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씨 이야기 게시판에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오늘 중알일보에 새 책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나왔어요.
전면광고라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요.
책내용이 있어 읽어보니 역시나 또 엄마이야깁니다.
별내용아니고 블로그 수필에나 쓸만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도 우려먹는다는.
저도 오랫동안 지겹다지겹다하면서도 신경숙씨 책을 사댔거든요. ㅎㅎㅎ.
광고에 사진도 나왔던데 특유의 무표정...옆모습,
예쁘진 않아요.
신경숙씨 이야기 게시판에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오늘 중알일보에 새 책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나왔어요.
전면광고라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요.
책내용이 있어 읽어보니 역시나 또 엄마이야깁니다.
별내용아니고 블로그 수필에나 쓸만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많이도 우려먹는다는.
저도 오랫동안 지겹다지겹다하면서도 신경숙씨 책을 사댔거든요. ㅎㅎㅎ.
광고에 사진도 나왔던데 특유의 무표정...옆모습,
예쁘진 않아요.
저도 열풍일때 좀사서보고 이랬는데 문학성깊게 있는듯한 이미지 근데 읽고나면 생각보다 별로여서 이젠 관심무..특히 엄마를 부탁해 넘 진부한 소재..뭔가 뻔한데 인기라 그냥 의아했어요 글구 불륜얘기는 여기서 첨봤는데 사실이면 후덜덜...
엄마를 부탁해는 진부한 소재를 새롭게 끌어내어 썼죠. 문학 용어로치면 '새롭게 하기' 정도가 될라나.
신경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엄마를 부탁해는 아주 잘 쓴 작품중 하나예요.
베스트 셀러면 잘 쓴 책이냐, 좋은 책이냐 할 수도 있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선 판매량은 그 작품의 질적 수준을 대변하기도 하거든요.
그 건 차치하고 신경숙의 짧은 소설들, 꽁트들을 말씀드리면,
이 작가는 짧은 글을 쓰는 데는 별 재주가 없네요. -_-;;; 에세이도 그렇고 여행기도 그렇고, 일기도 그렇고 감상문도 그렇고, 이 작가는 소설에만, 그것도 중편 이상의 소설에만 재능이 있는 특이한 작가예요.
개인적으로...풍금이 있던 자리부터....신경숙 소설은....어쩐지 단 한번도 마음이나 머리를 움직이게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차라리 차라리......이름이 글만큼 뜨지 못하고 있는...'하성란'이 나은 듯................
신경숙 신작 나왔을때 사인회하는 것 봤는데 어쿠 진짜인기좋더만요 남자팬들도 적잖게 쏠쏠하고...외모와 달리 문장 참 섬세하고 유려한건 사실이죠 외딴방이랑 풍금이 있던 자리 좋았고
운이라는 것도 본인능력이 안 받쳐주면 어쩌다 천운을 만나도 후폭풍이 엄청나죠 신경숙...작가로선 능력있는 사람이죠 아둔해보여도 이런 타입 머리 엄청 잘 굴립니다 외려 여시같이 생긴 애들이 허당많구요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신경숙씨 사인회때 앉아있는 모습 봤어요...
상당히 개성있고 울림이 좋아요
근데 아마 장편이나 깊이있는 작품엔 안 맞을겁니다
외딴방같은걸 더 늦게 나이먹어서 써야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경숙이 일찍부터 메이저 출판사에서 책을 냈던것도 성공의 비결이죠
이제 공지영 신경숙 50줄 들어서셨죠
어 ..
보통 사람도 30 이 되고
40 이 되면 지적 감수성의 발로가 어마어마한데
50의 두분은 어떤 지적 감수성으로
독자들을 설레게 하실지 ..
전 우선순위가 은희경씨지만
신경숙씨 책도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말하면 복고풍, 정직하게 말하면 지극히 퇴행적...
호의적으로님 100% 동의
신경숙 소설은 외딴방, 이거 하나 읽었지만 정말 가슴 절절하게 울렸던 소설이었는데 82댓글에는 대체적으로 혹평이 많네요
어렸을때 우리동네에 공장 다니던 언니 오빠들이 많았어서 어렸을때 기억 떠올리며 참 가슴 아프게 읽었던 책...
그거 읽고 나서 깊은슬픔이란 책이 엄청 이슈되길래 서점에서 잠깐 들춰봤다가 전혀 다른 사람이 쓴 책 같은 느낌이랄까 뭔가 필이 안와서 다른 책은 안읽게 되더군요. 외딴방 외에도 공선옥의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도 참 원색적으로 사람의 아픔을 후벼판달까....아직도 그때 읽었던 생각 하면 참 대단한 작품이었다 싶습니다.
신경숙 작가 오글거리지 않은 작품은 외딴방뿐ㅡ외딴방에 잠깐 감명받고 마음 고쳐먹은 후 본게 엄마를 부탁해 ㅡ역시나ㅈ감정과잉에 늘어짐에...
신경숙씨 좋아하는 작가이고 그녀의 문체들을 아껴요
책 사읽고 돈 아까웠어요. 특유의 청승스러움 너무 촌스러워요.
깊은슬픔은 그저 통속적인 미성숙한 소설...읽다가 내던졌어요.
장편이고 단편이고 참으로 아니올시다.
차라리 노희경 드라마가 작품성이 있네요.
이 분의 한계는 본인 정체성을 모른다는 거죠. 졸부가 명품에 대해 논하는 느낌, 차라리 판타지 소설을 쓰시든지.
참 좋아해요.
거품 맞구요... 하성란 작가 곰팡이꽃 명작이죠...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정말 잘 쓴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신경숙씨의 감정 과잉적 문체가 싫어요...