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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에서 안전벨트..

안전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3-03-27 20:11:50
몇 시간 전에 올라왔던 글인데 지금 봤네요.
저도 보면서 후의 목에 벨트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어요.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흉기처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20 여년 전에는 미국의 자동차들이 대부분 자동 안전벨트였어요.
운전자가 타면 자동으로 걸리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벨트가 목 부분에 위치하게 되요.
언젠가 한 여성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차가 부딛치는 순간
그 여성의 목이 완전히 잘렸어요.
그 후 법을 개정해서 자동 안전벨트를 못 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차 안의 모든 물건들 중 고정이 안 되어 있는 건
모두 잠재적인 흉기라고 말합니다.
실험도 많이 했는데 사고가 나는 순간 차 안의 물건 때문에 사람들이
다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차 안에는 책도 놓지 말라고 해요.

제 생각에는 아빠 어디가의 피디와 제작진이 좀 부주의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라면 정말 조심 또 조심해서 세밀하게 제작을 해야 하는데
그냥 평소 제작하던 습관대로 작업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차 다니는 길가에서 걷게 하는 것도 불안해 보이고
특히 안전벨트를 아무 생각 없이 저런 식으로 매게 하는 건 정말 생각이 부족한 거죠.
모든 걸 아이들의 안전에 맞춰서 제작을 했으면 하는데.. 한국의 피디들 ... 휴..
저도 피디였기에 잘 압니다.
IP : 175.198.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와중에
    '13.3.27 8:13 PM (220.79.xxx.196)

    지아는 꼭 카시트에 앉아있더라구요.
    송종국씨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빠노릇 훌륭히 하고 있네요.

  • 2. 안전
    '13.3.27 8:15 PM (175.198.xxx.129)

    윤민수 씨는 그 동안 너무 바빠서 후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하던데
    그래선지 아이 돌보는 경험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이한테 인스턴트를 아무렇지 않게 아침부터 먹이는 것도 그렇고..

  • 3. 송종국씨가
    '13.3.27 8:17 PM (119.18.xxx.74)

    제대로죠
    좋은 아빠 좋은 남편 ....
    마음이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어머니가 잘 키우셨어
    고생한 집에서 자라면 한이란 게 맺힐 수도 있는데
    그런 거 없어 보이죠?

  • 4. 후 아빠
    '13.3.27 8:31 PM (223.62.xxx.119)

    후 아빠가 제일 서툴러보여요
    후가 긍정 마인드라 괜찮은데
    후가 기분이 안좋거나 울때 대응을 잘 못하는거같아요.
    썰매 탈 때도, 후레쉬 떨어져서 울때도
    점점 나아지겠죠.
    아빠들 마다 성향이 참 다른거같아요.
    볼때마다 우리도 저런 면이 있는데 하면서 자신을 모니터링 해보는 시간을 가져요
    준수, 민국, 지아 아빠가 아이와 지낸 시간이 많아보여요.

  • 5. 그런데
    '13.3.27 8:33 PM (112.153.xxx.137)

    그거 제작진에서 마련해 놓은거 같던데요

    나이 어린 지아와 준수만 ..시트 있고...

  • 6. ...
    '13.3.27 8:48 PM (125.131.xxx.46)

    제작진 책임이죠.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난게 아니라 제작진이 준비한대로 움직이는거였잖아요.
    초등학교 입학했다고 일률적으로 카시트 졸업하는건 아닌데... 그런 부분을 생각지 못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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