엑기스 간단히 할 수 있는 거 있을까요? 3 자두 2013/04/10 697
239944 곰팡이때문에 만기전 이사가려 하는데.. 복비는 제가 부담해야겠죠.. 3 곰팡이 2013/04/10 1,577
239943 싫은 사람한테도 친절한건.. 어떤 심리일까요? 15 .. 2013/04/10 4,159
239942 시계랑 선물용으로 사려고 하는 접시 좀 봐주세요~ ywyoun.. 2013/04/10 476
239941 마음이 늙어요...몸이 늙는것보다 마음이 늙는게 더 슬프네요 1 조숙 2013/04/10 1,140
239940 이이제이 곧 올라올듯 해요. 녹음들어간다네요. 2 이이제이팬 2013/04/10 956
239939 친구가 없는데 전혀 신경이 안쓰여요 53 -- 2013/04/10 12,581
239938 학교에는 정말 CCTV 좀 달았으면. ㅇㅇ 2013/04/10 427
239937 전주분들 계시면 한가지 여쭐게요. 3 .... 2013/04/10 962
239936 전쟁을 강력히 원하는 보수파들의 절규 5 전쟁 2013/04/10 881
239935 서울에서 부산까지 상하지 않고 2 서울 2013/04/10 599
239934 맛있는 브런치 식당을 찾았는데요. 7 괴롭다. 2013/04/10 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